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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廊[회랑]그대에게 가는길 - 1모바일에서 작성

Act of true 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01 01:05:22
조회 713 추천 16 댓글 3



[회랑의 기억]

Prologue 1 - 마지막말


Prologue 2 - 그대에게 빌어보았다


回廊[회랑] 그대에게 가는길 - 2







회랑 回廊  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달빛




뚜벅  뚜벅



나는 무엇을 위해 이 길을 걷고 있는것일까. 단지 시녀들과 시종들이 수근거리는 소리를 우연찮게 들었을뿐인데, 왜 지위에 안맞게 궁상떨며 이러고 있는지... 고민하고 되짚어봐도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 왜 그런지도 모르겠고 무엇을 위해 이러는지도 알지못한 채 그냥 걷고있을뿐. 예상은 했다지만 사위는 온통 어둠으로 가득하다. 마치 하늘님께서 머리춤까지 한껏 끌어올린 두꺼운 솜이불마냥 별빛도 달빛도 한점 찾아볼수없는 어두운 회랑. 그리고 이곳을 홀로 거닐고 있는 나.




[폐하. 이곳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부디 꼭 기억해주소서]




아니... 갑자기 이 생각은 왜 나는거람? 괜시리 미안해지게 말야. 들키게되면 카이한테 미안하다고 해야겠구나. 그런데, 내가 여왕인데 이 왕성에서 못갈데가 어디있어? 암, 그렇고말고. 이몸이 바로 아렌델의 군주니까, 그러니까 되려 약한소리는 하지말자.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미가 보인다면 미리 말해버리는거야. 쿡쿡... 만약 카이가 뭐라뭐라 할라치면 여왕으로써의 위엄을 보이는수밖에 다른수가 없겠어.






뚜벅     뚜벅







오른손에 쥔 작은 등불하나만을 의지한 채로 계속 걸어나아갔다. 어떠한 빛도 없고, 소리도 들리지 않아 나 혼자만이 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깨고있는 이곳. 유일한 밝음인 등불의 안온함만을 의지한채 그 범위밖은 아무것도 알아볼수없을 정도로 정말정말 어둡고, 내 발걸음소리와 거짓말 조금 보태 내가 눈을 깜빡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고요한 곳. 그런데 좀 이상하다. 그렇게나 어둠이 두려워서, 잠시라도 견디지 못하고 약한모습을 보이고 말았던 나였건만 지금은 조금은 다르네.






가보지 못했던곳을 탐방하는 기대감?
아니면
아직 '두렵다' 것을 인정하지 않았을뿐?







아니, 두려움은 아닌거 같아. 항상 무서울라치면 그사람의 품에서 오들오들떨곤 했었으니까. 아무리 되짚어봐도 두려움은 아닌듯 싶다. 그렇다면 역시나 기대감인가!?! 좋아. 모처럼 본 여왕의 호기심 대폭발이니 이몸께서 친히 모두들 꺼려하며 기피하는 이 별관의 비밀을 파헤쳐주도록 하지.



고개를 휙휙 돌려 주위를 확인하니 역시나 아무도 없다. 꼭 오늘 이자리에서, 그사람이 항상 입에 올리던 '겁쟁이 여왕'의 불명예를 탈피하도록 하겠어.







본 여왕의 자비로움을, 그리고 추상같은 위엄을 온몸바쳐 찬양토록 하라!!





.....

"쿡!!... 쿠쿡..."



치기어린 허세. 문득 웃음이 터져나왔다. 오늘따라 나 정말 이상하네.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가버린 기분인것만 같아. 잃어버린 어떤 무엇인가를, 오랜세월이 흘러 빛바래져 버린 그것을 다시금 되돌려받게 된듯한 이 기분, 분명 이상하고 낯설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주변상황에 어울리지않게 가슴한구석이 포근해지는 느낌이 마치 그사람 품에 폭 파묻혀 있는것만 같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으니까.



그렇게 정신없이 웃어버리다 다시금 걸음을 앞으로 향했다.








뚜벅   뚜벅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아주 천천히 걸어갔기 때문에 꽤나 시간이 지체된거 같았다. 좀전과는 별다른 차이점없이 그냥 어둡고 조용하기만한 곳. 어?! 근데 저기는 뭐지? 온통 벽으로만 둘러싸여져있던 곳에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이제서야 인지하게 되었다. 아니, 이제서야 오롯이 나의 상태를 마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인정하지 않으려했지만 나... 실은 두려웠던 거구나.
그래서 주변상황은 하나도 신경쓰지 못하고,
애써 앞만 바라보며 그렇게 걸어갔을뿐이었구나.






