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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처녀작] 얼음 나비 - 3

EW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8.04 00:08:10
조회 460 추천 16 댓글 7
														

1편 링크

2편 링크

 

(*2편 분량조절 문제로 내용이 일부 손실되어 손실된 부분부터 연재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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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나비  -  3

 

 

 

 

 

 

- 10 -

 

 

<!--StartFragment-->

“잡아!!”

 

괴한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의 달음질이 더욱 빨라졌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무작정 달렸다.

 

한참을 달렸을까? 그가 속도를 점점 줄이더니 멈춰 섰다. 엘사도 따라 멈췄다.

 

그가 숨차는 목소리로 말했다.

 

 

“녀석들을 따돌린 것 같네요.”

 

“그, 그러게요.......”

 

 

얼마나 먼 거리를 뛰어왔는지 둘은 지쳐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StartFragment-->

“많이 놀랐어요? 괜찮아요?”

 

 

그가 물었다.

 

 

“괜찮아요. 덕분에.......”

 

 

엘사가 대답했다. 그가 다시 말했다.

 

 

“밤늦게 여기서 돌아다니면 안 돼요. 괴한 패거리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이라고요.”

 

“.......”

 

“일어나요. 언제까지 앉아 있을 수 없잖아요?”

 

 

그는 엘사를 일으켜 세워 주었다.

 

두 사람은 가로등 아래에 서 있었다.

 

엘사는 그를 잠시 바라보았다. 희미한 가스등 불빛에 비친 그의 모습은 꽤 훈훈해 보였다.

 

 

“아까 보니까 뛸 때 다리를 좀 절뚝거리던데, 괜찮은 거 맞아요?”

 

“그게.......”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말대로 발목의 통증이 아까보다 심해져 있었다.

 

 

“걸어 봐요.”

 

 

엘사는 왼발을 움직였다. 발목에서 통증이 밀려왔다.

 

 

“아야.......”

 

 

“응급처치라도 해야겠어요. 일단 내 집으로 같이 가요. 여기서 잠깐이면 돼요.”

 

“고, 고마워요.......”

 

 

둘은 그의 집으로 향했다.

 

 

 

 

 

 

 

- 11 -

 

 

<!--StartFragment-->

그의 집은 다시 이동하기 시작한 지점에서 얼마 멀지 않은 마을에 있었다.

 

다른 집들에 비해 집의 크기는 매우 작아, 그가 여기에 혼자 살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끼이익....”

 

그는 낡은 집 대문을 열고 그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엘사도 그를 따라 그의 집으로 들어왔다.

 

집은 굉장히 오래되고 낡아 보였다.

 

그는 집 안의 가스등 불을 켰다. 집 안이 어느 정도 환해졌다.

 

방 안이 환해지니 그의 모습이 자세히 보였다.

 

엘사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의 나이 또래의 청년으로 보였다.

 

그는 작은 의자 하나를 빼오더니 엘사 옆에 놓아 주었다.

 

 

“여기 앉아요.”

 

그가 말했다.

 

 

“누추한 곳이라 미안해요.”

 

“괜찮아요. 아늑하고 좋네요.”

 

“고마워요. 근데....... 그 손은 언제까지 잡고 계실 건가요?”

 

“네?”

 

 

엘사는 당황해서 그녀의 왼손을 쳐다보았다.

 

둘은 괴한들에게 쫓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손을 잡고 있었던 거였다.

 

둘은 손을 잡고 있는 채로 서로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어.........”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둘의 얼굴에는 약간의 홍조가 띄었다.

 

그러다가 둘 다 반대로 고개를 돌렸다.

 

둘은 몰려오는 어색함을 애써 참으려 헛기침을 해댔다.

 

 

“크흠, 흠........”

 

 

사실, 엘사는 방 안에 홀로 살게 된 이후

 

여지껏 그녀의 나이 또래의 남자는 만나본 일이 없었다.

 

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없었고,

 

여지껏 그의 나이 또래의 여자는 만나본 일이 거의 없었다.

 

둘 사이에 다시 적막감이 흘렀다.

 

그의 말이 먼저 적막을 깼다.

 

 

“손 안 놔요?”

 

 

그의 오른손과 엘사의 왼손은 아직도 서로에게 잡혀 있었다.

 

 

“그쪽은 안 놔요?”

 

“아니, 그쪽이 그렇게 손을 잡고 있으면 제가 놓을 수가........”

 

“누가 하고 싶은 말을 누가 해요? 지금 그쪽이 손을 계속 잡고 있잖아요.”

