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캐나다 10년째 거주중이며 (BC주) 취업 성공 후 일하는 아무개임.

물론 운빨도 피할 순 없다. 무조건 운이 생기면 그 운을 잡아라.

먼저 교육부터 정리해준다.

캐나다에서 대학교도 나왔지만 지금 현재 취업 추세를 보았을 때 위로 정리된다.

컴퓨터/프로그래밍공학=의학쪽(문제는 졸업이 너무 힘들다)>전기=화학공학>건축공학>어카운팅>마케팅 (시급 졸라 적음)>순수과학>문학 (거의 말살수준)>철학 등

위로 정리된다.

친구들 지금 졸업 후 취업 현황을 바탕으로 정리한거다.

프로그래밍 잘만 졸업하면 돈도 잘 벌고 취업은 정말 문제 없다. IT강대국이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미국 IT 회사들이 캐나다 전국에 뿌려져 있어서 IBM 등 내 아는 친구들 중 프로그래밍 졸업 한 친구들은 다 취업 했다.

순수과학은 사실 취업이 왜 바닥이냐 싶을 텐데 애네는 경력 추천제라는 이상한 시스템이 있어서 네가 경력이 10년 이상 되면 당빠로 취업되는데 빽 없고 무경험이면 취업확률은 거의 바닥수준이라 보면 된다. 오는 기회를 잡는 것 외에는 기회가 없다.

문학은 영어 잘 하면 어느정도 먹고 살 순 있다. 한국가도 되고 여기서도 과외하고 뭐 여러가지 등

철학은 뭐 어디든지 잘 알테고 

그러면 4년제 말고 칼리지는 어떠냐?

칼리지같은 기술쪽이 취업쪽에는 더 널널하다고 보면 되고 시급도 상당히 쌘 편이다. 

괜찮은 쪽은:

치기공, 항공정비사, 배관공사, IT계열, 의료계열 (practice nurse) 등으로 볼 수 있고 남들이 꺼려하는 직업일수록 대우를 받는 게 사실이다.

위 옵션 중 하나만 공부해서 첫 인턴직 후 잘 버티면 취업+이민은 보장된다고 보면 됨.

그러면 문과들은 어떻게 버티냐 하고 생각할텐데 사실 문과애들 캐나다에서 태어난 애들도 취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애네는 들 걱정인데 영어가 원만하지 않는 이민자들은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어카운팅에서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건 사실이고, 캐나다내 한국 회사에 취업 할 수는 있다는 점 그게 다임. 

캐나다 삶은 어떠냐? 우선 캐나다는 상당히 춥고 겨울이 길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들이 많음.

그래서 우울증 걸려서 캐나다 도피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부류도 상당히 많다.

헌데 이 과정을 버티다보면 (나도 첨에 왔을 때 1년정도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나라는 깨끗하고 땅도 크기 때문에 여유만 생기면 평화로운 삶이 보장되는 건 사실이다.

특히 여기서 애를 낳으면 시민권이 바로 나오고 (아이에게) 그러면 이민오기도 상당히 쉬워진다. 

대다수의 이민자들이 그런 방식으로 이민오는 경우도 많고.

백인 애들이 또 타 지역 애들보다 상당히 순수하고 착하며 인종차별자를 인간 말종의 부류로 보는 상식을 갖춘 사람들이 대다수라

인종차별자가 보이면 맞서 싸워주기도 한다. 

또 동양애들에 대한 차별이 들 한 편이며 이유는 네이티브 (원주민)애들이 사실 동양애들하고 흡사하게 생겨서 말이지

음식은 뭐 어느곳이듯 정말 깡 시골 외에는 한국 식당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한국 식품점에서 한국 음식 사서 만들어 먹는 것도 문제없고.

따라서 캐나다로 이민오고 싶어하고 위에 추천 직업류에 종사자 및 전공자들은 추천한다. 물론 캐나다 이민오려면 여러 과정을 거쳐가야하는 것은 맞다. 이것 역시 운빨임. 운 있는 애들은 쉽게 오고 없는 애들은 몇 년이 지나도 영주권 안 나옴. 이상하긴 한데 네가 그 운 있는 놈이라면 더욱이 추천함.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