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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쉬는시간을 마치고,다시 녹화 시작.

이제부터 토크 주제는..다들 그토록 궁금해 마지않던..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내가 한 얘기는 거진 사실이야.

여동생이 별로 안좋아하는것도 사실이고.

사실 그 어떤 여동생이 좋아하겠어ㅎㅎ..나랑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라면 공감할거야!

여기서 원래 각설이춤 썰이 나왔었다.

민아가 내앞에서 고등어춤 춘것처럼 그거도 나와서 추긴했는데 편집되었어.그건 너무 다행이야.진짜;;;

이걸 시킬줄은 몰랐거든.민아가 직접 스스로 '아 이게 저희의 흑역사인데요'라고 말할정도로 기피하는건데,

암튼 다행이야 진짜.

근데 게임얘기는..ㅋㅋ

누가 갤에 롤을 올려놨드라??롤 아님ㅋㅋㅋ그런 류 게임이 아니야.MMO RPG게임류고,

상위 랭커,나름 네임드였던것도 꽤 오래지난일이다.경찰시험준비하는데 어케 상위랭크에  있겠어 ㅠ그리 만만한 시험이 아님ㅠㅠㅠ

이후 선물 썰이 다시한번 나오면서..지금도 네이트에서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는 수지의 쪽지이야기가 나오고.

진짜.ㄴㄱㄱ씨가 너무 재미있게 녹화를 잘하셔ㅋㅋ거기서 본인이 읽을 생각을 하다니.

유느님이 그러셨지.오늘 자신에게 많은 가르침을 사사하신다고.진짜다 그겈ㅋㅋㅋㅋ

명수형님 손에있는 쪽지 뺏으실때도 너무웃겨가지곸ㅋㅋㅋ근데 그때 살짝 명수형님이 진심으로 조금은(?)화가 나신것도같앳엌ㅋㅋ

내가 원래 꼭(?)풀었어야할 에피소드가 일본콘서트이야기였는데,아쉽게도 그건 썰을 풀 기회가없었다.

작가님들이 스케치북에 쓰셔서 계속 들어주셨는데 유느님이 토크 진행을 자연스럽게 하시려다보니 따로 기회가 없었어.

아울러 멜빵춤도ㅋㅋㅋ결국은 선보이지못했다.근데 솔직히 이건 다행인거같애;;;;;지금도 이정도인데..

이거까지 만약 내가 춰서 방송 나갔으면...진짜 난 버틸수없었을거야.

그리고..여자친구 썰!!이건 내가 레알 좀 억울한면이 있다.ㅜㅜ

뭐 말한건 다 사실인데ㅡ사실 그것때문에 결별한건 절대 아니었어.당시에 약간 다투긴했지만..

헤어진건 훨씬 뒤의 일이고,또 이유가 민아때문도 아니었어.근데 방송,예능이다보니깐 자꾸 그런식으로 몰아가서 기사 보도가 되드라.

속상하다.;난 지금도 그 친구랑 잘지내..안그래도 방송보고 연락왔었다.'뭐냐곸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내가 100번잘못한건 맞지!당연히 여자친구를 챙겻어야 하는건데..그때 사실 좀 싸운것도있고

여러가지 이유로..민아 생일파티로 간건데^^;;

영상편지는 즉흥적으로 하게된거고.웃자고 한 소리였어.

아까 말했듯 실제로 그 친구와는 지금도 잘 지내고있고,그렇기때문에 그렇게 장난식(?)으로 보낸거였는데

내가 너무 나쁜놈처럼 방송이 나갔네 ㅠㅠ 웃음 준건 다행이지만;사실 방송 이후 그게 가장 좀 신경이쓰이는 부분^^;

것때문에 민아가 곤란해하면서 사과까지 하길래 '아 이게 아닌데 ㅠㅠ'싶었다.

뭐 이걸 더이상 여기에 얘기해도 소용없을것같으니 패스하고!

삼행시는ㅋㅋㅋㅋㅋ원래 할려는 삼행시는

방 실방실 웃는 민아야
민 낯도 예쁜 민아야
아 그만좀 해!

였는데,그만좀 해!가 너무 억양이 센거같아서 좀더 순화를 하구..실제 방송 나간건 변형된게 나갔지.ㅎㅎㅎ

혹여 너무 짓궃다고 생각할 게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방송 분량,재미때문에 그런거야.이해해줘!

나도 속마음은 안그래.민아한테 좋은말 해주고싶었당.ㅎㅎ그래서 삼행시 하자마자 바로 뻥 아니야 아니야 라고 계속 말해주었고.

방송끝나고 나서는 오늘 게스트들중에 젤 예쁘다고 말해줬으.

민아도 알았다고 잘했다고 해주었으니 이해해주긔.

수지의 ㄴㄱㄱ씨 삼행시를 제외하고는 다 편집이 되었네.

민아가 내 이름으로 했던 삼행시는..ㅋㅋㅋㅋ이것도 오글주의.

천 년 만년동안

윤 수 오빠를

수 백번이고 보고싶어요.

이거였닼ㅋㅋㅋㅋ내가 너무 좋아했나봐.미선 아주머님께서 내가 너무좋아한다고 웃으셨다.

이후 삼촌팬에게 걸그룹이란??이거랑

마지막 소감을 삼촌팬 셋에게 전부 물었는데,결과적으로 이상하게 나만 방송에 나갔어.

내 멘트가 좋았나?;사실 다른분들 멘트도 좋았거든.

솜사탕은 어느정도는 생각하고있던 질문에대한 대답이었으.그래서 말 잘한거같고,

마지막 소감은 어째 포장이 잘대었네^^;근데 난 소감말할때 '민아씨,아울러 걸스데이 많이 사랑해주시고요'했는데 이건 싹 잘라버림 -_-

'대한민국 삼촌팬 여러분,이제 당당해지세요'를 끝으로,녹화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녹화가 끝나고 또 잠깐 민아와 대화를 나누는데,내가 챙겨온 멜빵을 보고서는

내 팔을 살짝 때리면서 '아 멜빵까지 챙겨왔구나,그럼 나와서 말을 했어야지!'하더라.

민아도 나도 춤은 살짝 아쉬웠어.하지만..뭐든 100퍼센트 만족할수는 없잖아?

그래도 녹화내내 시종일관 잘했다고 엄지손가락 치켜세워준 민아덕분에 힘냈던것 같고,

더 잘할수있는데 그러지못해서 아쉬운것도 있고 그래서 민아에게 미안하지만..

어쨋든 생각보다는 편집이 잘 되어서 만족해.미안한건 미안한만큼 앞으로 더 응원해주려고!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앞으로는 다시는 경험할수없는 좋은 추억 만든것같아서 기쁘다.

-내가 해투 녹화를 마치며 느꼈던점...-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민아가 이런말을했지.'저도 열심히 해서 고퀄리티의 연예인이 될게요.''더 열심히 하게되더라구요.'

이 말의 의미가 뭘까??

항상 따라다니며 응원하는것도 좋지만,그래서 멤버와 친분도 생기고,기억해주고 그러면 좋겠지만..

자기 할일 하면서 건전하게 응원하고,서로를 발전시키는 관계.내가 말한 최고의 덕후는 그런 덕후를 말한거야

팬과 가수가 서로 응원하면서,힘을 얻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것 또한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민아는 정말 팬의 고마움을 아는 아이라는거.

그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해야할지,표현해야할지를 늘 고민하는 아이라는거.

이건 내가 보증!!!!!!합민아!그럼 걼갤러 모두 민나잇~!삼촌팬 foreve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