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1xx년 7월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

"하아 하아...드디어 다 만들었다!!!!"

"드디어 포탈건을 만들었어!!!"

"수많은 프갤러들이 아렌델로 가기위해 한강 포탈에 뛰어들다 실패한게 몇백년이던가..."

무언가 과장하면서 말하는 제작자이다

겨울왕국 후속편이 나오면서 프갤은 201X년을 기준으로 갤이 포화되다 못해 타갤을 점령할 정도로 커진상태고 이게 몇십년이 지속되었지만 아렌델 포탈찾기는 영원한 숙명이었고 해결되지 못할 문제일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 드디어 이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물론 포탈건은 30년정도 전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차원을 넘기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제작자는 바로 기쁜 마음에 프갤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내 포탈건 ㅍㅌㅊ??'

하지만 반응은 처참했다

"포탈건은 원래 있는거잖아 있던거 왜 또 만들어??"

"ㄴㄴ 이거 시간 차원 다 넘기는거다 그리고 허공설치 가능 ㅇㅇ"

"ㄴ 구라좀 작작쳐라"

"이딴거에 개추주지 마라"

"진짠데..."

믿지 않는 갤러들을 위해서 포탈 열은 사진을 찍어 올린다 그래도 반응은 처참하다

"합성러는 개추"

"합성 잘하시네예 금손이라 개추 줍니다"

개념글은 올라갔지만 합성이라는 소릴 듣는다

§§

아렌델의 왕궁 오늘도 평화로운 나날들 여왕님과 공주님은 이런 나날에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오늘도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잠에 들려고 하셨던 여왕님 그리고 여왕님의 침대 밑바닥... 그곳에서 포탈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여왕님은 피곤하셨는지 아무것도 모르시고 주무신다 오늘도 대한민국과 아렌델의 밤은 평화롭기만하다

§§

한 편, 포탈건 제작자는  포탈의 위치 계산 및 도착지점을 설정한다 성공이었다. 여왕님과 침대가 같이 온건 에러지만 말이다 거실의 탁자와 약간 부딪혔고 약간 흔들렸지만 여왕님은 피곤하신지 계속 주무신다 깊이 잠들으신 모양이다 일단 사진을 찍어 갤에 띄워본다

'야 여왕님 진짜로 우리집에 계신다'

반응은 둘로 나뉜다 일단 호기심을 가진 갤러들과 아예 믿질 않는 갤러 두 파로 나뉘어서 싸우기 시작한다 갤망이다 한 시간이 넘는 열띈 싸움 후 내린 결론은 '가짜일것이다 거짓말 치지 마라 진짜라면 공주님도 같이 데려와야 하는것 아니냐'

물론 공주님도 데려 올 수는 있다 하지만 포탈건이 태양광 전지형식이라 햇빛만 있으면 언제든 소환 가능하지만 지금은 장마철이다 에너지가 남아 있을리가 없다 에너지는 여왕님 소환할때 이미 다 쓴 상태이다 일단 여왕님이 깨어나실때까진 기다려야 겠다고 다른 에너지 공급원을 찾아봐야겠다며 자신의 연구실로 간다

§§

잠시후 여왕님이 깨어나신다 하지만 자신의 방과 다른 형태의 공간이란걸 알아채시곤 굉장히 긴장하신다 그리고 여왕님의 눈앞에는 블루투스형의 마이크와 이어폰이 있었고 그앞에는 착용하라는 작은 쪽지가 있었다 일단 여왕님은 의심없이 바로 착용하고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여긴 어디지...??" 라는 말을 하신다 그리고 바로 앞쪽 방 문에서 포탈건 제작자가 나온다

"동시 번역기는 잘 작동되는것 같다"

"번역기라고요?? 그리고 여긴 어디죠??"

"여긴 한국이라는 나라고 당신 시대에선 꽤 오래된 시간이 흐르고 난 이후의 시대입니다 또 차원도 많이 다르구요 여왕님"

"시간?? 차원???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빨리 보내주세요"

당연히 제작자야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려 한다

"당연히 보내드리고 싶죠 그런데 지금 제가 가진 도구에 에너지가 다 떨어진 상태라서요"

이것 참 골치가 아파오기 시작하는 여왕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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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상과학 소설 하나 써봤어 갤러들아 ㅎㅎ 이게 실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