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밥아저씨야.

프갤 눈팅을 하다보니깐, 여왕님과 공주님에 반해 처음으로 그림을 시작하는 갤러들이 많더라.

그래서 처음으로, [선]이라는거에 대해서 얘기해볼라고해.

1. 얇은선과 두꺼운선

자기가 똥손이라고 생각하는 갤러들중에, 자기그림이 갓상진님의 스케치나, 여타 금손갤러들의 그림과 비교했을때

 더럽다고 생각되면, 그건 선이 적제적소에 쓰이지 못했기 때문이야.

이그림을 예로 들어보자.

옷의 색을 칠하는데에는 굉장히 두꺼운선이 들어갔고,

눈이나 머리카락같은 경우에는 얇은선이 들어갔지?

두꺼운 선을 씀으로서 옷이 튀지않고 커다란 톤으로 보이는거고,

얇은선을 사용해서 공주님의 얼굴이 더 섬세하게 표현된거야.

만약 얼굴에 두꺼운선을 쓴다면 공주님 얼굴이 섬세하지 못할테고,

색칠을 얇은선으로 한다면, 소묘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이상

그림이 더러워질꺼야.

2. 필력에 관해서.

사실 손그림에서 첫 3초안에 '잘그렸다'라는 느낌이 드는건

오랜시간의 연필사용에따른 필력에서 오는 느낌일 가능성이 높아.(물론 형태나 기타 여려요소들도 있겟지만)

그럼 이 필력이란게 뭔지 알려줄게.

연필은 직각에 가까울수록 선이 얇아지고

눕힐수록 선이 두꺼워져.

이건 글씨 연습으로도 대부분 아는걸꺼야.

그리고 보통 위 짤의 연필선은

너무세우지도 않고 눕히지도 않은 거의 45도 각도에서 제일 많이나오고

저런 연필선이 가장 연필의 맛을 잘나타내준다.

그리고 필력은 얼마나 저

얇은선과 두꺼운선과 45도선을

적절하게잘 사용하는가에서 나오는거야.

이걸봐봐.

얇은선도 잇고, 두꺼운선도 있고, 선을문지른것도있고, 톤을 넣기위해 들어간 선도 있어.

이 선의 다양성이 첫 봣을때 완성도를 느끼게 해주고,

그걸보고 보통 사람들은 '잘그렸다.'라고 하는기지.

3.마지막으로

선이 삐뚤삐뚤하게 그어진다고,

선좀 깔끔하게 긋는법좀 알려달라고하는데,

사실그건 타고나는것도 많고, 기술적인 방법이 있다고해도

커버가 그리 많이되지 않기때문에,

다만 많이 그려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는걸 용서해주라.

타고나는 부분은 아무래도 형태를 잘잡는 애들이 있는데,

걔내들은 자기 선에 확신을 가지고 그어.

종이에 어떻게 그려질지 예측이 된다네.(난아냐. 들은거임ㅋ)

그래서 잔선이 사라지고, 깔끔한 선이 그어지는거야.

그래도 정 안되겟다면 이방법을 써봐.

1. 최대한 흐린선으로 형태를 잡아

2. 흐린선이 모여서 진한선이 생길거야.

3. 그 진한선을 다시한번 잡아주고

4. 싹 지워줘.

그럼 진한선 자국은 남고, 흐린선은 다 사라져.

그럼 자국을 따시면 되요.

다음엔 구도편으로 찾아올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