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럼들아 저번에 누가 올린 크림파스타를 보고 불현듯 생각나서 해보는 요리야.

이번에 시도할 요리는 까르보나라야. 지중해쪽에서 흔하게 먹는 가정식 파스타지. 

우리나라에서는 일부레스토랑에서조차 크림파스타로 나오지만 까르보나라는 크림을 안넣은게 정상이야.

주의 할점은 반숙 계란과 치즈를 많이쓰기 떄문에 칼로리가 높고 취향타는 사람은 느끼하다거나 못먹을 가능성이 높아.

아깝게 식재료 버리지말고 자기가 잘먹는지부터 생각해볼것

까르보나라(carbonara)의 어원은 석탄 광부나 석탄 판매인을 뜻해. 

이 요리의 기원은 여러 썰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썰은 탄광지역 광부들이 즐겨먹었는데 그들의 몸에서 나오는 석탄 가루가 파스타에 묻으니까 보기 싫어서 숨기기 위해서 후추가루를 뿌렸다거나. 혹은 하얗고 노란 파스타에 후추를 뿌린 모습이 백인 광부가 얼굴에 숯검덩이가 묻은 광부 같다고 붙은 이름이야.

물론 걍 2차 대전 이후 지나간 미군이 만들었다는 썰도 있음.

아무튼 소오오녀전선의 인형들은 해체가 되면 산산조각나서 부품만 남는게 아니라. 

무기와 무기를 관리하는 시스템, 부품을 제거당하고 사회에 민간 인형으로 전역당한다는 설정이 있어.

대게 이런경우는 웨이트리스트나 탄광에서 광부로 일한다는 이야기를 M16A1이 하는 장면도 있어.

재료 소개

1.파스타 100g(1인분) (여중생쟝은 80g이면된다드라)

2.베이컨 3줄

3.파마산 치즈가루

4.올리브유

5.후추와 소금 약간

6.계란 2개(1인분 기준)

현재 사진에 베이컨이 존나 많은데 저게 유통기한이 좀 지난상태라서 무리해서 많이 꺼낸거야. 착한 갤럼은 2~3줄정도만 넣읍시다.

까먹고 물끓이는 냄비를 안찍었는데. 물은 1리터 정도를 끓이고 물이 끓으면 대략 10그람 정도의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10분 정도 삶으면 되.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한입크기로 썬 베이컨을 중불 정도로 천천히 볶아줘. 

혹시나 약간 느끼한 맛을 잡고싶은 사람은 베이컨이 어느정도 다 익었다 싶으면 마늘이나 작은 풋고추를 넣어서 매운맛을 돋워도 좋음.

우선 소스를 만들거야. 만드는 방법은 계란 두개를 꺠서 가볍게 풀어줘.

다푼 계란물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적당히 넣고 후추를 충분히뿌려줘. 이걸 잘 혼합해 준 다음에 내버려두고.

면이 다 익었으면 불을 프라이팬까지 다 꺼주고 면을 건져준다음에

그릇에 옮겨담고 파마산 치즈와 후추로 데코를 하면 끝임.

사실 생각보다도 실패하기 쉽고 취향도 격하게 타는 요리라 나름 분별해서 해보는게 좋음.

소스의 점도가 더 끈적한걸 원하면 계란 1개는 노른자만 넣어도 되고. 소스에 치즈가루를 더 팍팍 쳐서 끈적하게 해도됨.

기름기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베이컨을 다볶으면 키친타올로 기름을 좀 빨아들이면되고. 

생각보다 요리하는데 15분정도 밖에 안걸리니 한번 해먹어보는것도 추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