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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눈의여왕속 겨울왕국, 겨울왕국속 눈의여왕을 알아보자! -1부

나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11 02:52:02
조회 1887 추천 46 댓글 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B4kd

(전혀 어울리지않는 브금선정!)



안녕! 갤러리에 상주하는 시간이 줄어듬에 따라 할 일이 없어 게임만 잡고 팅가팅가 놀다가 내가 갤러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라고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나에게 있는 눈의여왕 동화책을 읽고 분석글을 써보기로했어! 눈의여왕은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안데르센의 단편동화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겨울왕국때문에 눈의여왕이라는 동화의 존재를 알아차렸을거야. 안데르센의 엄지공주,인어공주,나이팅게일 등 다른 동화들이 많이 유명하다보니 무언가 가려진 느낌이 있달까~? 게다가 동화의 내용도 어린아이들에게는 조금 난해할 수도 있는 내용이라서 그런 것 같아.


자, 이제 지루한 말들은 그만 접어두고 본격적으로 무엇이 연결되어있는지 한번 알아볼까?


( 이 분석글은 '산호와진주' 출판사의 '신경범'님의 겨울왕국속 눈의여왕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 입니다. 제 의견이 아닌 이 책의 의견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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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적인 스토리를 R-A-paper-ruler.



눈의여왕 - 모든것을 흉측하고 못나게 보이게 하는 거울. 사악한 요정들은 이 것으로 신을 놀려주려다 오히려 거울을 산산조각내고 만다. 산산조각이 

나버린 파편들은 사람들의 심장과 눈에박히고 만다. 게르다의 단짝친구 카이의 눈과심장에도 그 파편이 박히게 되고 카이는 차갑게 변하고 만다. 


이 후 게르다와 카이는 조금씩 멀어지고, 카이는 눈의여왕을 만나 그녀를 따라 얼음 궁전에서 살게 된다. 게르다는 단짝친구를 찾기위해 험한 길을 떠나고 수많은 역경을 거쳐 둘은 재회한다. 카이의 모습을 보며 흘린 게르다의 눈물은 카이의 심장에 박힌 거울을 녹이게되고 카이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둘은 궁전을 탈출해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 프롤로그 5p )



겨울왕국 - 생략해도 되겠지요?



알아두어야 할 것. => 기본적으로 눈의여왕속 '거울'은 겨울왕국속 엘사의 '모든것을 얼려버리는 능력'과 유사합니다. 악마의 거울은 이 세상 모든 것

들을 흉측하게 비추고 거울의파편을 몸속에 지닌 사람들은 남들의 단점밖에 볼 수 없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거울을 가진 사람들은 남을 폄하하고 못살게 굴며,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서 싫은 감정을 느끼게되고 멀리하게 됩니다. 반면 겨울왕국속 엘사의 능력은 모든것을 얼려버림으로써 타인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하고 능력자를 멀리하게 됨으로써 둘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게됩니다. 



2. 눈의여왕 속 등장인물들은 겨울왕국에서 어떻게 바뀌었을까 ?



 눈의여왕속 대표적 등장인물을 꼽아보자면 카이와겔다 눈의여왕정도이며, 세부적으로 보자면 사악한 요정, 노파, 공주와왕자, 산적의딸, 라플란드할머니, 핀란드여자가 추가될 수 있다. 


동화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눈의여왕과 엘사에게서는 연관성을 찾기란 매우 힘듭니다. 눈의여왕은 몇문장 정도로만 표현되고 묘사될 뿐,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전면에는 등장하는 씬이 거의 없죠. 그렇다면 우리의 명품조연 엘사여왕님은 어느 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일까?




카이와 눈의여왕 = 엘사 ? 똑같지는 않지만, 카이와 눈의여왕은 엘사로 바뀐것 같습니다. 


카이는 원래 순수한 존재였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있었으며 게르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그러나 악마의거울을 가지게 됨으로써 게르다와 떨어지게 됩니다.


눈의여왕은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화려한 얼음궁전을 가지고있으며, 마차를 끌고 세상에 겨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닙니다.


 엘사는 이 두 존재를 합친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이는 '악마의거울'을 가지기전(안나를 다치게 하기전의 엘사) 게르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살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악마의거울'을 가지게 됨으로써(안나를 다치게 함으로써) 게르다와 차츰 멀어지게됩니다.


 쭈욱 사이가 멀어지던 둘 사이에서(엘사와 안나가떨어져지내게됨) 카이는 눈의 여왕을 만나게 됩니다.(자신의 능력을 사람들에게 들키게 됨) 이 후 마을을 떠나게 되며(아렌델을 떠나며) 쭉 눈의여왕의 궁전에서 살다 게르다를 만나고 그녀의 뜨거운눈물에 의해 '악마의거울'이 사라지며(act of truelove를 깨닫고)마을로 돌아가 행복하게 지냅니다. 


