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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13회) 산 사람처럼 웃는다는 거

Hohicf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10 21:17:20
조회 775 추천 9 댓글 9
														

덕성부원군이 보낸 칠살은 그저 죽이려는 자들로 살수일뿐, 살수는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이는게 목적이지 무슨 이유로 죽이는지는 알 필요가 없는 자들이고

영대장은 자신이 이제 지켜드려야 하고 마음에서 따르게 된  왕의 사람들 또한 지키려고 또 칼을 든다

모든 공격이 자신에게 집중될 수 있도록, 칠살과 하나 하나 싸우고, 몸에 상처가 나도..

그리고 은수에 대해서 마치 새롭게 알게 된 듯 말하지


<!--StartFragment-->

' 내가 아는 어떤 분이 있는데. 그분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사는 거야. 그것도 힘차게 사는 거.

니들이나 나는 그걸 모르잖아. 우리한테 사는 건 죽지 않는 거. 그 뿐이지 않나. 근데 그분은 달라. 그분은 진짜로 살고 있어.

힘차게. '


늘 어떤 상황에서도 우는 것보단 웃는걸 더 잘했던 의선에 대해서 영대장은 아마 마음의 변화가 찾아온건 아닐까

힘차게 살아가는 삶을 의선을 보며 깨달은 영대장일지도 모르겠음.

하지만 무사로서 우달치 대장으로서 왕을 지켜야 되는 책임과 의무가 있는 사람으로서 영대장에게는 그렇게 힘차게 살아가는거 그것이 바로 정말 사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임을

누군가를 죽이고, 또 죽고 그렇게 살아가면서..그 시대에 그저 사는 것의 반대는 죽음뿐이고 죽음의 반대는 살아있는 것 그것 하나로 자신이 살아있고 죽었음을 증명하며

살아갈 뿐인 삶 속에서 영대장은 은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바를 생각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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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보고하기 전 피묻은 옷으로 베알할 수 없어서 숙소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으려던 영대장을 따라와 치료해준 은수

어차피 그 모든 작전에는 자신도 껴 있었고, 이렇게 살아 돌아온 영대장을 보면서 치료해준 것으로 또 안도했을 것 같음

다친 팔을 치료해주면서 은수가 말할 때마다 영대장이 잠깐씩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그 왜 첫회에서 세미나에서 강의하던 은수를 처음 봤을 때의 영대장의 모습이 떠오르더라

의선의 첫인강이 강렬하게 파고들고, 지금 또 자신을 치료하는 의선의 치료와 모습이 담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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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다시 왕에게 결과를 알려주러 온 영대장!

그저 죽일 뿐인 위험 속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온 영대장을 보며 안도했던 왕과 그걸 보면서 영대장은 웃고

대본에 보면 영대장이 자신이 살아돌아온 것에 대해서 안도하는 말에 그저 웃는다 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그걸보면 영대장의 웃음도 이제는 완전히 왕에 대한 변화가 찾아온거

아닌가 싶음

그리고 또 대본에 보면 공민왕은 정말 최영을 벗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음

영대장이 뭘 하고 왔는지 잘 알았지, 기철이 보낸 칠살과 싸우러 갔었고, 결국 칠살을 모두 죽이고 무사히 살아돌아왔고

그렇게 초조하게 최영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공민왕,  소설에서도 그렇고 들마에서도 첫회에서 보면 영대장은 공민왕을 싫어하는건 아니였던 듯 싶음

공민왕이 자신의 형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고, 우달치대장이였던 영대장이 그런 형 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기에 염치를 알았던 왕

그래서 영대장은 공민왕에게 이렇게 말하지


"그러니까 딱히 싫은건 아닙니다"


아마 경창군 이후 처음이지 않았을까 영대장이 왕으로서 좋게 본 사람은

물론 경창군은 나이가 너무 어려서 동생처럼 대했지만 아마 적월대시절부터 우달치로 있는 동안 여러 왕을 모셔왔지만 단 한번도 영대장이 궁에 남고 싶게 만든 왕은 없었지

