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랑 사귄지 3개월 정도 됐어요.그리고 사귈때부터 장거리연애를 하는중이에요.

남자친구랑 방송에서 만나는데
남친이 방송에서 외국인 여사친 많아요.
저랑 만나고나서 어떤 30대 여사친 만나러 갔는데

그분은 남친에게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좋은 분인줄 알았는데

어느날에 제가 잠이 안와서 다른 계정으로 그분의 방송 봤는데
원래 그냥 눈팅하러 갔습니다.
근데 봤다가 갑자기 제이름이 나오네요.

그때 정말 많이 놀랐고 엥?여기서 왜 내이름 나오지..?내가 잘 못 들었나..?

그런 생각까지 나왔네요.
왜냐하면

저와 그분 전혀 모르는 사이고 남친의방송에서 몇번 봤는데 서로 맞팔하는 사이도 아니에요.

처음에 그분의 방송에서 내얘기 들었는데
그분 그렇게 말했더라고요.
"(제이름) 어떤사람인지 궁금해.그분이 지금 내가 아끼는 동생이랑 사귀고 있어요.ㅠㅠ(울음소리까지 척하면서)"
"(제남친) 너무 착해서 걱정이네요."
이해안되는게 제가 제남친이랑 사귀는게 왜 울음소리 나죠..?

그래가지구 더 듣다가
제가 옛날에 알던 남사친한테 물어보는거에요.제가 어떤사람인지.
여기까지 제가 그냥 웃으면서 듣고있습니다.그냥 장난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듣다가 얘기 정말 너무 심해졌습니다.
"(제이름)땜에 나랑 (제남친) 싸우면 죽여버릴거야."
"내생각은 (제이름) 지금 나를 무서운나봐.왜냐하면 옛날에 방송에서 나를 봤을때 나랑 인사를 하는데 지금은 안해."
"나 나중에 (제이름) 꼭 만날거야!"
제가 뭘 했다고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이없는게 제가 왜 그분 무서워야됩니까?
제가 그분이랑 아는사이도 아니고 인사를 왜 하는데요.
그리고 옛날에 인사하는거 그분이 먼저하니까 저도 하는거죠.

마지막에 그분 제가 다른 계정으로 그분의 방송 보고있는게 알게됬어요.
엄청 얄미운 표정으로 저한테 "(제이름) 인사안하냐?"
저기요..?아는사이도 아닌데 왜 반말이세요?
하..

남친한테 말할까 말까..많이 생각하고 결국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울면서 남친한테 말했습니다.
그분 저한테 어떤 말은 했는지 어떤 말투로 했는데
그대로 남친한테 말했는데
남친이 자꾸 "그냥 잊어버려.다른 사람 하는 말 신경쓰지마."
그냥 이말으로 끝냈습니다.
제가 원하는게 남친이 그분한테 "그만하라고 내여친 그런사람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면 좋겠는데
근데 남친이 자꾸 "나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그런말만 하네요.

그래서 제가 며칠 참고 또 참고 더이상 못참더라고요.
남친한테 부탁은 했어요.
"너가 말좀 해주면 안돼?너가 못하면 내가 그분이랑 얘기 할수있는 자리라고 잡아줘."라고 했습니다.
결국 남친 그분에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분이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 나 (제이름) 거기 있는게 몰랐어.다른 계정 있는것도 모르고.(제이름) 들었으면 억울하겠네.)
하..참 어이가없네요.남친이 그말 듣고 저한테 그분 아마 나쁜의도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아니..제가 거기 있는게 모르다? 분명히 마지막에 알게됬는데 모르다는 척하고 있네요.
모르다고쳐 그럼 제가 거기 없으면 제뒤에서 제 나쁜말 해도 된다 이말이에요?
결국 남친 그냥 그분한테 "내여친 그런사람 아니야.더이상 뒤에서 그런 말 하지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랑 남친 아직도 연락은 있는것같은데
솔직히 만약 그분 저랑 만나고 싶으면 제가 만날거에요.
근데 지금 그분이 그런 사람인걸 알게되고 만나기 싫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친이 제가 그분 싫어하는게 알았는데

만약 나중에 남친이 그분이랑 또 같이 밥먹으면 저한테 말 안하는게 아니에요?
그분이랑 처음에 밥 먹을때 그분이 남친에게 밥 사줬으니까
남친이 자꾸 나중에 꼭 그분에게 밥 사줘야된다고 했어요.

이번 일은 지나갔는데..
가끔은 생각은 나서..너무 힘들고 자꾸 맘속에 걸려요.
언니들 저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