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우승, 챔스 우승, 에레디비시 우승 등 굵직굵직한 트로피 19개를 보유한 박지성과 달리 

아우디컵, 피스컵이 전부인 '그 무관 팬덤'은 언제나 박지성이 우승에 기여도가 없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우선 첫 번째, 교토 퍼플 상가 시절 J2리그 1위와 천황컵 우승에 대해 알아보자.

만 19살의 나이로 J2리그 1위와 1부 리그 재진입에 기여한 박지성

천황컵 결승전에서 계약이 끝났는데도 의리를 위해 '무보수' 출전 단행,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전 1골과 1도움으로 2:1 역전승 선사하며

구단 역사상 유일무이한 우승 트로피 선사

일 매체 선정 교토 퍼플 상가 역대 최고의 선수 선정

이에 "어딜가든 응원하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돌아와 달라. 절름발이가 되어 돌아와도 받아주겠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줄 필요 없는 출전 수당까지 넉넉히 챙겨준 구단

단순히 옛 추억이지~하면서 넘기는게 아니라

동료피셜 맨유 가서도 지금의 내가 있는건 너희들 덕분이라고 연락해오는 의리남 그 자체

의리장성

이미 천황컵 우승 캐리로 우리흥 커리어 피스컵 아우디컵의 1/2 적립 완료

그렇다면 에인트호벤 시절은?

PSV 첫 시즌 02/03 시즌은 적응기 때 부상 안고 뛰면서 폼이 떨어지고 8경기 출장하는데 그침

첫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이랑 요한 크루이프 스할 우승은 기여도 거의 없는 편 맞음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슬럼프랑 부상 극복하고

시즌 40경기 30선발, 그리고 04/05 시즌에는 44경기 43선발 리그 28경기 7골 5도움 씹주역으로

에레디비시 우승, KNVB컵 3경기 2골 우승

그리고 챔스 4강과 

퍼거슨이 직접 보러가서 영입 결정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의 맨유.

너무 우승컵이 많기 때문에 리그 우승컵과 챔스 우승의 기여도만 알아보기로 하자.

박지성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06/07 시즌, 07/08 시즌, 08/09 시즌, 10/11 시즌을 우승했는데 

06/07 시즌, 07/08 시즌은 리그 14경기 5골 2도움으로 쏠쏠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리다가 10개월에 가까운 부상이 당하면서 다음 시즌도 리그 12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친다.

솔직히 말하자면 06/07 시즌은 리그 초반에 쏠쏠하게 공포라도 올렸지만 07/08 시즌과 같은 경우에는 공헌도가 거의 없는 편이긴 하다.

그렇다면 논란의 챔스는 어떨까?

조별리그는 10개월에 가까운 부상의 여파로 출전을 못했지만

8강 4강은 모두 풀타임 선발 선발을 뛰고 

4강 2차전 바르샤전은 거의 씹어먹으면서 mom급 활약.

챔스 우승 메달을 못 받았다?

정확하게는 받음. 근데 조별 리그는 장기 부상 때문에 못 뛰고 8.4강만 풀타임 출전해서 출전 시간이 17위였는데 거기에 구단 관계자들 또한 수여되면서 늦어진거.

역대 최강의 맨유라 불리는 08/09 시즌에는 시즌 40경기 36선발, 리그 21선발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기여

축구력이 물 올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10/11 시즌에는 시즌 28경기 8골 7도움 그리고

2달 연속 맨유 이달의 선수

종합하자면 천황컵 우승, 에레디비시 우승 1회,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및 기타 짜자리 컵 몇개는 기여도 확실하고

챔스 우승 1회는 좀 갈릴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