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30분에 출발해서 지하철 타고 셔틀버스 타고 렛츠런파크 도착함

일찍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경주마들도 구경하고 경기도 지켜보다가 4시가 다 되가니까 마이크 테스트 하는거 보고 자리를 잡았음

아쉬운게 그냥 여흥 삼아 보면서 결과 예측 했던게 다 적중해서 간 김에 한번 걸어볼까 했던 후회가 남음

처음보는거라 안무라도 눈에 잘 담아보려고 위에서 지켜보기 시작함

실제로 보니 훨씬 좋더라 광채가 나는거 같았음

하얀마음-브링잇올백-유리구슬-내남자친구에게 이 순서로 했는데 유리구슬 시작하는 순간 주위에서 아는 사람이 있었는지 좀 술렁임

나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리듬 타다가 가까이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가고 싶어서 내려와서 보는데 사람이 몰려든 상태였지만 뒤쪽에서도 제법 잘 보였음

다 예뻤지만 특히 예린이랑 유주가 눈길도 많이 가고 예뻤음
빠심인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실물이 더 좋은 편이었음

어제 모르고 배터리 충전을 안하고 가서 잠시 멘붕이었지만
보고 나오는데 숨만 쉬어도 기분 좋은 웃음이 나오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도 아직도 어제 일이 머리에 둥둥 떠다님

말그대로 빠심 충전한 기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