서둘러 발을 놀려 그곳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어쩌면 그 한줄기 달님의 손길이 너무나 반가워서. 그리고 어쩌면 그 작은 달님의 모습을 내눈에 담아내어 안도해보려고. 내가 왜 이곳에 이렇게나 집착을 하고있는지 알턱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대로 아무런 수확도 없이 허망히 되돌아가기는 싫었으니까.








"...창...문..?"


이윽고 눈에 들어오게된 그것은, 어느 변경영지의 굳건한 성문처럼 빛 한점 새어들어오지 못하도록 꼼꼼하게도 틀어막아버린 창문이었다. 그 옆을 바라보니 역시나 같은 모양의 창을 나무판자로 막아버린 벽면이 줄지어 늘어서있는 모습 덕분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는 한층 배가되는듯 보인다. 내가 발견한 빛은 하나의 창문이 채 마감질을 완벽하게 끝마치지 못한 모양이었는지 자그마한 틈이 하나 생겨 버렸고, 그곳으로 빛이 세어나온것이다.




무엇을 막아두려고 한것일까?
왜 이곳의 출입은 금하게 한것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보아도, 그리고 어쩌면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을지도 모르는 이곳의 비사를 기억해내려 해보아도 심기만 더더욱 불편해질뿐, 결국 어떠한 해답도 도출할수 없었기 때문에

'돌아갈까?'
'아냐. 여기까지 왔는데 좀더 가보자'

두가지 기로에 고민하게 되었다.






[폐하. 이곳은 들어오시면 안되는 장소입니다. 다수의 시종과 시녀들이 유령을 보았다고...]



........




으으... 갑자기 그런건 왜 생각나는거냐구... 그 꼬장꼬장한 얼굴로 영원히 세월의 흐름에 비껴나아갈듯 하더니만 어느새 늙수구레해진 얼굴이 되어버린 그. 왠지모를 서글픈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에게 당부했던 카이의 얼굴이 떠오르게되자, 미쳐 신경쓰지않고 한켠에 몰아두었던 공포심이 스멀스멀 내 온몸을 타고 기어오르는거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곧이어 느껴지는 왠지모를 한기에 부르르 몸을 떨며 뒤를 바라보니 이번에는 방문으로 보여지는 커다란 문이 눈에 들어왔다. 곁눈질로 옆을 바라보니 역시나 꼼꼼하게도 틀어막아진채로 나열되있는 일련의 문들. 벽에, 문에 칠해져 그 아름다움을 맘껏 뽐냈을 로즈말링도 세월의 흐름에 바래져 흉물스럽게 변해버렸고, 그곳에는 그물처럼 촘촘히도 짜여진 이름모를 거미의 보금자리들이 그 빈자리를 체우고 있다.



...........

.... 거...거미?!?!



"까악!!!"


쿠당탕!!!



.
.
.
.
.
.












2. Laugh





거미. 거미. 거미. 거미!!
내가 제일싫어하는 곤충인데!!




으으... 정말이지 기절하는줄 알았네...




혼절이라도 했던 것일까? 순간적인 인지의 단절 후에 뒤늦게나마 정신을 수습하고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지만, 나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산산히 부서진 유리조각 너머로 장렬하게 운명해버린 등불의 모습.


한줄기 달빛을 받아 반짝반짝 아름다웠음에도,

.....

이걸 어쩌지?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 마냥 아...아무생각도...




깨어진 밝음 뒤로 두려움은 긴잠에서 깨어났다. 넓고 긴 그의 팔과 품으로 나를 꼼꼼히 감싸안아 나의 이지를 빼앗아가고 있었기에, 나는 그저 오들오들 떨며 무력하게 있을뿐이다.

그래. 말없는 검은색 노파가 잠에서 깨어나셨으니, 그의 잠을 깨워버린 장난꾸러기 꼬마는 두려움에 떨어야겠지. 오들오들 떨며 그의 진노를, 그의 징죄를 기다리며 그렇게. 분명 그런거다.





혹시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싶어 그자리에 꼼짝도 않고 있어보았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조금의 나아짐도 없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두려움은 어느샌가 나의 발걸음을 옭아메어, 더는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지못하고 되돌아갈 결심을 하게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 돌...돌아가야겠다. 아하하하..."

여기까지만 온것도 많이 온거야. 난 절대로 무서워서 도망가는게 아니니까. 그런거니까... 음... 돌아가자.

그렇게 되돌아가리라 결정을 내리고 뒤로 몸을 돌리는 순간, 어떠한 이상한 소리가 나에게로 들려왔다.


"쿡쿡......"



"!!!!!"


너무나 작고 고요한 소리였다. 불시에 또다시 기회가 주어져 그것을 듣게된다면 쉬이 알아차리지도 못할것이 분명해 보이는 너무나 작은 소리. 그렇지만 긴장으로 인해 한껏 고양된 감각, 잡음하나 들리지않는 이곳의 적막 속에 마치 귀옆에서 속삭이듯 나의 귓가로 날아든 그 소리는



분명 어느 젊은 여인의 웃음소리처럼 들렸다.
처음의 느낌은 너무나 소름끼쳤다.


