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차전 2차 프리뷰 썼다.

뻔디홀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0.12 22:16:05
조회 3395 추천 113 댓글 23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7&no=29bcc427bd8177a16fb3dab004c86b6f9d6f040c009803c910b3314b0d64f2616d306bf529459f80202fa96cbb2ba8c3f1d607238aecc83a39e1b51008

[출처 : 연합뉴스]


  변수가 생겼다. 마산의 밤하늘을 타고 내리는 빗방울이 마산 야구장을 가득 적셨고 NC 팬들의 간절한 바람과 롯데 팬들의 걱정의 한숨까지 모조리 씻어내렸다. 장소는 같지만 한 쪽은 변화를, 한 쪽은 유지를 택했다. 어느 쪽이 정답일 수는 없지만 변수는 변수다. 화살은 던져졌다. 위기에 대처하는 양 팀의 방식이 어떤 결과를 낳을까?


🌑 [선발투수 OVERVIEW] 린드블럼 Vs. 최금강 ; 롯데의 도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7&no=29bcc427bd8177a16fb3dab004c86b6f9d6f040c009803c910b3314b0d64f2616d306bf529459f80202fa96cbb2ba8c3f1d55b20d1ba9c3d6ce1b51008



  ​먼저 칼을 빼든 쪽은 롯데 자이언츠다. 오후 5시 32분 부로 우천 취소가 결정된 후, 팬들의 관심사는 바로 '양 팀의 선발투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였다. NC는 기존 4차전 선발로 예고된 최금강을, 롯데는 1차전 선발 린드블럼을 다시 올린다. 한 팀은 유지를, 한 팀은 과감한 변화를 택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린드블럼은 4일 휴식 후 5일 만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중반에 롯데로 다시 복귀했다. MLB 리턴 후 불펜 투수 생활을 했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마침 호전된 딸의 건강 덕분에 롯데의 러브콜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복귀 후 12경기 5승 3패 3.72의 기록이지만 NC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1승 1.29의 평균자책점을 보이고 있다. 피홈런이 없다는 것은 3차전에서 홈런에 무너진 팀의 사정을 감안하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린드블럼에게도 불안요소는 있다. 바로 통산 상대 전적 때문이다. 올 시즌 제외 6경기 4패 5.71에 달할 만큼 불안과 불운이 뒤따른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의 린드블럼은 조금 다른 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을 전년 대비 17% 가량 낮추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구사율을 대폭 높였다. 패스트볼에 의존하던 피칭에서 벗어나며 타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피칭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존 내부로 들어오는 공의 컨택 비율이 리그 4위에 해당할 만큼 잘 노려치는 NC 타자들에게 린드블럼의 낮은 존 내부 공략 비율은 헛스윙을 많이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NC는 최금강을 그대로 밀어부쳤다. 9월 들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점은 있지만 롯데 상대로 올 시즌 거둔 3승 모두 선발승이었다는 점이 김경문 감독의 신뢰를 두텁게 한 지표다. (3승 3.78) 게다가 최금강은 PS 통산 4경기 1패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본인 스스로 큰 무대에서 강한 선수라는 점을 다시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올 시즌이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시즌이라는 점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4일 이상 휴식 후 등판 했을 때 치솟는 평균자책점과 여타 지표들 또한 최금강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 린드블럼의 패스트볼 및 슬라이더+스플리터 구사 비율 변화 / ()는 전년 대비 증감 

2015 - 49.1% (-) / 25.7% (-)

2016 - 49.6% (+0.5%) / 29.6% (+3.9%, 스플리터 4.8% 증가)

2017 - 32.1% (-17.5%) / 40.9% (+11.3%, 각각 5.8%/5.5% 증가)

[패스트볼 구속 전년 대비 2.6km 감소]


* NC 타자들의 IZ(Inside Zone)% - 88.3%

[린드블럼의 Zone%(존 내부로 들어오는 공의 비율) - 40.8%, 전년 대비 10.3% 감소]


🌑 [관전 POINT ④] 롯데의 프로듀스 101, 좌익수를 찾아라!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7&no=29bcc427bd8177a16fb3dab004c86b6f9d6f040c009803c910b3314b0d64f2616d306bf529459f80202fa96cbb2ba8c3f18456248bba9b656ae1b51008

[출처 : 연합뉴스]


  ​단기전의 핵심은 부상 경계령이다. 한정된 선수 자원에서 선수들의 투혼이 강제되는 극한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선수들의 부상을 초래한다. 롯데 선수단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레일리가 정강이 자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사실상 이탈한 상황에서 주전 좌익수 김문호 마저 옆구리 근육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다. 11타수 무안타 (.091)라는 초라한 타격 성적이지만 시즌 내내 마땅한 외야 자원이 없는 가운데 김문호의 활약은 그나마 위안을 주었다. 하지만 김문호 마저 빠진 롯데는 벼랑 끝의 상황에서 대체 자원을 기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롯데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박헌도와 이우민이다. 일발장타를 지닌 박헌도 그리고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을 지닌 이우민,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어 누구가 낫다고 규정할 수 없다. 타격 능력에 있어 NC에게 시리즈 내내 크게 밑돌고 있는 롯데의 타격감을 감안하면 조원우 감독의 선택은 2,3차전에서 지명타자로 기용된 박헌도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 타율 NC .297 / 롯데 .222) 

