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학생탑이 존나 또라이라 선생바텀이 야근하면서 만들어놓은 통신문에 장난쳐놓은거같음 혼자 밤늦게 추운 교무실 책상에서 엎드려서 담요두르고 쪽잠자는 선생님 뒷통수보고 목덜미에 뽀뽀해서 놀래키려다가 옆에 켜져있는 노트북보고 혼자 웃었을것같지않냐

선생이 인기척에 깨서 안경찾으려고 손가락 더듬대다가 손이 확 채여서 깜작놀라는데 학생이 선생님보고 웃으면서 선생님 요즘 잘 못주무시냐고 추운데 교무실에서 주무시네요.하고 다정스레 말걸길래 속으로는 너때문이잖아하고 말하고싶어도 얘가 갑자기 왜그러나 싶고 나름 걱정해주는건가 싶은 샌님 선생은 얘가 왜 여기있는지 의심도 안하고 안경쓰면서 대충 요즘 못잤다고 깨워준거냐고 고맙다고 인사하겠지
다음날 오후에 종례마치고 차마시면서 가정통신문 인쇄넘긴거 교무실에서 읽어보다가 차뿜을것같다. 이미 가정통신문 교내에 다 돌려졌는데 종이 보고 누가 이 말 알아볼까봐 손마디 하얗게 되도록 종이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부들부들 떨것같음 그럼 학생탑이 저멀리서 지켜보다가 선생님 뭐하시냐고 웃으면서 다가와야함

두번째는 선생이 단정하게 생겨서는 사실 남몰래 집에 바이브 사이즈,모양별로 모으는게 취미인사람. 워낙 좋은 부모,좋은 가정에서 자라서 한번도 비뚤어진 성적 취향을 남한테 표출해본적이없음. 섹1스도 못해봤고  눈으로는 게2동영상보고 나도 저렇게 박혀보고싶다. 울어보고 싶다. 하고 헐떡이면서 머리로는 강1간 당하는 생각, 돌림빵당하는 추잡한 생각한채로 바이브로 자2위함
근데 학교에서는 머리도 흐트러짐없이 곳게 빗고 안경쓰고 양복도 깃주름 하나없이 단정하게 입고다녀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냥 강박증있는 샌님같은데 탈의실같은데서 만나면 남자들이 이상하게 선생한테 반응함.저 사람 눈가가 저렇게 붉었나 입술이 이상하게 빨간것 같기도 하고..  몸은 왜 저렇게 하얘서 비쩍 말랐나. 본인은 자각 못하지만 사실 이런저런 생각 다들게 하는 모태파워게2인거임.근데 보수적이라 클럽같은데서 놀아볼생각은 못하고 혼자 끙끙 달래다가 성2욕 파워 폭발한날에 혼자 흥분한 숨 죽이면서 가정통신문 만들었을것같다. 누가 알아보면 어쩌지 학생이 알아보고 와서 이걸로 협박강1간이라도 하면 어쩌지.하고 생각하면서도 이미 노트북 자판 두드려서 인쇄실로 넘겨버리고 화장실로 도망치듯 달려가서 문잠그고 자1위했을것같다.
한바탕 빼낸후에는 지가 무슨짓을 한건가 싶어 황급히 달려가는데 이미 인쇄시작됐고 선생은 땅을치고 후회하겠지. 다음날 종례시간에 학생들한테 나눠주고 설명하는데 애써 침착한척하지만 식은땀흘리고 밑에도 젖었을것같다.
그리고 위에 나왔던 미친 또라이 학생탑이 머리는 좋아서 가정통신문이랑 선생 반응보자마자 딱 알아챌것같음ㅋ 저 얌전한 선생이 이런일도 하냐며 속으로 실소흘릴것같다. 그리고 선생님 아12다는 눈앞에 가정통신문 들이밀어진채로 울면서 체1육창고에서 학생한테 떼지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