그런데 다음은....
그런데....








툭   투둑

"....어? .....어?"

왜... 눈물이 나지....?


무서워서, 두려움이 극에 달해 그런걸까? 아냐 달라. 난 무섭지 않은걸. 지금의 이 감정은 그런게 아니니까. 그냥 전혀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인데, 분명 그러한데. 나는 이 목소리를 알고있는거 같아. 누구인지 몰라도 그냥 알고있어.






갑자기 격해진 감정에 당황했다. 하지만 그 감정의 크기만큼 무엇인가가 그리웠다. 그리고 모든것을 다합친 무게만큼 심장어름이 아릿했다. 마치 가슴한구석에 대못이 박혀버린거 처럼 아파서, 너무너무 아파서 비명도, 도움을 바라는 말한마디도 뱉지못하고 그저 꺽꺽거리며 심장어름만 부여잡고 눈물짓고 있을뿐.


아파... 죽을것만 같아.


그런데 그순간,

출처를 알수없는 차가운 기운이 나에게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느껴졌던 그 느낌은, 좀전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소름끼치지도 않았다. 그래. 마치 열병에 걸린 아이의 이마를 어루만져주는 어미의 차가운 손길같아. 차가운 물에 몇번이나 손을 담구고, 헝겊을 적셔 그대의 손이 시리고 아프기까지 해도 전혀 티내지않고 아이의 병세만 걱정하는 어미의 느낌. 그것마냥 왠지 모르게 그립고 익숙했다. 그리고 신기했다. 그것은 너무나도 간단히 나의 눈물을 훔쳤으며, 가슴의 아릿함이, 그저 꺽꺽거리며 아파하고 있을 따름이었던 그 지독했던 통증이 사그러들게 만들었으니까.


마치 꿈에서 깨어난듯 흔적조차 남지않은 아픔은
'과연 내가 아프기는했던 것일까?'
라는 의문을 품게만들정도였다.




하지만 아무리 지금 상황에 대한 의문을 품어본다 하더라도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잘알고있었기에, 곧 자리에서 훌훌 털고 일어났지만, 되짚어보니 나 정말 꼴사납네. 가슴이 조금 아프다고.... 물론 조금은 아니었다지만 그렇다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꺽꺽거리며 울기만했다니. 에휴... 여왕체면에 이게 무슨 부끄러운짓이람. 그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사람이 알게된다면 최소1년은 두고두고 놀려먹을것이 분명하니까. 꼭 비밀로 하자.


다짐에, 다짐에 또 다짐.
절대로! 들키지 않겠어.


"자. 다시 출발해보실까."


더이상은 두렵지 않다. 딱히 이유는 잘모르겠다. 그냥 누군가가 내옆에 같이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 비록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수는 없어도, 그냥 곁에만 있어도 내마음을 안도케하는 그 사람같은 느낌. 주변은 어둡고 캄캄해도, 좀전의 그 한기는 아직도 사라지지않고 내 주위에 남아 한올한올 나의 가슴으로 스미운다. 카이가 언급했던 유령인것일까? 그렇더라도 조금도 두렵지가 않아.


"아까의 도움, 고마워요"


오히려 고맙다고 표현해주고 싶을정도로.
문득 전해본 감사인사. 아무리 유령이어도 도움을 받았으니 답례는 당연한법! 그런데 유령이 이성이 있으려나?? 뭐 어때. 답례는 당연하니까. 음... 나는 아주 예의바른 여왕이로군.



그렇게 들어주는 사람없는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며 다시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껏 위로 올라간것처럼 느껴지는 입고리를 보아하니 아마도 지금 미소를 짓고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없이 이어져있는
아련함의 요람이여.
그대는 나를 어디로
인도하려 하시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드디어 1편을 올리게 되었네.

1인칭 시점은 처음써보는거라 많이 이상할꺼야.

감안해서 봐줬으면 좋겠다ㅋㅋㅋ

쓰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퓨ㅠㅠ.

다음편은 언제쯤 올릴수있을까...

현퀘 다 포기하고싶다...












추억.

아무리 움켜쥐어보려 해보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잔잔한 풍파에도 조금씩 조금씩
너의 속살을 드러내고마는
그리고 결국에는 무너져내릴 모래성.

내 눈물로 너를 적신다면
꾹꾹 뭉쳐 내 가슴으로 품어본다면

결국 딱딱하게 말라비틀어져
내품안에 부서져 버릴지라도
영영 나의 품을 벗어나지 말아주겠니.

허연 잿빛으로 물들어버려도
나의 손에 오롯이 담겨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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