  다만 문제는 박헌도의 스타일 상 김문호가 줄곧 기용되어 왔던 2번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리즈 내내 선발 출장 시 클린업 트리오에 기용되어왔던 박헌도가 출장할 경우 롯데의 타선은 대규모 조정이 불가피해보인다. 게다가 WAA(평균 대비 수비 기여도)가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박헌도(-0.317)에게 단기전의 수비를 맡긴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 [관전 POINT ⑤] 갖다 맞출수록 유리해진다? NC의 높은 컨택률!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7&no=29bcc427bd8177a16fb3dab004c86b6f9d6f040c009803c910b3314b0d64f2616d306bf529459f80202fa96cbb2ba8c3f1d60426d7ba993d3de1b51008


​  NC가 롯데를 시리즈 내내 압도하고 있는 지표가 있다. 바로 컨택 비율이다. NC는 이번 시리즈 동안 83.9%라는 높은 수치의 컨택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NC가 정규시즌 동안 기록한 컨택 비율보다 높은 수치고, 정규 시즌 1위인 삼성보다 더 높은 수치다. (정규시즌 컨택 비율 NC 81.1%, 삼성 81.6%) 배터 박스에 드러섰을 때 그만큼 타자들이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타격에 임한다는 증거다. 특히 NC 타자들의 집중력은 2S 이후 더 두드러지는데, 정규 시즌 76.5%에 그쳤던 2S 후 커트%가 88.9%로 대폭 높아졌다. 이는 NC가 역대 진출한 PS 중 가장 높은 비율이고, 최근 4년 간 진출 한 모든 PS 진출팀을 통틀어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롯데의 지표는 처참하다. 컨택 비율이 72.6%로 탈락한 SK보다 떨어진다. (SK 79.0%) 정규 시즌 80.0%를 기록한 컨택 비율이 단기 레이스에 접어들며 대폭 내려 앉은 것이다. 5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 시즌이 부담감으로 작용해서일까? 정규 시즌 리그에서 꼴찌를 다툴 만큼 안좋았던 2S 후 커트% 마저도 이번 시리즈 들어서 71.4%로 떨어졌다. (롯데 정규시즌 2S 후 커트% 74.8%) 결과적으로 롯데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NC 타자들에 비해 훨씬 더 조급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롯데에겐 4차전에 있어 공을 더 집중력 있게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반대로 NC는 지금 해왔던 대로만 하면 롯데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다른 방법을 찾지 않아도 될 것이다.


