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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문학) 여름왕국-14.txt (完)

ajtwodd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09 17: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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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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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68535

2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77757

3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98400

4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954432

5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974073

6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990571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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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27716

9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53943

10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80687

11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108155

12화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174042

13화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321146

 

 

 

 


"협곡, 하지만 지금은 얼어붙었으니깐 협곡 위에서 서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당신이 나오는 곳 바로 아래가 여왕님이 갇혀있는 곳이에요.
유리로 막혀있을 테니깐 가는 길에 벽돌 하나 줍고 가세요."
빼꼬므의 말이 끝나자 메트는 새로운 길로 갔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오직 앞을 향해서

 

 

---------------------------

 

14화

 

---------------------------

 

 

 

암흑 속에서 3번 넘어지고 2번 굴렀으며 한 번 벽에 박았다.
그러나 계속 앞으로 달렸고 자신의 발 밑에서 보초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소식들었어? 한스왕자가 여왕님을 처형시키러 온다는군"


"에이, 말도 안돼 무슨 권리로?"


"안나 공주님이 여왕님 마법을 맞고 돌아가시기 전에 혼인 서약을 맺어서 한스가 이제 실질적으로 아렌델을 통치하나봐
그래서 여왕님에게 반역 죄를 씌었지"


"그것 뭔가 이상한데?"


"그렇지, 그런데 우리 같은 약소국이 무슨 힘이 있나 13년 전만 해도 번영했는데 성문을 닫고 나서 부터는......
그래서 이번에 성문을 열 때 기대했던 것인데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참......"
그들의 말을 들은 메트는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가자 통로의 바닥이 얼어붙어 있었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면서 가던 도중에 갑자기 끝나버린 통로로 인해 협곡 바닥으로 떨어졌다.


"으으......내 등......"
메트가 고개를 들자 유리창 너머로 엘사가 보였다.


메트는 아픔도 잊고 벽 쪽으로 간 뒤 열쇠가 잘 있나 확인을 하고 밖에서 벽을 향해 열을 가했다.


메트의 예상대로 벽의 안 쪽면은 얼어붙어 있었는지 밖과 안의 온도 차로 벽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고
그 힘의 여파로 메트는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감옥 안에서 어느 그림자가 뛰쳐나갔다.


"명심하세요, 사랑이 힘을 조절할 수 있어요."
메트는 그림자를 향해 소리쳤다.


훈련따위는 상관없었다.


메트는 마침내 파비가 말한 사랑, 자신의 힘을 조절하는 사랑이 뭔지 알아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래로 사랑는 거야, 자신의 힘을 사랑하라는거야'
막 그말을 전해주려고 할 때 어디선가 불어 온 무지막지한 바람에 날려서 자신의 열기가 만들어낸 웅덩이에 빠졌다.


급히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손을 디딜수록 손을 디딘 부분의 얼음이 녹아내렸다.


'힘을 조절하는 힘을 다 써서 오히려 힘이 폭주하는 것인가? 아이러니하군'
그러면서 자신의 손에서 불이 무차별적으로 나오는 상황은 막기 위해 어렸을 때 배웠던 목만 내놓고 물 위에 뜰 수 있는 수영법을 사용했다.


그렇게 사라져가는 엘사를 보고 있을 때 메트는 무너져내린 벽에서 들리는 말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미 사라졌습니다. 쫒아가는 것은 무이미압니다."
방금 저의 보초의 목소리였다.


"잔말 말고 따라와"
이것은 한스의 목소리였다.


"아니요, 못가겠습니다."


"흥,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혼자서 차버리다니"
그러면서 눈보라 속으로 그림자 하나가 엘사가 사라진 곳으로 걸어갔다.


'안돼'
메트는 다가가려고 했으나 얼음을 물로 만들기만 할 뿐이었다.


그 때 눈보라가 멈웠고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주저얹은 엘사, 칼을 뽑아들려고 하는 한스, 아직 살아있는 안나, 저 멀리 보이는 크리스토프 까지도


한스는 칼을 뽑았고 엘사를 향해 내려칠려고 할 때 메트는 손을 뻗었으나 예상치 못하게 안낙 검을 막기 위해 나타났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메트는 그 순간 눈을 감았고 뒤이어 따라오는 소리만을 들었다.


"안나......안나.....안돼, 안돼, 너마저......왜......흑......왜"


'오늘은 정말 어려운 날이군'
속으로 생각하며 메트가 눈을 떴을 때


안나는 녹았고


움직였고


숨을 쉬었다.


"진정한 사랑의 행동이 얼어붙은 심장을 녹이리라"
메트는 혼자 올라프가 전해준 말을 읇조리면서 싱긋 웃었다.


그 때 협곡의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다시 따뜻해지고 여름이 돌아왔다.


메트가 한 일이 아니었다.


엘사였다.


얼어붙은 아렌델을 녹이고 여름을 되찾아주었다.


"사랑을 이해하셨나보군"
여전히 물 속에 있는 메트는 여전히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비록 물 속에 있었지만 공주님이 한스의 머리통을 날리는 모습은 놓치지 않았다.


"오우, 화끈한데"
그렇게 중얼거리며 메트는 무너진 감옥의 벽으로가서 다시 녹은 아렌델을 구경하고 있는 경비에게 갔다.


"저기 경비병 혹시 남는 손이라도 있나? 나 좀 들어올려주게"


"아, 예!"


마침내


아렌델과 아렌델의 시민들의 마음 속에 여름이 돌아왔다.

 

 

 

 

------------------------------

 

 

개념글에 별로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완결까지는 왔네

 

 

 

 

 

에필로그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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