 

 

엘사는 그가 손을 놓지 않고 있자 약간 신경질을 냈다.

 

그는 이 상황이 어이가 없어 뭐라 말을 더 하려고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차가운 손으로 그의 손을 잡고 있는, 약간 뾰로통한 표정을 지은 눈앞의 그녀의 모습.

 

뒤로 묶은 백금빛의 머리와 희고 고운 얼굴에 약간 띤 홍조.

 

짙은 남색의 옷은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녀의 얼굴을 더 돋보이게 했다.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화닥화닥 달아오르는 얼굴을 식히기 위해 애를 썼다.

 

 

“진짜 안 놓을 거에요?”

 

 

그녀가 다시 신경질을 내자 그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그녀를 보고 말했다.

 

 

“난 놓으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누군 아닌 줄 알아요?”

 

“그럼 셋을 셀 테니까 셋에 둘 다 같이 놔요.”

 

“좋아요.”

 

“하나, 둘, 셋!”

 

 

둘은 잡고 있던 손가락을 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손가락도 펴지질 않았다.

 

다시 시도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장갑을 끼고 있는 그녀의 손에 뭔가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음.......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 장갑이랑 내 손이 붙어서 안 떨어지는 것 같은데....... 장갑 좀 벗어 봐요.”

 

“네?”

 

 

엘사는 그의 손이 잡고 있는 왼손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의 말대로 그의 손과 그녀의 장갑이 얼어붙어 있었다.

 

도망칠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마법이 장갑을 뚫고 나와

 

 그의 손에서 나는 땀을 얼려 버린 모양이었다.

 

 

“아, 안 돼요.”

 

 

그녀는 장갑을 벗을 수 없었다. 장갑을 벗었다간 마법을 들킬지도 몰랐다.

 

 

“장갑을 벗어야 손을 놓죠. 언제까지 이러고 있으려고 그래요?”

 

 

엘사는 어쩔 수 없이 왼손의 장갑을 벗었다.

 

장갑을 벗자 서로 잡고 있던 두 손은 자연스럽게 풀렸다.

 

 

“왜 이게 붙어 있었을까.......어라?”

 

 

손에 아직도 그녀의 장갑이 붙어 있는 그의 손이 장갑과 같이 얼어붙어 있는 것을 보고 그는 깜짝 놀랐다.

 

 

“이봐요. 한여름에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손이 얼어붙어 있죠?”

 

“그, 글쎄요.......”

 

 

그녀는 애써 태연한 척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얼음을 녹이기 위해 열이 나는 가스등 옆에 그의 오른손을 대었다.

 

열기에 의해 얼음은 금세 녹았고 장갑은 그의 손에서 손쉽게 떨어졌다.

 

 

“장갑이 물에 좀 젖었으니까 말려서 줄게요.”

 

 

친절한 그의 모습을 보고 엘사는 긴장했던 마음을 조금씩 가라앉혔다.

 

 

 

 

 

 

 

 

- 12 -

 

 

<!--StartFragment-->

그는 장갑만 가스등 옆에 가지런히 펴 두고는, 의자 하나를 끌고 와 그녀 앞에 마주앉았다.

 

 

“아까 어깨를 다친 것 같았는데, 저 때문에....... 괜찮으세요?”

 

 

엘사는 그에게 물었다.

 

 

“아, 괜찮아요. 견딜 만해요.

 

사실은, 제 어깨보다도 저 녀석이 문제죠.”

 

 

그는 그의 옆에 놓여 있는 포충망을 가리켰다.

 

괴한과 싸우는 동안 포충망의 머리 부분은 완전히 박살나 버렸다.

 

 

“저걸로 먹고 살아야 되는데, 이제 저걸 고칠 동안에는 밥을 굶어야겠네요.”

 

“정말 죄송해요. 저 때문에.......어떡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죽었으니 아쉽지는 않으니까 걱정 말아요.”

 

 

울상이었던 그녀의 얼굴이 다시 밝아졌다. 웃는 모습의 그녀의 얼굴은 더 아름다웠다.

 

그는 왠지 모르게 그보다 약간 나이가 어려 보이는 이 여자에게 끌리는 듯했다.

 

귀족들이 입는 옷처럼 보이는 남색 옷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기품 있고 단아해 보였다.

 

그는 그녀에 대해 많은 것들이 궁금해졌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주변 마을에 사는 분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서로 인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실례지만 아가씨의 이름이?”

 

“아, 그러고 보니 정말 서로 인사도 못했네요. 호호.

 

제 이름은 엘사, 아렌델의 공주에요.”

