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은 전역이 약 한달쯤 남은 말년병장이고 아르민은 갓 들어온 하사였음좋겠다 쟝이 딱보니 자기보다 키도 작고 얼굴도 앳된 애가 본인보다 계급 높은게 좀 우수워보이고 본인보다 부대 돌아가는거 잘 모르는 아르민을 은근슬쩍 실컷 괴롭혀라 아르민이 일처리하느라 끙끙대면 괜히 와서 하사님 이건 이렇게 하는거지말입니다 하면서 피식웃고. 아르민은 본인 무시하는거 다 알고 기분은 불쾌한데 그렇다고 초임인데 벌써 사고칠순없으니까 그냥 때를 기다리면서 분을 삭혀라
그러다가 축구같은 운동시간에 쟝이 찬 공에 아르민이 제대로 맞았음좋겠다 쟝은 지가 맨날 무시하던 아르민이긴한데 그래도 지보다 계급높은애인데 ㅆㅂ주옥됐다하는데 아르민이 본인이 아픈대도 졸라 침착하게 자기는 괜찮다하고 오히려 쟝을 부둥부둥해주니까 사실 그전부터 쟝 태도를 알고있던 주변사람들은 다 아르민을 보살이라고 불렀으면 한다 근데 아르민은 기회는 이때다해서 일부러 괜찬ㄹ은척한거. 일처리할게많은 하사아르민이 다쳤다는 핑계로 병장 쟝을 불러서 일 ㅈㄴ 시키는데 쟝은 뭐라거절도 못하고 ㅆㅂㅆㅂ하면서 일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가까이서 아르민을 관찰할때가 많아졌는데 얘가 생각보다 똑똑하고 괜찮은 애인거. 근데 그냥 본인은 어릴때 군인을 보면서 느꼈던 일종의 동경심같은걸로 올ㅋ직업군인ㅋ 개간지ㅋ 이렇게 생각한다
쟝은 전역하고 사회로 나가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아르민이나 군대는 기억속에서 흐려지겠지 그러다 예비군훈련을 받게되는데 우연히 아르민과 마주치면 좋겠다 사실 마주쳤다기 보다 쟝이 일방적으로 알아봐라 본인은 병장일때보다 살도 좀 붙고햤ㄴ데 오히려 아르민은 몸이 좋아져있고 키도 좀 커진거 ㅇㅇ 쟝이 정신없이 아르민 쳐다보다 눈이 딱 마주쳤는데 아르민은 그냥 고개돌리고 가버려라 쟝에게 있어서 하사는 아르민 하나였지만 아르민에게 병장 상병 이등병등등 스쳐지나간 애들이 많았으니까  쟝은 눈 마주친순간 본인의 감정을 깨닫고 집에와서 어떻게든 다시 아르민을 만날려고 발악하는게 ㅂㄱ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