올시즌 프로축구(K-리그) 경기당 관중이 7245명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39.5%나 급감했다. 또 이는 올들어 국내서 열린 국가대표팀 A매치 평균관중의 10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시즌 삼성 하우젠 K-리그와 삼성 하우젠 컵대회,수퍼컵을 포함해 162경기에 입장한 전체관중은 117만3619명으로,평균 72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평균 관중 1만1972명과 비교할 때 4727명,39.5%가 감소한 것이다. 역대 가장 많은 평균관중을 기록했던 1983년(2만974명)과 비교하면 65.5%가 줄어든 것이다. 또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만 3차례 열린 국가대표팀 평가전 평균관중(6만4308명)의 11.3%에 불과하다. 프로축구연맹은 올시즌 개막 이전에 독일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지난 시즌보다 관중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과 비교하더라도 평균관중 감소 폭은 무려 50.5%(7406명)에 달한다. 특히 19일 열린 하우젠컵 7경기에 입장한 전체관중은 2만929명에 불과했다. 경기장 별로 2989명이 찾은 셈이다. 이는 실내 스포츠인 남자 프로농구가 2005∼2006시즌 기록했던 경기당 관중 3835명의 77.9%에 그치는 것이다. 특히 제주 유나이티드-부산 아이파크전(705명),포항 스틸러스-성남 일화전(323명),경남 FC-전남 드래곤즈전(957명) 3경기엔 1000명 미만의 관중이 입장했다. 22일엔 전국 7개 구장에서 하우젠 컵대회 11차전이 펼쳐진다. 주말 경기라는 점 때문에 19일보다는 다소 많은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 말고는 팬들의 발길을 붙들 묘안이 각 구단에도,프로축구연맹에도 아직은 없어 보인다. 프로축구연맹도 병신 국축갤은 상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