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를 10대때 보기 시작했는데.. 나 지금 30대....

그래서인지 어릴땐 데릭이 그리 멋져보이고 멜한테 완벽해 보였거든...

멜이 잘못한게 많아서 데릭이 아깝다 생각했었음.

나이들고 보니까 진짜 잘생긴것도 모르겠고 단점만보임.

불륜남에 오만하고 이기적이고...

멜이 아주 남자 보는 눈이 낮은거 같음.

지금 16시즌 멜이 선택한 델루카를 보면

보통 나이들면서 이상형도 바뀌고 사람 보는 눈도 생기고 하는데..

멜은 발전이 없음. 오히려 후져진듯.

드뎌 헤어졌다고 좋아했는데 

이번주 방영될 16X15 예고 보니까

델루카한테 차여 놓고도 계속 미련 못버리는것 같던데..

델루카는 아직도 열받아 있는 상태라 멜한테 짜증내고.....

사람 많은 곳에서 막말 듣고 차여 놓고도 왜케 절절 매는 거임?

벌써 두번이나 차인거 잖아... 자존심도 없나..

중년의 위기라서 잠깐 델루카 만나다 말겠지 했는데..

아주 절절한 사랑인가봄..

델루카 조증을 걱정하는건 이해 하는데..

병원에서 상사가 아닌 여친처럼 구는거 진짜 맘에 안들어.

어디서 레지던트가 치프한테 저딴식으로 대들게 냅두냐?

감히 하극상도 유분수지...

우선 혼낸 다음 베일리한테 보고하고 치료 받게 하는게 맞는 거지..

그리고 이미 끝났다고 델루카가 종지부 찍었으면

자기도 상사답게 확실히 선을 긋고 대해야지

존심도 없이 델루카 짜증 다 받아주고 있네..하아...

사적인 감정이 더 앞서서 또 일 키우는거 같음.

그리고 애초에  정신병을 가족력으로 갖고있는 사람을 자기 애들과 같이 두고 싶을까?

조증이 생길지 말지 복불복이고 치료하면서 잘 관리하면 되는 정신병이라고 해도

그런 위험부담을 질 만큼 사랑하는건가?

진짜 도저히 멜을 이해할수가 없음.

만약 또 다시 델루카랑 이어지면 진짜 멜 뇌검사 받아야 한다고 봄.

제발 좀 얘네 확실하게 쫑났음 좋겠다.

하아...1615 예고 보니 또 열받아 주저리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