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SK를 위해 별짓 다하던 게 생각나서 짜증나 우리모기업이라고 리터당 100원비싸도 SK가서 넣었고 핸드폰 통신사 번호이동하면 더 싼가격에 초신형폰 살수 있는데 SK 우리모기업이니까 배신할수 없어서 10만원 더 주고 나온지 3~4달된 구형폰샀고 통신요금 나와도 정말 6년동안 우리모기업 뱃속으로 들어간다 생각해서 연체없이 꼬박꼬박 냈다. 중고딩때 교복도 SK스마트로 구입했고 옷도 저가형 캐쥬얼 메이커 살거면 아이겐포스트나 코너스 사입었다.그리고 중가형옷도 차라리 폴로같은거 사느리 SK배 더 채워주는 타미입고 다녔다. 남들이 SK 정경유착기업이라고 X같다고 욕해도 우리 모기업인데 10년가까이 같이했는데 내가 지켜줘야지 하는 식으로 SK옹호하며 싸웠다. 우리팀이니까 죽어도 응원하고 홈경기때 공짜표 생겨도 제돈주고 입장했다. 03,04년 팀 개판으로 말아먹고 05년막판에 살아나니까 06년에 대한 기대도 컷다. 이러다가 리그 우승하는거 아니냐며.. 다실바 영입과 이리네 부상복귀가 그 추웠던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 난로같은 이야기거리였다. 근데 X발 결과는 뭐야 시즌 막판에 리그발전을 위해 설문조사라고 존내 열심히 했더니 그건 연고이전을 위한 설문조사였고 씨바. 미안하다는 말없이 하루만에 날라가 버리고. 우리팀연고이전인데 마치 남의 소식처럼 인터넷뉴스로 접했다.....마지막으로 씨바 그 뭣같은 뒷통수까지 맞았다. 열받아서 이야기하면 욕지꺼리 처먹고 시위만 한답시면 1년 먹을욕 하루에 다쳐먹고 대가리에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그럴놈들이 SK옹호하면 죽여버리고 싶었다. 이게 내가 K리그 아니 축구판에 남은 모든것이다. 요새 습관적으로 축구를 찾고 있지만 예전처럼 축구한판보고 즐거움을 선사해준 경기는 없었다. 스트레스 풀러 축구장가면 스트레스만 더 안고 들어오고 집에와서 아무말없이 침대위에 누워서 숨죽여 울었다. 이런 X같은 생활이 거의 반년 연고이전때이후로 계속 한마음이었던 부천서포터도 다들 지쳤는지 서로 의견이 갈리는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씨바 욕설 그래 X같이 나쁘다 그래 근데 어쩌라고 너희들 일 아니라고 그렇게 쉽게 이야기하는거 아냐? 그래 지금 일반팬들이 연고이전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나도 그랬어 안양연고이전때 존내 짜증나게 했던 안양놈들 없어지니까 쌤통이라고 했어 그때는 지금같은 안양애들의 괴로움을 이해할수 없었어 그래서 안양애들이 정말 미안하고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너네들도 언제 연고이전 당하고 언제 해체당할지 몰라 그런데 연고이전 시위 도와주기는 커녕 욕한다고 지X 도와줘도 선수콜 부른다고 지X 연고이전 시위 다 망쳐놓고 사람들 지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었지. 아 웃겨 X발. 부천서포터에서 연고이전 도와달라고 각 서포터에게 연락했는데 대답온건 전북정도였고 수원은 연고반대 시위때 스컬 안티콜 쓴다고 뭐라하더라 ㅋㅋㅋㅋ 다 지네들하고 딴 세상 이야기겠지 리그판 아름답게 돌아간다. 너희들이 싫어하는 남북패륜은 전북한테 조만간에 열리는 전북전에서 전북서포터들 다 죽여놓겠다는 도발장까지 던지고 갔다. 진짜 멋지네 안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