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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형이 싸이에 직접쓴글 ㅠ_ㅠ (이적확정뒤..)

아놔 2006.07.23 06:03:28
조회 555 추천 0 댓글 3

먼저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지난 7년의 길이 제 눈시울을 적시네여.. 대전에 온지도 7년동안 과연 내가 대전이란곳에서 제대로 하고 떠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를 졸업해서 자주색유니폼을 입었을때.처음 한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첫째는 인기구단이 되는거였구나.. (아마 "인기구단이되는거" 라는말을 오타로 남기신듯) 둘째는 가슴에 별을 달고 싶은거였습니다.. 비록 정규리그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f.a컵에서 우승 정말이지..울기도 많이 울었던 그순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정규리그1승이란 치욕을 맛봤던 나이기에..여러분께 난 당당하게 나가는거다라고는 말을 못합니다..지금이 시기가 아닌것도 전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7년이란 시간동안 힘든일만 있던건 아닙니다.. 정말 돈보다도 중요한 선배..후배..코칭스텝..구단직원들..그리고 대전시티즌을 사랑하는 팬들을 만날수 있었으니까요.. 지금 저는 모든것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기회는 나 이관우란 이름 세글자엔 더이상 찾아올수 없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1달 정말 저에겐 대전의 생활 7년보다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내가 선택한 모든것에 책임은 저 한명으로 충분했으면 합니다. 올해 정말이지..가슴에 꼭 별을 달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그라운드를 뛰었는데..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어디에서 뛰든 축구를 사랑하는 팬입장에서서 저를 지켜봐주십시요.. 어딜가서든 정말 축구를 즐기고 축구장을 찾아준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일이 나혼자 잘먹고 잘살자하는 하는 쓴소리가 나와도 전 지금까지 응원해준 분들이 어딜가든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보여주라는 격려로 받아드리겠습니다.. 할말은 너무나도 많고..죄송함은 밀려오구..정말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침에 정말이지 어떤아이때문에 잠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8살된 아이가 아파트앞에서 혼자 공을 가지고 놀다가 저와 눈이 마추쳤습니다..그러곤 저에게 뛰어와선 인천전에는 왜 쪼금밖에 안뛰었어요..하는것이였다..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수원전이 넘 떨려요..관우선수님 이러는 거에요..8살된 아이도 대전과수원과의 관계를 알 듯 나에게 말했어요...전 아무말 없이 그아이를 등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지요..정말이지..눈물이 핑도네요.. 그아이가커서 대전을 응원할 한 축구팬인데..그아이의 눈이 내머리속을 꽉채우네여..그래도 오늘 정말 지지않아서 다행입니다..아무도 몰래 90분 경기를 지켜보면서 정말이지 소름이 끼칠 정도를 고맙고 죄송하고..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리고 7년동안 같이 생활했던 선배님 후배님 구단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지금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저때문에 고심하셨던 최감독님 그리고 이코치님 임코치님 안트레이너님 정말 죄송하고 팀에훈련에 불참한점 깊이 사죄드립니다..그리고 저와같이 함께 그라운드서 목이터져라 외치셨던 모든 대전팬들의아낌없는 사랑이 제 가슴 한구석에 잊지못할 징표로 남아있을것입니다.. 감사하다는 말과 죄송하다는 말의 의미가 지금 이순간 뼈져리게 느껴옵니다..                                  대전을아끼고 사랑했던 가누가 -------------------------------------------------------------- 정말이지 떠날때 이렇게 이런말이라도 남겨준거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관우는 정말이지 대전에 의리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신에 대한 나의 의리 대전팬으로써 지켜드리지요 p.s 보기편하게 줄은재가 임의대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남어진 원본그대로입니다 . 오타몇글자정도고친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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