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 갤러임.
어제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디즈니 스토어에 겨울왕국 굿즈가 재입고 되는 날이었음.
저번 6월 14일에 재입고 된 이례 3달만!
사실은 겨울왕국 일본 개봉날(3월14일) 사러 갔다가 다 털려서 못사고,
(참고:#3.14 일본 개봉첫날 후기 + 디즈니 스토어 상황.jpg)
그 뒤 6월14일 재입고 된 날 노렸지만 전날부터 줄선 노숙열사들 떔에 못사고
(참고:#6.14 겨울왕국 인형 재입고 디즈니 스토어 상황)
결국 오늘까지 오게된거…
근데 저번보다 좋은게, 저번엔 전국 8개 점포만 재입고 된게 이번에는 전국 디즈니 스토어에 재 입고 된거야.
원래라면 나도 오늘 전날부터 와서 노숙할려고 했는데 이번엔 재고가 꽤 많이 풀린 것 같아서 아침 7시쯤(영업시간 3시간전)에 도착해서 줄섬. 근데…
오늘 아침7시 시부야 디즈니스토어 상황.jpg
그래도 6월 같은 시간대보단 줄이 3분의1밖에 안되서 다행.
저번처럼 연령대는 남여노소 다양함. 근데 중년 아주머니들이 제일 많은듯. 역시 덕질도 돈이 있어야 해...
줄 서고 있으니 한 아주머니가 뭔 줄이냐고 묻길래 “오늘 디즈니 스토어에 겨울왕국 굿즈 재입고 되는 날이라서요” 하니깐 이상한 눈으로 보고 지나감ㅋㅋ
이번에는 각종 인형을 9월 28일 아침 10시부터 딱 하루만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29일 월요일엔 아침 10시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한다고 함.
한 40분쯤 기다리니깐 디즈니스토어 직원들이 나타나서 클래식돌, 베이비돌, 싱잉돌을 구입할려는 분들은 이쪽으로 와서 줄 서라고 안내해주고 질문 없냐고 물어보길래, 다음 재입고 시기는 언제냐고 물어보니 아직 미정이라 알수 없대.
그리고 한 노숙열사(로 추정되는) 아재가, 오픈전이지만 미리 실물 볼수 없냐는 질문에 디즈니 스토어 직원이 싱잉돌 두체(엘산나)를 꺼내옴.
근데 헉!! 생각보다 크고 이쁜거야. 사람들 맨붕&선택장애에 빠짐. 사방에서 박력있다, 귀엽다, 저걸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베이비돌을 포기해야하나 웅성웅성…
그리고 8시 20분 쯤 되니깐 번호표를 배포 하더라.
인형은 한사람당 종류별 한채씩 밖에 살 수 없는데 내 앞에 아주머니는 유딩 아들 딸 데리고 와서 번호표 3개씩 받음. 올ㅋ
이게 내가 받은 번호표.
왼쪽부터 엘산나 싱잉돌, 클래식돌, 베이비돌 임.
읔… 원래 클래식돌만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다 받아버렸음 후덜덜…
싱잉돌 재고 56개 있다는 말 듣고…ㅠㅠㅠㅠㅠ
근데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는대 비해 번호가 앞번호길래 왜 이러냐고 물어보니 사람들이 선택장애 빠져서 분산되서 그렇대ㅋㅋ
하긴 이번엔 저번과 달리 싱잉돌이 추가 되었으니 종류가 더 많아짐.
게다가 오늘은 인형 말고도 겨울 왕국 굿즈가 여러종류 들어오는 날이니 인형 목적으로 줄서지 않은 사람도 있음.
그리곤 직원이 원래 10시부터 판매 할 계획이지만 인형 구입할려는 분이 많아 더 빨리 준비해서 팔도록 하겠다, 인형 외 겨울왕국 굿즈는 10시부터 판매 하니 인형 외 굿즈만 살 분들은 다른 줄에 서라고 함.
그리고 9시. 텅-장으로 가는 포털이 열리기 시작했다.
오늘 드디어 나도 인형을 손에 넣을수 있다! 으하핳
드디어 내 차례. 바쁜 카운터 누님들.
한사람당 하나씩 제한 걸려서 한번 더 살려면 다시 번호표 받아서 줄을 서야 하는데, 아직까지 클레시돌 번호표가 남아 있더라.
근데 이거 사니 시간이 9시 50분이라 난 그냥 겨울왕국 굿즈 살려는 줄로 갔음.
