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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2일

Artiller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1.02 11:49:02
조회 2178 추천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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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프롤로그

[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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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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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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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상에.."


갑자기 급전개;;;


어제 같이있던 세명이 전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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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피 묻은 앞치마에 용접 마스크를 쓴 남자. 손에는 범행도구로 보이는 칼을 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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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 난 경고했어!"


이 저택에 필립이 말해준 인원 외 다른 사람이 없다면. 이 살인마는 A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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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야?"


보통 이런상황엔 대답할리가 없다. 게다가 남은애는 AJ뿐인데 뭘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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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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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띠용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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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생생한 꿈은 꿔본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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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릴비씨"


"뭐하고 있었던 거야?"


"보물섬을 읽고 있어요, 도서관에 있던걸요"

"트릴비씨 닮은 살인마가 나오는 꿈을 꿔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독서로 어느정도 기분전환이 되고 있어요."


아.. 그래?


7XSaCPI.jpg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


"하티씨는 모르겠고.. 테일러씨는 2층 도서관에 있어요."


"AJ는 아직도 못본거야?"


"어제 아침 이후로는 못봤어요. 그땐 겁에 질려있던거 같은데."

"설마 뭔가가 무서워서 지금까지 숨어있는걸까요?"


GKcfTrs.jpg

'그 엿같은 꿈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람 좀 쐬면 괜찮아지겠지.'

a7Du5KR.jpg


땅이 완전히 헤집어져 있다.

"이봐 하티씨. 금속 탐지기 들고 뭘 찾고 있는거야?"

"데포 가문의 무덤을 찾고있지. 만약 무덤을 찾게 되면 탈출의 또 한가지의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고?."

무덤에 지하 통로라도 있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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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일을 끝내면 금속 탐지기 빌려줄 여유는 있지. 어디에 쓸지는 당신 자유지만."

필요할거같지도 않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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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도서관에 있는 시몬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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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씨. 잠은 잘 잤어요?"


"정말 뭐같은 꿈을 꿨어요. 용접 마스크를 쓴 거대한 사람이 당신과 필립, 짐을 죽이는 꿈을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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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살인마는 당신과 같은 얼굴을 했었겠지."

"...? 아뇨. 제가 본건 당신과 비슷한 얼굴이었어요. 무슨 뜻일까요?"

"음.. 무슨 뜻인지 알고 싶지는 않군."

시발 한놈도 아니고 두놈년.. 아니 세놈년이 같은 꿈을 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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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도서관의 문은 열려있었어요. 내 생각에는 AJ가 문을 따고 책들을 읽고 나간거같아요"


"AJ에 대해 아는게 있나요?"


"아무것도. 어디에서 왔는지. 왜 왔는지 아무 말도 안해줬어요. 심지어 풀 네임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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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뒤져보다 데포 저택의 설계도를 찾아냈다. 저기 써있는 1802가 년도면 이 저택은 대체 몇년을 버틴건지


U.Ground Tomb. 하티가 찾던 가족 묘지인거 같다.





도서관에서 추가로 데포 가문과 관련된 책을 얻을수 있다.



데포 가문의 역사 


로드릭 데포 경. 데포 일가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일 것이다. 


그의 부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때, 그는 많은 재산을 모으고자 했다, 그는 배를 타 

지구를 돌아다니며 많은 모험을 거쳤고, 식민지 시대의 탐험가로 많은 명성을 얻었다. 


그는 40대에 모험에서 은퇴하였고 그는 미래의 신부 벨린다 로스만을 만났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그는 영국 시골에 호화저택을 축조하였고, 건축이 끝나고 그 저택으로 이주하였다. 


그리고서 부부는 행복하게 지냈지만, 남겨진 그의 유일한 아들 매튜 데포가 태어났을때 

벨린다 로스만이 죽는 끔찍한 일이 생겼다. 로드릭 데포 경은 오랫동안 비탄에 빠졌고, 

매튜 데포는 유모와 가정교사의 손에 양육되어져 왔다. 


로드릭 데포 경이 그의 아들과 얘기하면서 알아낸건 아들이 문학과 예술을 더 선호하고 

군입대를 거부하였던 것이며 이로 인해 로드릭 데포 경은 매튜 데포에 크게 실망했었다. 


매튜 데포는 15세에 이르렀을때, 그의 아버지는 더 멀어져 가는것 같았다. 

로드릭 데포 경과 매튜 데포는 항상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았을뿐더러

서로 간에 티끌만큼의 이해나 사랑도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매튜의 15세 생일때, 그와 로드릭 데포 경이 실종되버리고 말았다. 집사는 어느 방에서 

핏자국을 찾아냈으나 시체는 찾아내지 못했다. 


로드릭 데포 경과 그의 아들의 운명은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을 뿐더러, 그 사건 

이후 데포 가의 혈육과 그 가족들이 집에서 수없이 많이 사라져가고 있다. 



영락없는 고갤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매튜 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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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에게 설계도를 보여줘서 가족 묘지의 위치를 알려주고 금속 탐지기를 얻어냈다.

설계도에는 묘지(U.Ground Tomb)의 위치가 앞뜰(Front yard)로 되어있지만. 하티가 파던곳은 뒤뜰(Back yard)이다. 

ㅂ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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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탐지기로 찾아낸 단추를 눌러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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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물이 다 빠졌다. 내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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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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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았던 AJ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차가운 수영장 바닥에 누워있는채로..
목의 상처가 도흔인걸 보아하니 칼에 목의 앞부분을 썰려서 죽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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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고요? 어디서?"

"살인마가 AJ를 죽이고 풀장에 던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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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당신,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아? 이 저택에는 우리들밖에 없으니 우리들중에 살인마가 있단 소리잖아?"

"하.. 우리들 중 하나가 살인을 저지를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ㅈ.."

"닥쳐! 넌 AJ를 죽였고 지금 흔적을 덮으려고 연극하는거야!"

아니 뭐 이딴새끼가 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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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요. 그렇다면 트릴비가 왜 시체의 장소를 말했겠어요?"

"그건 저녀석이 흔적을 덮으려고 연극을 하는거겠지"

내가 살인마면 너부터 쳐죽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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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봐. AJ가 그렇게 끔찍한 일을 당했어. 우리가 흩어져 지내면. 너도 나도 AJ처럼 되버리겠지."

"트릴비의 말이 옳아요. 필립, 이제 그-"

"오 그래. 함께 지내자고?"
"닥쳐! 난 더 이상 그 누구도 신뢰할수 없어. 지금부터 따로 지내보자고."

공포영화에서 저러면 꼭 뒤지던데 꼭 뒤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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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래서 AJ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죠, 트릴비?"

"아무것도 모르겠어. 정말 아무것도!"
"난 유령을 안믿지만. 이번엔 초자연적 현상 말고는 설명되는게 없어..."

"AJ의 죽음에는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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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어디있지? AJ에 관해서 그에게 말해줘야 할거같군."

"윗층에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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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짐? 너야?"

여유롭게 목욕이나 하고 있는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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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할려는 거에요, 아빠?"

"아.. 뭐라고(Fa.. What)?"

"아빠.. 안돼요, 아빠, 제발!"

"가만히 있어, 짐!"

뭔가 이상하게 굴러가고 있다.

일단 커튼을 제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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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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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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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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