 

“고, 공주요??”

 

 

공주. 그 단어가 그의 머리를 세차게 후려쳤고, 그 충격에 쓰러지는 것처럼

 

그는 얼이 빠져 멍하니 있더니 재빨리 엘사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잘못했습니다! 이 멍청한 것이 감히 공주마마를 몰라보고 지금까지 무슨 짓을......."

 

 

그는 생각했다. 감히 미천한 서민 따위가 고결한 왕가의 공주의 손을 잡고 뛰어다니고 성질을 냈으니.......

 

이제 죽었구나.

 

“죽여 주시옵소서, 공주마마!!”

 

 

그녀는 갑자기 돌변한 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당신 지금 너무 웃긴 거 알아요? 그만 일어나요, 이제.”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이옵니까?”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어떻게 벌을 내리겠어요? 이번 한번만 봐 주도록 할게요. 킥킥!”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주마마.”

 

“아, 그리고 제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시니 특별히 존칭을 사용하지 않아도 뭐라 하지 않겠어요.

 

공주님이라고 불러요. 그게 편해요.”

 

“그래도 되겠습니까, 공주님?”

 

“말 편하게 놓으라니까요? 지금 공주의 명령을 거역하는 거에요?”

 

“아, 아니요, 알겠어요.”

 

 

엘사는 다시 웃었다. 그도 그녀를 따라 웃었다.

<!--StartFragment-->

이제 둘은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이가 어떻게 되요?”

 

“열아홉입니다, 공주님.”

 

“저보다 두 살 많네요?”

 

 

엘사는 오랜만에 그녀 나이 또래의 사람을 만나 정말 반가웠다.

 

오늘이 지나면 언제 또 이 사람 같은 또래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녀는 집안 주위를 둘러보았다.

 

좁은 공간 내에는 침대 하나와 옷걸이,

 

그리고 요상한 물건들과 핀들이 수북하게 박혀 있는 작업대가 있었고, 벽 하나는 차양에 가려져 있었다.

 

 

“차양에 가려진 곳은 뭘 하는 곳이에요? 숨겨야 될 거라도 있나요?”

 

“강한 햇빛을 보면 안 돼서 가려놓은 겁니다. 공주님께서 원하신다면 보여 드릴까요?”

 

“보여 주세요.”

 

 

그는 일어서서 차양을 열었다.

 

차양 건너 방 안에는 놀라울 정도로 수많은 곤충 표본들이 들어 있는 액자들이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와아....... 멋진데요? 가까이서 봐도 되죠?”

 

“안내해 드릴게요.”

 

 

둘은 곤충 표본들이 가득 들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수많은 액자들 안에는 나비, 딱정벌레, 잠자리, 벌, 노린재, 메뚜기 등등.......

 

화려하고 가지각색의 곤충들이 빽빽하게 들어 있었다.

 

 

“정말 다채롭고 예쁘네요. 다 직접 잡은 건가요?”

 

“한 10년 동안 꾸준히 잡으니까 점점 쌓이게 되더군요. 헤헤.”

 

“나비들이 많네요?”

 

“이 녀석들을 잡아서 표본을 만들어 시장에 나가 팔은 돈으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먹고 살아 왔거든요.

 

나비 표본이 인기가 많으니까 주로 나비들을 많이 잡았죠.”

 

“그 얘기를 들으니까 어렸을 때 동생이랑 시가지 옆의 꽃밭에 놀러 갔다가 만났던

 

나비 잡던 아이가 생각이 나네요. 호호.”

 

 

그 말을 듣자, 그의 머릿속에서 뭔가 생각나는 기억이 있었다.

 

9년 전에 나비를 잡으러 갔다가 꽃밭에서 만났던 푸른 옷과 녹색 옷의 두 소녀.

 

그에게 얼음으로 된 나비와 눈덩이를 던졌던 푸른 옷의 소녀.

 

그리고 지금 그의 앞에 서 있는, 차가운 손의 남색 옷의 공주.

 

 

“저기....... 공주님, 그 때 그 아이에게 눈덩이를 던지지 않으셨던가요?”

 

“어, 어떻게 알았어요? 그거 알면 안 되는 건데........?”

 

 

두 사람의 머릿속 사이에서 공통된 기억 하나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둘은 서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설마....... 당신이 그 나비를 잡던?”

 

“공주님이 설마.......?”

 

 

그리고 둘은

 

어렸을 적, 9년 전의 그 행복했던 기억에서

 

꽃밭에서 만났던 서로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 4편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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