이쪽은 10시 오픈인 겨울왕국 굿즈 판매 줄. 줄이 길어서 지그제그로 섬.
지그제그 줄이라 이렇게 한바퀴를 돌아야 하는거.
저 건물 모퉁이를 돌아야 비로서 디즈니 스토어로 들어갈수가 있다.
그와중에 엘사 머리 하고 온 한 누님.ㅋㅋ
그리곤 10시 헬 게이트 오픈! 여기서부턴 리얼 전쟁.
디즈니스토어가 오픈 하니 다들 겨울왕국 굿즈가 있는 2,3층으로 돌진했는데 나도 정신없이 돌진하드라 사진은 없음ㅋ
3층 겨울왕국 부스.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커다란 쇼핑짐 들고 폭도들한테 치어 도저히 맨정신으로 사진을 찍을 상황이 아니었음
겨울왕국 부스는 헬 게이트라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 잠시 카운터 근처로 피신하니 엘사 담요가...
헉 방심했다 심-쿵.
근데 머그컵 전시해놓은 진열장이 무너져서 머그컵 와장창 깨짐.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
그리곤 메인 부스로 돌아오니.....
그사이 다 털림;;;;
이게 정녕 방금전까지 클돌 베이비돌 봉제인형들이 놓여있던 진열대란 말인가..
가차없이 털리는 다른 겨울왕국 굿즈.
다른 진열장엔 엘사 거울, 손거울, 향수, 손수건, 액자, 장식대 등이 진열되어있었다.
화장대에 장식하면 이쁠듯. 프갤라미들한테 안성맞춤인 굿즈자나?
액자는 사진 안넣고 저대로 장식하는게 더 이쁠듯.
왕관 모양 굿즈는 위에 반지나 귀거리 같은 액세서리 올려두는 장식대임.
그러나 넋놓고 보고 있을때가 아님. 먼저 차지하는게 임자.
푼제리 것도 이쁘당. 근데 왜 안나 버전은 없을까?
엘사 보온병.
같은 시각 같은층 다른 디즈니 부스(게다가 반값 세일중)
같은시각 겨울왕국 쪽 부스.
저기서 전쟁을 해야하다니 정신이 아찔해진다...
2층에 있던 엘사 가방과 파우치.
2층엔 거의 겨울왕국을 액세서리류를 팔고 있었음.
전쟁터에 있으려니 몇번이나 혼이 빠져나갈것 같아서 그냥 겨울왕국 포대가방(3처넌)하나 사고 계산하려고 줄 서는중.
어.. 어서 빨리 헬게이트를 탈출해야해...
헬 게이트 탈출성공. 인형 종류별로 한개씩 샀더니 쇼핑백 크기가 어마어마함;;;
이 날의 수확물. 아무리 정가라고는 하나 저거 한셋트씩 다 사니 25만원이 훌쩍 넘음.
헐... 클돌만 사려고 했는데 내가 인형 덕후가 되다니 ㅍㄷㅍㄷ
클래식돌
베이비돌
싱잉돌.
근데 싱잉돌이랑 베이비돌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둘곳이 없다... 한국으로 부쳐야 할듯ㅠㅠ
그리곤 오늘 퇴근길에 또 한번 디즈니 스토어에 들림(사실 가까워서 자주 들림ㅎㅎ)
예상대로 올라프밖에 안남음. 베개 올라프, 올라프 봉제인형, 싱잉 올라프. 그와중에 열쇠고리 올라프는 다 팔리고 음슴.
저 여자 둘이서 엘산나 어디갔냐며, 왜 올라프 뿐이냐고 "올라프 선수권 하냐?" 이럼서 껄껄 웃음ㅋㅋㅋㅋ
올라프 선수권 현장.jpg
오늘에서야 겨울왕국 부스 제대로 찍어보는듯;;
역시나 엘사 담요는 매진이었음.
그런데 이번 굿즈는 거의 엘사 중심이고 안나건 없는 것 같애.
다른 겨울왕국 굿즈는 아직 좀 남아있는 편이지만 조만간 거의 매진 될 듯.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얼마 못 찍었지만 겨울왕국 굿즈를 이것저것 실물로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
겨울왕국 굿즈 엄청 많더라. 이번엔 인형들 재고도 그렇지만 종류 자체도 되게 다양하게 들어온듯.
아... 내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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