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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드라마 설정은 개인적으로 별로임

해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2.09 14:29:14
조회 393 추천 0 댓글 1


자기 아이를 어릴때 잃어버렸거나 사산해서

그 대신 남의 자식을 거두어 키우는 설정...


이런식의 드라마 설정을 언제부터인가 꽤 자주보게 되는데

- 근데 이런 설정 드라마가 꼭 나중에 그 거두어 키운 자식이

어릴때 죽거나 잃어버린줄 알았던 아이와 다시 만나게 되어

하마터면 자기 친자식이 사위나 며느리 될뻔하는...꼭 그런

스토리로 가더만...-.-


듣기로는 동물의 습성,생태중 그런게 있다지...

자기 새끼가 낳자마자 죽었거나 또는 잃고나면

한동안 멘붕상태로 있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버려진 다른 새끼 동물을 자기새끼라 생각하고 거두어 키우게되는

- 심지어 그러다보면 전혀 다른 종의 새끼를 거두어 키우는 그런 경우도

있다더만...


- 이따금 해외토픽같은데서 그런 전혀 다른 종의 새끼를 거두어 키우는

그런 동물 같은 기사가 실리곤 하는데...그것도 알고보면 대개 그런 사유가

있다고 함...


여하튼...아마 거기에서 착안을 한듯...드라마에서 아마

인간사에도 그런 사례가 있지 않을까 싶어 종종 그런 설정을 하는가본데


물론...인간도 넓은 의미에선 동물의 한 부류고...생태나 습성등 동물과

유사점이 많은것 사실임...따라서 그런 맥락에서라면 동물의 그런 습성

(자기 잃어버린 새끼대신 남의새끼 거두어 키우는) 과 유사한 사례가

인간사에도 없으리란법은 없음...


그리고 인간이란 어쨌든 동물보다는 훨씬 고차원적인 가치관과 사고

를 가진 존재란 점에서 그런 스토리 (자신의 잃어버린 새끼대신 남의 새끼를

거두는...)를 보다 깊고 진한 인간적 고뇌나 모성 이런것으로 드라마로

묘사해볼수는 있음...


하지만...지금껏 지난 십수년 재혼가정의 새엄마 사례 200여건을 접해본

결과...사실 실제 새엄마 사례중 저런 경우는 내가 아는 범위에선 거의 없었음

전처자녀를 키우게된 새엄마 사례중 실제 자신이 어릴때 잃어버린 아이가

있다거나 하는 경우는...적어도 내가 접해본 200여건 새엄마 사례중 없었음


오히려 새엄마의 경우엔...실제 내가 잠시 가입해 있었던 한 새엄마 카페

운영진 한분이 말한게 명답임 '사랑에 약한 새엄마'라고...처음엔 이혼남이건

사별남이건 그런거 안 따지고 '사랑에 빠졌지만' 막상 전처소생 자녀들을

거두어키우면서...현실과 부딪히면서...달라지게 되더라는...특히 자기 자식을

직접 배아파 낳고보니...그 느낌과 감정 전처소생과 자기 친자식을 대하게되는

감정이 달라지게 되더라는


- 그걸 어느 회원은 그렇게 표현했엇다. 전처소생 자녀를 거두는 감정이

'측은지심'이었다면 내 자식을 낳고보니 그 감정은 그냥 '본능'이었다고...

배가아픈것과 가슴이 아픈것의 차이...그분은 그렇게 표현했었음...


여하튼 그래서...지금 드라마에서 묘사하고 있는 대다수의 새엄마들인

실제 현실과 비교할때 '틀렸다'고 말할수밖에 없음


실제로 그런 사례 없음...어릴때 내 새끼 잃어버려서 그 자식 대신이라

생각하고 거두어 키우는 그런 경우는...거의 없음. - 부부간에 아이가 없어서

대신 입양해 키우는 그런 경우는 많이 있지 !!!


그런 점에서...내 거듭 말하지만 이런식의 드라마속 설정 진짜 별로임

또다른 편견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수가 있음...

- 마치 전처자녀한테 잘해주는 새엄마는 전부 그런 과거 (어릴때 잃어버린

지 새끼가 있다거나) 가 있어서 그래서 그러는걸로 사람들이 오해할수가 있잖아


적어도 새엄마 이야기에 있어선...작금의 드라마들이...또다른 왜곡과 편견,오해를

불러일으킬 이야기를 자꾸 만들고 있어서 그 지적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음


드라마 제작진들은 흔히 그런말을 하지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일뿐'

하지만...가령 허준이나 대장금 같은 드라마 방영되던 해엔 한의학 지망생들이 몰리고

또는 조폭 미화하는 드라마,영화를 보면서 사춘기 청소년들이 조폭에 대한 동경심을

갖게되기도 하고...그런 사회현상이 실제로 존재하는데도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런식으로 말하는것은 비겁한 변명임


거듭 말하지만

새엄마에 대한 또다른 오해나 편견만을 조장하는 이런 드라마

그만좀 만들었으면 함...


- 특히 어린시절 잃어버린 아들이나 딸이 며느리나 사위 될뻔하는 설정

이게 시청률도 잘 나오고 극적효과도 있어서...그야말로 제대로 흥행공식이 되니

너도나도 만드나본데...적어도 '보편성'이란 측면에 있어선 너무 동떨어진 드라마

라고 말할수밖에 없음. 도대체가 수천수만가구중 어쩌나 한번 있을까말까한 사례가

드라마에선 도대체 일년에도 몇십번씩 일어나니...이러다 이제 웬만한 재혼가정

자녀들 조심해야겠다...누가 아나 자기 새엄마 친아들이나 딸과 연애하는일 벌어질까봐


여하튼 새엄마에 대한 이야기만큼은

드라마가 또다른 현실왜곡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부분이 분명 있어서

거듭 지적을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음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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