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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단편] 나비 떼 (장편 얼음나비 외전) - 下 (完)

EW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1.24 00:35:19
조회 449 추천 16 댓글 5

픽을 읽으시기 전에 이 픽을 먼저 읽어주시는 것이 내용이해가 잘 됩니다! [얼음나비 통합링크]

 

상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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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단편] 나비 떼 - 下

 

 

 

 

 

 

<!--StartFragment-->

5.

그에 대한 기억들이 엘사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어렸을 때 우연히 만난 것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그에게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위기에 빠진 그녀를 구해 주기도 했고, 누구보다 그녀의 고민을 잘 해결해 주었던 그는

 

어느 날 그녀에게서 떠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렸다.

 

그가 엘사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보고 비로소 그의 죽음의 원인을 알게 된 후,

 

엘사는 그가 바랐던 대로, 더 이상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그녀의 특별한 친구는 그녀의 가족들의 위로 속에서 점점 그녀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갔다.

 

그가 죽은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 갈 즈음이었다.

 

 

“프갈레르 씨가 이런 곳이 있다고 얘기해 준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물론 비밀이 많은 사람이긴 했지만......”

 

 

엘사가 놀라워하던 그때, 문 아래쪽에서 투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반딧불이들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날아가 빛을 비추자,

 

갈색 나비들이 무언가에 모여들어 엉겨 붙어 있었다.

 

엘사가 손을 흔들자, 나비들은 무언가에서 비켜섰다.

 

나비들이 붙어 있던 자리에는 흙먼지가 소복이 쌓인 문고리가 있었다.

 

엘사는 그녀의 친구의 이 비밀스러운 장소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문고리를 잡았다.

 

문고리를 돌려 문을 열려는 그 순간, 문 건너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왕님?”

 

 

엘사는 깜짝 놀라 잡았던 문고리를 놓고, 문 건너편을 향해 말했다.

 

 

“누구세요? 제가 누군지 알고 있나요?”

 

“들어오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엘사는 다시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고 엘사가 들어가려 하자, 곁에 있던 나비들이 우르르 안으로 먼저 들어갔다.

 

뒤이어 반딧불이들이 들어가자, 희미한 불빛을 통해 문 건너에 작은 방이 보였다.

 

방 안에는 테이블과 두 개의 의자, 벽에 걸려 있는 시계 외에 무언가 특별할 만한 것이 없었다.

 

엘사가 방 안을 두리번거리는 그때 방 한구석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역시나 여왕님이셨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자, 익숙한 사람이 한 명 서 있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 사람의 얼굴은

 

올해 초에 세상을 떠났던 그녀의 친구와 놀랍도록 매우 닮아 있었다.

 

그 사람을 보고 그녀의 입에서 누군가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프갈레르....?”

 

 

 

 

6.

엘사의 말을 듣고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정말 당신이 프갈레르가 맞아요?”

 

“아직 기억하고 계셨네요. 정말 오랜만에 여왕님을 뵙습니다.”

 

 

두 사람의 얼굴에 금세 웃음이 번졌다.

 

 

“여기 앉으세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실 텐데.”

 

 

두 사람은 방 안에 있던 의자에 마주보고 앉았다.

 

엘사는 아직도 그녀의 눈앞에 있는 모든 상황이 믿겨지질 않았다.

 

 

“어떻게 당신이 여기에 있죠? 당신은......올해 초에 죽었다고 했는데......”

 

“어떻게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것보다 제가 여왕님을 다시 만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는 엘사의 물음에 애매하게 답하고는 말했다.

 

 

“제 친구들이 여왕님을 안내해 드렸을 텐데, 잘 안내해 드렸을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이요? 나비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여왕님도 아시잖습니까. 전 모든 벌레들이 친구라는 걸.”

 

 

그의 말에 맞장구라도 치듯, 방 안의 갈색 나비들이 모두 그의 몸에 날아와 앉았다.

 

 

“그럼....... 당신이 나비들로 하여금 내가 여기까지 오도록 한 건가요?

 

정말....... 믿겨지지 않아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가능했죠.

 

그건 그렇고, 제가 여왕님을 왜 여기로 오시도록 했는지 알고 계신가요?”

 

“음....... 쪽지에 있던 걸 말하는 거죠? 생일 선물을 준다고.......

 

그러고 보니 내 생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어요?”

 

“당연하죠. 생신 축하드립니다, 여왕님.”