동화의 흐름상 엘사와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이시죠? 그렇다면 왜 눈의여왕은 엘사라 생각한 것일까요?


 앞서 말했지만 눈의여왕은 굉장히 자유로운존재 입니다. 겨울이 필요한 곳을 마차와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니고있지요. 이러한 부분을 보아 눈의여왕은 아렌델에서 도망친 이 후 엘사라 볼 수 있습니다. 아렌델에서 도망친 엘사는 안나와의 재회장면에서도 볼 수있듯이 자신은 자유로운 존재라 합니다. 얼음성을 만들고,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점에서 눈의여왕과 비슷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책속에서는 눈의여왕과 엘사를 연관지어 눈의여왕은 엘사의 '또다른 자아'라 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머리가 딸려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35,36p에 걸친 책의 설명이 도저히 억지스러워서 그리고 쌩뚱맞은점이 많아 설명하지는 못하겠습니다... )




게르다 = 안나 !?


 줄거리로보나 위의 카이의 설명에서로 보나 게르다는 안나와 일치 합니다. 이유도 모른체 자신의 가장소중한 사람과 멀어졌다는 점.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찾기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점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둘의 성격은 완전히 반대라 할 수 있습니다.


 게르다는 카이가 사라지자 두려움과 절망속에 살게 되지요. 이 점에서 게르다는 나약한 존재로 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게르다는 햇빛,제비 등 타인의 말을 듣고 카이가 죽지않았다라 믿지요. 전체적으로 주체적인 인물이라 보기는 힘든 캐릭터입니다. 그에 비해 안나는 타인의 말을 듣기보다, 자신이 보고 믿는 것을 행하는 인물로 주체적인 면모가 강하게 들어납니다. 


하지만 게르다와 안나 둘 모두 자신이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며 그것을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책 37~47p까지의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저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올라프와 크리스토프는 과연 누구일까요~?


책에서는 올라프에대해선 연결이 없고 크리스토프에 대한 설명은 마음에 들지 않아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올라프와 크리스토프는 눈의여왕속 조력자들의 총 집합체라 생각됩니다. 게르다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도와주었던 까마귀부부와 공주와왕자. 그리고 산적의딸과 라플란드할머니 핀란드 여자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동화가 진행되는 내내 게르다를위해 많은 부분을 도와줍니다. 자신이 아는것과 도와줄 수 있는 점은 뭐든 도와주지요. 이 점에서 안나를 엘사에게로 데려다주며 아렌델로 갈때까지 곁에서 지켜주고 도와준 크리스토프와 올라프가 이들의 집합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벤은 눈의여왕속 이동매체 순록과 같... ) 물론 이들이 가진 개개인의 성격과 행동은 올라프와 병풍에게서 발현되지는 않았지만, 이들 행동의 본질적인 모습은 올라프와 병풍과 매우 닮아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한스는 누구야!?!?


 책에서는 한스왕자를 인간의욕망 이라 표현하였고 눈의여왕속 캐릭터와 연관지어 설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한스는 눈의여왕속 노파와 닮았다 라 생각합니다.


 눈의여왕속 노파는 카이를 찾아떠난 게르다를 발견하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갑니다. 처음에는 그녀를 도와줄 생각이였지만 평소 게르다와같이 사랑스런 여자아이를 원했던 노파는 마법을 이용해 게르다에게서 조금씩 조금씩 카이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카이에대한 기억을 떠올릴 만한 것들을 모두 없애버립니다. 하지만 제대로 집중하고 생각하지않아 실수를 저지른 노파 덕분에 게르다는 결국 카이에 대한 기억을 찾게되며 그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노파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한스가 자신의 야욕을위해) 게르다를 자신의 집에 묶어놓았던 것, 그리고 카이에 대한 기억을 하나 둘 지웠던 점(아렌델을 가지기 위해 하였던 일련의 행동들) 마지막으로 제대로 집중하고 생각치않아 실수를 저지른 점(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 말한건 한스의 치명적 실수이죠.)은 충분히 한스와 매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이정도가 인물들의 모티브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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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1,2부로 나누겠습니다. 2부에서는 사건의전개, 작중배경등에 관한 연관성을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책을 읽은지 오래되었고 책을 집중해서 읽지않아서 글을쓰는 내내 책을 다시 하나하나 읽으며 작성하여 조금 어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2부는 월요일새벽에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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