그런데 공민왕은 염치를 알았고, 어떻게 해서든 영대장에게 진심을 말하며 붙잡고 싶었던 것 같음

그래서 영대장이 경창군이 써준 칙서를 들어 떠나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붙잡았던 거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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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방을 지나면서 마주쳤던 덕흥군! 영대장이 은수와 덕훙군이 만났었다는걸 알고는 또다시 시작된 불안함

그 근원은 뭐였을까 생각해보면 영대장은 은수에게 모든 신경이 쏠려 있었던건 아닐까 싶은게, 첫 만남에서부터 은수의 모습에 머릿속에 새겨졌잖아

거기다 황궁에서 지내는동안 기철로 인해 은수가 해코지당할까봐 늘 신경써야 했고, 은수가 떠난다고 했을 때도 그 사이에 기철이 납치할까봐 신경 쓰였을테고

하지만 은수에게 덕흥군을 왜 만났냐는 질문에 은수는 영대장이 또 의무감과 책임으로 자신의 수첩을 찾아준다고 하며 목숨걸까봐 그랬다고 못을 박지

은수도 영대장을 파악할만큼은 파악한건 아닌가 싶다

고려로 데려온 순간부터 영대장은 늘 혼자서 모든걸 책임지고 지켜왔던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은수에겐 꼭 되찾아야 할 수첩이기도 하지만

영대장이 목숨 걸고 또 나서는 것보단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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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의 처소에서 나오는 고통의 신음과 비명!

영대장은 장어의로부터 의선이 매일 밤 악몽을 꾼다는걸 알게 되면서 또 알게 되겠지, 의선의 웃음은 정말 행복해서 즐거워서 웃는 거만은 아니라는걸

고려에서 와서 처음 겪은 일들은 하나같이 좋은 기억보단 무섭고 두려운 일들 뿐이였지

누굴 죽이거나 죽이려하고, 납치하고, 협박하고 심지어 은수 스스로 영대장을 살리려고  칼로 스스로까지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해야 했고

이런저런 일들이 누적되서 쌓여서 은수는 하루 하루 악몽을 꾸었고, 아침이 되면 그런 모습 보이면 영대장은 또 걱정하고 무슨 일 있나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려 다닐게 뻔하고

은수는 영대장과 함께 하면서 이젠 웃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자신이 된건 아닐까

아침은 새로 찾아오겠지만 악몽은 사라지지 않고 은수를 따라다니고 있었던 것 같음

현대에서라면 하루 하루 술로 버텼을 것이 사람이겠지만 은수는 그럴 수 없고 또 이미 고려에 남기로 한 이상 영대장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일 수 없었던 걸지도

근데 정말 은수는 그런 악몽을 하루하루 꾸면서 어떻게 아침을 맞고 웃으며 견뎠는지 좀 안타깝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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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가 무각시들과 함께 들른 수리방에서 영대장과 만나 갈 때 수리방의 사숙 남매가 은수의 말에 웃으며 가는 영대장을 보고 이렇게 말하지


" 썩은 귀신처럼 웃는게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웃는고만"


영대장의 웃음은 마치 무사로서 살아있는것은 죽지 않았다는걸 증명할 뿐이고, 죽었다는 것이 자신이 살이있지 않다는걸 증명할 뿐인 것처럼 그저 하루 하루 죽어갈 뿐인 사람이였기에

웃음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영대장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살아있는 사람처럼 웃고 있다는거, 그건 영대장도 이제 정말 사는것처럼 살고 웃게 된건 아닐까

썩은 귀신처럼 웃는게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대장이 얼마나 공허함 속에 살았는지는 알 것 같음

동료들이 다 죽고 떠나고 우달치대장으로 어린나이에 올라섰지만 결코 웃을 수 없었던 삶이였기에 마음도 하루 하루 죽어갔던 거겠지


--


티비소리랑 브금이랑 반반 섞여서 정신없이 써서 리뷰가 아닌 그냥 주관적인 주절거림일지도 모르겠음 ㅋㅋ

신의신의한 불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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