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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했었던 RPG들.

난감하네효 2005.04.24 15:42:49
조회 1337 추천 0 댓글 16

서두 자르고...곧바로 시작하겠3. 1. 용기전승 시리즈. -RPG입문서- - 제가 286컴퓨터를 져 버리고 윈도우란 운영체제를 알게 된 순간 접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용기전승 PLUS 정말 재밌게 했었죠. 특히 뭐랄까...전투 캐릭들이 넘쳐날 정도로(20명 가까이?)많아서 골라서 싸우게 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게임이었습니다-_-b. 왠지모르게...이 게임에서 뚜렷이 기억 나는 캐릭터는 '리리스'와 '바브레트'밖에 없네요(주인공 이름 뭐였는지 까묵음.) 리리스는...따른놈 20넘기는 레벨을 자랑할때 고작 3랩으로 방치해 두다, 어떤 판에서 따른 놈들 몸빵 세우고 이놈만 키워서 한마리당 경치 375씩 먹고 레벨 18까지 올렸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말은 이렇게 덤덤하게 했지만, 친구랑 하면서 그 처절한 몸빵과 삑살나는 리리스의 마법에 꽤 웃었습니다=_=.) 바브레트는...주인공 보다 더 많이 쓴 캐릭터라 머리속에서 이름이 지워지질 않네요. 용기전승 2는...PLUS의 시스템을 이어받으면서도 훨씬 풍부해진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단지...전편 처럼 전투 캐릭들이 정해져 있던게 아쉽네요. 하하...피나의 여동생이 죽을때 움찔하며 무서워(?)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납니다. 그래픽도 깔끔해서 좋았구요. 이 때문이지, 용기전승2만 5번 클리어 하면서도 질리지 않아 했었어요! 2. 크로노트리거.  -Long Time No See?!- -우연히 여러가지 에뮬들이 들어있던 시디에서 발견한 게임이 바로 이 크로노 트리거였습니다.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그래픽도 2D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깔끔했고,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구요. 거기다 10여개에 달하는 엔딩까지...이 엔딩들은 최근에서야 다 봤을 정도로 다양합니다(정말로.). 무엇보다 저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무기를 바꿀때마다 공격 이펙트나 무기의 모양새가 달라진다는 거였습니다. 아직 RPG문외한이었던 저에겐 이런 모습은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약간 유치한 스토리 정도? 그래도 영문판을 영어사전을 뒤지며 하게 할 정도의 게임이었으니...이정도 단점은 살포시 넘어가겠습니다^^/. 3. 창세기전3 파트1. -버몬트 나쁜색휘!- 요건, 형이 친구 정품 시디를 빌려와서 하게 됬습니다. 빌려온 형보다 제가 더 많이 한 게임이었습니다=_=(형은 중간에 하다 샒! 하면서 포기해 버렸습니다-_-a). 부담없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후반부에 버몬트가 살라딘이 형인 걸 알고 나서 미친듯이 우는게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버몬트 나쁜놈. 이 게임의 장점이라 하면...한편의 중편 소설같은 화려한 스토리 정도 되겠네요. 지금 해봐도 스토리에 취할 거 같습니다 그려. 하지만...나중에 가면 전투가 무슨 국산 RPG노가다 하는 느낌이 여실히 듭니다. 흠흠...; 그래도, 스토리는 좋으니 패스. 4. 창세기전 파트2. -에너지 충전 100%.- 전편보다 훨씬 강화 된 노가다 시스템!...하지만 훨씬 감각적인 스토리 전개와 확 산통깨는 엔딩이 꽤나 뇌리에 남는 시리즈 입니다. 베라모드의 친구 란과 배신자 아셀라스 디엘 대령을 좋아했었습니다-_-;(좋아해도 꼭 저런 캐릭만 좋아하네.). 뭐...전작을 욕먹이지 않을 정도, 아니 전작을 위협할 정도의 스토리를 보여준 게임이네요. 그나저나...소맥님들하...노가다 자제효; 5.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 -미소녀, 미소녀, 미소녀, 미소녀, 미소녀. 젠장- 그럴저럭 할만했습니다. 해보고 아무런 감상이 안남는 건 나뿐인가...여하튼 주인공과 다른 여자 캐릭들의 협공기가 나왔던 시리즈들은 그럴저럭 할만했습니다. 으흑...주인공 종내 부러웠습니다 - ㅠ. 장점은 귀여운 캐릭터. 단점은 왠지 사람들 지치게 만드는 전투 시스템 정도. 6. 씰(Seal) -신과 인간. 과연?- 말그대로 비운의 게임입니다. 저 마저도 와레즈를 통해 받았을 정도니 말이죠=_=. 와레즈로 망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전투 시스템과 전투중 박진감은 위에 소개했던 게임들을 약간 뛰어넘을 정도로, 신났습니다. 턴제면서도 액션감을 살리는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었습니다. 적과 내가 동시에 달려나가며 서로 교차하는 가운데 오는 스릴은 아주 좋았습니다. 단점은...최근 나온 Seal온라인이 이 게임에서 나왔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암울하기 짝이없는 배경 정도? 7. 세인트 아이즈. -세계평화주의자- 이것도...씰과 함께 아레즈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게임입니다. 장르는 저를 당황 시킬 정도로, 듣도 보도 못한 '리얼 액션 전략 RPG!'-_-. 게임의 그래픽이나, 스토리를 다 제끼더라도, 이 게임의 전투는 너무나도 저를 즐겁게 했습니다. 소수의 군대(30명)를 하나 하나 조정하면서 전투 대형을 갖추며 다수의 군대에 맞써 싸워한 하는 설정도 재밌었구요. 한 캐릭으로 100명이상 학살-_-하면 칭호가 바뀌기도 했죠. 저는 처음 조직한 30명을 단 한명도 안죽이며 끝판까지 갔다죠-_-v(종내 힘들었습니다;) 단지...스토리가 너무나도 촌(!)스러웠습니다. 이 게임을 접한 중학생 때에도 이 게임의 스토리는 진부하기 짝이없게 느껴졌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전투하는 재미 하나는 좋았던 게임이었습니다(그래도 이벤트 없이 너무 반복되는 전투는 좀 지루했긴 지루했어요). 많이 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지금 보니 국산 게임이 의외로 많네요. 하하하. 저에게 있어서 RPG게임은 처음 게임에 입문하게 해준 장르였고, 처음 게임에 몰입하게 해준 장르였으며, 처음 게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 장르였습니다. 그렇기에, 짧게나마 지금까지 한 게임에 대해 조목 조목 적어봤습니다. 아...지금보니 창세기전 파트1,2는 고전이 아니네요=_=...그냥 봐주세요!(젠장.) 3줄 요약 RPG 종내 재밌삼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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