 

 

그는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내어 엘사에게 건넸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 생일 선물도 다 해 주고......”

 

“고맙긴요. 당연히 해 드려야죠. 한 나라의 여왕님의 생일인데요.”

 

 

엘사는 그에게 받은 작은 상자를 열어 보았다.

 

상자 안에는 노란빛의 돌멩이, 아니 보석이 들어 있었다.

 

잘 다듬은 호박 광석이었다.

 

 

“이거..... 귀하지 않나요? 얻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마음에 드세요?”

 

“그럼요. 그런데...... 호박 안에 뭐가 들어 있네요?”

 

 

그녀가 들고 있는 호박 안에, 거무스름한 벌레가 들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짙은 갈색빛을 띠는 나비 한 마리였다.

 

 

“나비가 들어 있어요. 먼 옛날에 살던 나비가 송진 속에 갇혀 죽은 것이 그대로 굳어진 거죠.”

 

“그렇구나..... 정말 신기하고 예쁜데 나비가 좀 불쌍해요. 갇혀서 영영 못 나오는 거잖아요.”

 

“그렇겠네요. 영원한 아름다움이 있는 대신에 말이에요.”

 

“이걸 보니 13년 동안 혼자 있었던 때가 떠오르기도 해요. 외롭고, 슬픈 때가요.”

 

“지금은 마음껏 날아다니시잖아요, 푸른 날개를 달고.”

 

 

엘사는 그의 말을 듣고 웃었다.

 

그 모습을 보고 프갈레르는 벽에 걸려 있는 시계를 잠깐 보더니, 그녀에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약간의 슬픔이 묻어나는 웃음이었으나, 엘사는 알아채지 못하고 그에게 말했다.

 

 

“정말 고마워요. 이런 선물도 다 해 주고

 

정말 항상 당신에겐 도움만 받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아닙니다. 전 항상 여왕님이 웃는 모습만 보면 행복한걸요.”

 

“언제쯤 당신에게 지금까지 받은 걸 보답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예전처럼 다시 친한 친구로 지내 줄 수 있다면......”

 

 

그는 말하는 엘사의 얼굴을 보고 줄곧 웃음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그러고는, 벽에 걸린 시계를 다시 한 번 보고, 그의 손을 보고는 손을 몸 뒤로 감췄다.

 

손끝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었다.

 

잠시간의 침묵이 흐르고, 그가 입을 열었다.

 

 

“여왕님, 전 여왕님께서 절 기억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여왕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엘사는 그의 말을 듣고 놀라 말했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여왕님께서 들고 계신 제 선물을 자세히 보세요.”

 

 

엘사는 손에 들고 있는 나비 호박 화석을 다시 자세히 보았다.

 

 

“보고 있어요.”

 

“나비의 날개 색이 어떤 색을 띠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니, 나비의 날개 색은 갈색을 띠고 있었다.

 

 

“갈색을 띠는 것 같은데요?”

 

“계속 나비를 관찰해 보세요. 옛날의 나비이니, 신기한 점이 많을 거에요.”

 

 

엘사는 그의 말대로 계속 호박 속에 굳어진 나비를 유심히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프갈레르는 그녀에게 물었다.

 

 

“여왕님, 나비를 관찰하시면서 들어 주세요.”

 

“알았어요.”

 

“제가 왜 여왕님께 호박 속에 굳어진 나비를 선물해 드렸는지 아시나요?”

 

“음....... 잘 모르겠어요.”

 

“호박 속 나비의 영원히 굳어진 아름다움처럼, 전 여왕님을 항상 지켜보고

 

영원히 기억하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선물이 마음에 드셨기를!”

 

“잠깐만, 뭐라구요?”

 

 

엘사는 놀라 그가 말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의 말이 들린 곳에, 프갈레르는 없었다.

 

 

“프갈레르?”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의 모습에 엘사는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당황해 있는 동안, 그녀의 뒤쪽으로 거대한 갈색 날개의 나비 한 마리가

 

몰래 빈 방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엘사는 그가 있던 방을 둘러보았다.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프갈레르?”

 

 

불안한 마음으로 엘사는 그의 이름을 불렀으나, 그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황급히 밖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금까지 그녀와 함께 왔던 벌레들조차도 보이지 않는 동굴 속은 어둠만이 가득 차 있었다.

 

엘사는 프갈레르를 큰 소리로 불러 보았으나,

 

그녀의 외침에 돌아오는 것은 대답 없는 메아리 소리뿐이었다.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그녀는 마지막 외침을 내질렀다.