---------------------------------------------------------------


3줄 요약

1. 민호야 내일 유인구 리드 많이해라

2. 감독님 좌익수 누구 쓰든 똥망이니 그냥 아무나 기용하세요

3. 롯데 병신들아 제발 좀 갖다 맞추기라도 해봐봐 ㅡㅡ


어제 올린 프리뷰랑 같이 연속해서 읽으면 더 좋아 ㅎㅎ

즐감^^


추천 비추천

113

고정닉 17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공지 [디시뉴스J] 롯데자이언츠에게 궁금한걸 물어봐! [83] 뉴스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9 7083 8
공지 롯데 자이언츠에 관련된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374] 운영자 14.07.02 378401 158
7601089 내일 거의 15년만에 혼직관 가려는데 혼자 보기좋은 좌석 추천좀 ㅇㅇ(221.161) 18.05.10 1428 15
7601088 비갈회장도 햄스트링 올라와서 한번씩 드르렁했음 ㅇㅇ(223.39) 18.05.10 523 0
7601087 네이버페이 잘아는 사람있음??? [6] 원우의요행야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10 1650 2
7601086 지금 투수 13명인데 한명 빼고 내야수 올려야 된다니까 ㅇㅇ(42.82) 18.05.10 591 0
7601085 갤럼들아 이사준비해라 ㅇㅇ(223.62) 18.05.10 1482 0
7601084 꼴데리아 햄버거 추천 좀 해줘봐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10 958 0
7601083 요새석두 투수교체기용은 맘에드냐? [2] ㅇㅇ(39.7) 18.05.10 834 0
7601082 상동희얼빠새끼들 어제 홈런쳤다고 풀발기하드만 ㅋㅋㅋㅋ [2] ㅇㅇ(211.221) 18.05.10 941 0
7601081 '미운 오리'인줄 알았더니 '싸움닭'이네...롯데 듀브론트의 반격 ㅇㅇ(222.238) 18.05.10 1374 6
7601080 불판간다는게뭔데? [4] ㅇㅇ(59.30) 18.05.10 1169 0
7601079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포수랑 유격수인데 몹동부씹노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10 452 0
7601078 좆됐다 시즌 1호 ㅇㅇ(124.80) 18.05.10 605 1
7601077 2할4푼따리 용병타자를 좋다고 계속박네 ㅇㅇ(118.220) 18.05.10 393 0
7601075 조원우 오늘도 대타야구 요행야구냐 빅이닝도없고 ㅇㅇ(175.223) 18.05.10 311 0
7601074 나원탁 타격좀 되는것 같은데 올려야하는거 아님? [6] ㅇㅇ(182.224) 18.05.10 1043 0
7601073 씨발 번즈정도면 조용히 잘써라 [2] ㅇㅇ(117.111) 18.05.10 800 0
7601072 확실히 기록은 무시못함 ㅇㅇ(175.200) 18.05.10 479 0
7601071 좆동희 스윙매카니즘 번즈보다 답없음 [3] ㅇㅇ(59.30) 18.05.10 777 0
7601069 민뱅뛴거 지시라고 까는놈들은 어제 경기안봤냐 ㅇㅇ(223.62) 18.05.10 309 0
7601068 본기마저 식은마당에 12345 가지고 이제 야구하는거지? ㅇㅇ(211.224) 18.05.10 302 0
7601067 상동히 연타석 삼진. 김상호 나원탁 홈런 [1] ㅇㅇ(59.19) 18.05.10 645 0
7601065 사직예수 한동안 안보이다 오랜만에왔네 십새끼 ㅋㅋ ㅇㅇ(222.96) 18.05.10 314 0
7601064 외국인여친 개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85.92) 18.05.10 538 0
7601063 나경민 작년 후반기 엄청 재미봤자나... 대주자로.. 왜 2군행? [6] DD(61.39) 18.05.10 662 0
7601062 이런거보면 아섭이가 정말 대단하다 [2] ㅇㅇ(222.96) 18.05.10 818 0
7601061 22도인데 난 왜 춥지? ㅇㅇ(59.4) 18.05.10 266 0
7601060 도루를 누가시켜 단독도루지 어제 해설도 그러자나 [3] ㅇㅇ(223.39) 18.05.10 602 0
7601059 “번즈, 이번 주말까지 지켜볼 것”… 롯데 조원우 감독 결단 내리나 [5] ㅇㅇ(211.36) 18.05.10 1241 5
7601058 야구하기전에 어그로들 다모였노 ㅇㅇ(115.22) 18.05.10 256 0
7601057 뎁스상 없어도 되는데 80억주고사옴 ㄷㄷ ㅇㅇ(118.220) 18.05.10 290 0
7601056 오늘 캐스터.txt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10 311 0
7601055 님들 이거 추천좀 ㅇㅇ(211.203) 18.05.10 302 0
7601054 3루 용병오면 그래도 타선 숨좀 트이지않을까 [2] ㅇㅇ(182.224) 18.05.10 579 0
7601053 꼬추에 공 맞으면 많이 아프냐? [4] ㅇㅇ(180.71) 18.05.10 773 0
7601052 민병 좌익수는 못보냐 [3] ㅇㅇ(175.223) 18.05.10 656 0
7601051 아시발 싸패웅 씹새끼는 왜 민병헌맞춘거? [1] ㅇㅇ(117.111) 18.05.10 559 0
7601050 타고투저 원인이 뭐라고생각함 .?????????? [3] ㅇㅇ(61.255) 18.05.10 585 0
7601049 민병헌 없어도 될정도의 뎁스면 왜 잡은거?ㅋㅋㅋ ㅇㅇ(175.200) 18.05.10 320 2
7601048 강한 6번드립치는 코치 누구임??ㅋㅋ [5] ㅇㅇ(116.38) 18.05.10 639 0
7601047 좆뱅 화요일에 안나와서 팀승 수요일은 나와서 팀패 ㅇㅇ(39.7) 18.05.10 266 0
7601046 정훈 새끼 잘 치지나 말지 .(119.69) 18.05.10 264 0
7601045 귀만질놈이 없어서 상동 간거냐? 다 나으면 상동희도 같이 올려 ㅄ들아 [1] ㅇㅇ(58.235) 18.05.10 480 0
7601044 트레이드썰 ) 가툰 LG [2] ㅇㅇ(210.92) 18.05.10 756 0
7601043 WAR 하위 10명.jpg [1]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10 772 0
7601042 작뱅이랑 이대형 동갑이네 ....ㄷㄷㄷ ㅇㅇ(223.33) 18.05.10 261 0
7601041 도루하고 한달쉬네 ㅋㅋㅋㅋㅋ ㅇㅇ(175.223) 18.05.10 245 0
7601040 한달정도뒤면 올라오겠구만 웬호들갑이냐 [1] ㅇㅇ(110.70) 18.05.10 299 0
7601039 우리 팀 구명이 2포지션이라 대타가 2명 필요한데 [1] ㅇㅇ(211.36) 18.05.10 22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