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갤문학] 지나가던 갤러의 시와 말

겨울왕국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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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아이 있는 부부의 일상.manhwa 작성자 : ㅇㅇ

[프갤문학] 지나가던 갤러의 시와 말

ㅇㅇㅈㄱㄷ(121.145) 2015.02.06 01:42:33

조회 191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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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佳)했던 영화와

환성적이였던 가(歌)

아름다웠던 곡(曲)

참을 수 없었던 곡(哭)

창(悵)하기도 하고

창(暢)했기도 한

6개월 전 그 날

떠나보내려 했던 날

그리고

20일 후 그 날

다시 만나려 하는 날

---------------

가(佳) - 아름다울 가

가(歌) - 노래 가

곡(曲) - 가락/악곡 곡

곡(哭) - 소리 내어 울 곡

창(愴) - 슬퍼할 창

창(暢) - 화창할 창

(되도 않는 한자 써서 제상합니다)

(사실 시는 핑계고 아래께 본 목전인거같기도 하다)

-------

8월 16일 영전 대관하고 그 날 이후로 잠시 떠났었던 갤러아

우연히 2월 27일에 김해쪽에서 대관한단 소식 듣고 거의 6개월만에 와보는데

그리웠다

솔직히 떠나보내기 너무 힘들었다

오랜만이다. 프갤러들아

--이하는 않읽어도 됨--

사실 원래였으면 언제 대관해도 참여 안하려했어. 언젠가 너무 힘들 때 다시 보고 힘내려고 참았지

근데 우리 가족쪽이 6여년 전에 부모님쪽이 따로 살고, 2월 1일에 일이 터져서 완전 끝나게 됬어

너무 힘들어서 볼까말까 했지만 겨우 참아냈는데, 이번에 대관 한다고해서 프갤 들어왔더니

울었어. 걍 울었어.

작년에 입갤했을 때의 느낌은 아니지만, 대관 할때의 그 느낌도 아니지만, 떠날 때 그 느낌도 아니지만

왠지 그냥 오랜만에 집 찾아온 느낌이였어.

사실상 2014년을 버티게 해줬던게 프로즌인데, 2015년 되자마자 또 신세지게 될꺼같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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