 

 

“프갈레르으!!!!!!”

 

 

 

 

 

7.

엘사는 눈을 떴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녀의 방 천장.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귓가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방으로 시녀들이 들이닥쳤다.

 

 

“무슨 일이십니까, 여왕님! 괜찮으십니까?”

 

 

엘사는 혼란스러웠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난 분명히 동굴 안에 있었는데......’

 

 

그러나 그녀가 지금 누워 있는 곳은 그녀의 방의 침대 위.

 

 

“괜찮으십니까, 여왕님? 오늘이 생신이신데.......

 

이렇게 좋은 날에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 건지.......”

 

 

시녀들의 물음이 그제야 귀에 들리기 시작한다.

 

 

“아,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크게 소리를 지르시던데, 안 좋은 꿈이라도 꾸셨는지요?”

 

 

그랬구나. 꿈이었구나.

 

나비 떼를 따라, 동굴 속으로 빠져 들어가서, 세상을 떠난 옛 친구 프갈레르 씨를 만난 일.

 

모두 꿈이었다.

 

 

“아...... 좀 이상한 꿈을 꾸었던 것 같네요. 별거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요."

 

“20분 뒤에 여왕님 생신 축하 잔치가 있을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안나 공주님께서 직접 준비하셨답니다.”

 

“그래요? 고마워라..... 준비해서 나갈 테니 나가 있어요.”

 

 

시녀들이 그녀의 방에서 물러가고, 침대에 앉아 있는 그녀만이 방 안에 남았다.

 

엘사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래.......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겠어. 다 꿈이야, 꿈........ 인데?”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엘사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녀의 손 안에 무언가 쥐어져 있음을 알고, 엘사는 오른손을 폈다.

 

손 안에는 꿈에서 보았던, 갈색 나비가 들어 있는 호박 화석이 들어 있었다.

 

엘사는 놀라 말없이 그것을 바라보고 있다가,

 

나갈 채비를 하고는, 주머니에 호박을 넣고 방을 나섰다.

 

 

 

 

 

8.

엘사가 연회장에 도착하자, 연회장에 모여 있던 왕궁 식구들이 그녀를 반갑게 맞았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여왕님!”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안나와 크리스토프, 올라프가 엘사에게 달려왔다.

 

안나는 엘사의 손을 잡고 한껏 들뜬 기분으로 말했다.

 

 

“생일 축하해, 엘사!”

 

“정말 고마워, 안나. 이렇게까지 준비를 해 주다니......”

 

“언니의 생일 파티인데 당연하지. 자, 언니 생일 선물이야.”

 

 

안나는 엘사에게 선물 상자를 건넸다.

 

 

“생일 선물까지! 정말 고마워. 사랑해, 안나~”

 

“나도 사랑해, 언니~”

 

 

두 자매는 서로 바라보고 웃었다.

 

한껏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안나가 엘사에게 말했다.

 

 

“이렇게 좋은 날,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언니와 함께 모두.”

 

“그러게 말이야. 정말 좋은 날이야.”

 

“정말 좋은 날에 친구 한 명이 함께 해 주지 못해서 안타까운걸.

 

분위기에 어울리는 말은 아니겠지만 말야. 엘사의 생일을 정말 기쁘게 축하해줬을 텐데.”

 

 

올라프의 말에 엘사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주머니 속 나비가 들어 있는 호박 화석이 손에 잡혔다.

 

그러고는, 엘사는 올라프에게 말했다.

 

 

“괜찮아. 그 친구의 선물은 이미 받았는걸.”

 

“뭐라구?”

 

“아니, 아냐. 아무것도.”

 

 

엘사는 말을 돌렸다. 친구들은 모르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언니, 같이 시가지로 나갈래? 시가지 옆의 화훼 농장에도 가고.

 

 오늘처럼 맑은 날엔 언니랑 밖에서 돌아다니고 싶어.”

 

“그래. 가자, 안나.”

 

 

엘사는 안나를 향해 웃으며 동생과 함께 성 밖으로 나왔다.

 

서로 손을 꼭 잡고 시가지로 향하는 행복한 자매 위로

 

하늘 위에서 갈색 나비 한 마리가 자매를 따라 유유히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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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나비 떼"를 이렇게 간단하게 마칩니다. 이제 정말로 얼음나비를 소재로 픽을 쓰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이전에 연재하던 장편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언젠가 꼭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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