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르드 통합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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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구르드가 분명 덴마크로 근무 파견을 나간것 까진 좋았었지만... 할 일은 태산이었다. 시구르드에게 주어진 업무의 폭탄들로 인해 시구르드는 피곤에 절어 살았었다. 일단 왕궁에서는 시구르드가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들이 많은지라 덴마크 왕궁에서도 약간 골머리를 썩히고 있었다. 일이 어느정도 정리 되어갈 무렵 왕궁에서는 시구르드에게 궁에서 일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민가쪽에서 출 퇴근 형식으로 살아보는것은 어떤지 물어보았고 시구르드 또한 크게 반발감은 없었는지 한 번 민가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후우... 이곳이 내가 살 집인가??"

 시구르드는 자신이 살 집을 바라보면서 혼잣말로 몇마디  말 한 후 자신의 짐을 바로 풀어 놓는다...

"안나나 마리아에게 편지도 좀 써 놓아야 겠군..."

 한참 편지를 쓸 무렵 집 앞쪽 공터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세히 들어보니 연극이다. 아이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연기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는 바로 아이들의 연기를 구경한다. 아이들 수준 다웠던 연극이었으나 그 중에 그나마 아이들 치고는 연기를 잘하는 아이가 하나 있었고 그는 바로 그 아이에게 시선을 집중한다.

"내일 또 연습하자~!!"

"응응!! 재밌었어!! 내일 또 연습하면 좋겠다~히히"

"야 한스 너는 진짜 잘한다 부러워 헤헤"

아이들의 수다가 한창이었고 시구르드도 깜빡 아이들의 대화에 빠져 들었다가 시간이 한참 지남을 알고는 자신의 방에서 업무 일지를 마무리 짓고 잠을 청한다...

§§

"시구르드씨... 빨리 보고싶네요..."

아렌델의 누군가의 방... 한 여성이 편지를 쓰고 있었다... 많이 그리워 하는 듯 말이다...

확실히 시구르드는 아렌델의 왕궁내에서 비중이 많았던지라 그가 빈 자리를 채우기는 많이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그녀의 동생이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언니! 오늘도 시구르드한테 편지 쓰다 지우다만 반복하게?? 이럴때일수록 확실히 하는게 좋지!"

그녀의 동생은 자신의 언니의 편지를 뺏어들더니 자신의 생각을 난입한다. 그래도 꽤 재치있게 쓰는지라 심심하지는 않게 읽힐듯 하다. 사실 덴마크와 아렌델의 거리는 멀지 않고 편지를 써도 1~2일 이내로 도착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렇게 편지를 자주 쓰는걸 보면 그녀들 또한 그를 보고 싶어 하는것 같다.

"다 적었다~!! 헤헤 언니 이건 내가 붙인다??"

"안나~"

역시 이 자매는 토닥거려도 사이 좋은 모습이 역시 보기 좋다. 아렌델의 밤은 깊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