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vfc mp5 gbb 구매전에 총겔에서 몇몇분들이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해 주셨었습니다.

이에 총겔에 이글을 쓸까 말까 오래오래고민하다가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용해본 소감 및 팁 몇가지 올려봅니다.

주관적 글이기에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목숨걸린 일도 아니고 믿고싶은대로 믿으면 됩니다.

또한 글이 깁니다. 첫부분과 끝부분만 봐도 소감이 잘 적혀 있습니다.

일단 한줄 소감:

-옵션장착 즐기는 분들에겐 추천할만한 총.

장점:

-아주 사실적인 외관및내부 (상부 6mm 각인 제외)

-바디핀, 리어사이트는 실물 기본장착

-강화옵션 및 악세사리가 풍부함

-순정 부품수급이 용이하고 저렴한편

-더블칼럼으로 장탄이 쉬움

-가스소모가 적음

단점:

-기스가 잘남 (표면처리가 도색인것 같습니다.)

-영구고정용 록타이트를 아낌없이 사용

-리얼리티만 챙기고 사용자 편의를 포기한 내부구조 (탄창, 홉업, 셀렉터, 트리거, 볼트)

-노즐 vs 비비팔로우 데스매치 볼트스톱

-순정상태에서 셋팅 불량 (사용자 스스로 최적화 필요)

-마운트 가림.  그냥 vfc 에서 나온 마운트 추천

-mp5a2 라는데 N타입 하부바디 기본장착

특징(장점? 단점?)

-옵션으로 인한 성능향상이 뚜렷한총

-어그와 비슷하게 트리거 후퇴 정도로 단/연발 조절되는구조

-실물과 유사한 무게감

사용자 팁:

*전부 제가 써본 옵션들 중에서 쓰는것입니다. 저는 구하기 쉽고 저렴한 옵션들 위주로 구매하였습니다.

-필수 추천옵션:

 (1)azimuth 볼트가이드

    (팀지비비 제품 아지무스 둘다 써 본결과, 아지무스 제품이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2)azimuth Reduced Flow Cylinder Bulb

    (벨브가 필요한게 아니라 스프링이 꼭 필요합니다. 스프링만 껴도 탄속이 20% 감소합니다 벨브는

     알루미늄이라 장착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3)Azimuth CNC Copper Cylinder

    (황동제 실린더 추천 합니다. 순정은 플라스틱이라 내부 기스가 쉽게 나고 오링 잡아먹습니다)

 (4)Crusader Enhanced Feeding Ramp

     (요즘은 기본장착되있나 그럴겁니다)

이정도만 해도 설사/더블피딩 없이 작동성이 크게 좋아집니다. 핵심은 볼트가이드와 벨브스프링, 램프 정도네요.

vfc mp5 순정은 가녀린 탄창의 토출가스에비해 내부 부압벨브 스프링이 너무나도 강한게 들어있습니다.

이게바로 설사의 큰 원인입니다. out put 으로 과도하게 많은 가스를 낭비하니,

블백용 가스가 빈약해지고 쿨다운도 빠르게 일어나는거죠.

-해주면 좋은옵션

 (1)내부 스틸시어해머 시리즈

     (저는 저렴한 FE 제품들을 썼는데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단 shank 의 경우 FE제품은 구멍이 없어 분해조립이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 부품들은 교체할때 전부 한번에 해주는게 좋습니다. 추후에 하부를 최대한 손 안대기 위해서라도 해주면 좋습니다)

 (2)T.S.C. Reinforced Bolt Head for VFC MP5

     (볼트해드는 흔한 sus재질부터 알루미늄까지 다양한데, 순정은 나중에 까져서 보기 흉해집니다.)

 
 (3)Ready Fighter Reinforced Loading Muzzle

    (가공상태도 준수하고 나일론재질이라 써있는데, 만져보니 서걱서걱한게 폼재질 같습니다. 실린더 포함이라 값이 비쌉니다.)

 -선택옵션 (취향에 따라 하던지 말던지..)

 (1)Crusader Steel Bolt Carrier

    (순정볼트 무게는 133.3g 이고(새것, 재측정), 이것의 무게는 151.1g 입니다. 순정엔 없는 용접자국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2)azimuth  Reinforced Magazine Bolt Stop

    (공탄발사 방지 비비팔로우 입니다. 요즘 순정탄창 새것에는 볼트스톱이 안되는 팔로우만 들어있습니다. 

     볼트스톱 구현시 추천품.)

 (3)PRECISION CNC Steel Selector Axle

    (욕먹는 셀렉터 분해조립시 마모를 견뎌줍니다. 하지만 트리거의 감도셋팅이 필요합니다. 민감한분은 어려우실듯..)

 
 (4)Azimuth A3 Type Lower Receiver for Umarex / VFC MP5 GBB Series

     (무난합니다만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5)FE MP5A3 Handguard for MP5 Series

    (처음장착시 다소 뻑뻑하며 실총도 그런것 같긴하지만, 깔끔하게 맞지는 않습니다. 또한 화학 냄새가 심합니다.)

 
 (6)Crusader Steel Front Sight

    (순정과 겉보기엔 똑같습니다. 슬링고리 일체형으로 스틸가루첨가 정도 차이므로 굳이 구매할필요는 없어보입니다)

 
 (7)Crusader Steel Cocking Handle Support

    (순정과 겉보기엔 똑같습니다. 유일한 차이는 자석에 붙습니다)

 
 (8)VFC Low Profile Scope Mount

    (무가공 장착이기는 하지만 상부 기스가 필연적으로 납니다.)

 (9)VFC MP5 Retractable Buttstock

    (마모문제로 사용시 주의 필요 )

 
-비추천 옵션

 
 (1)Azimuth High Performance Magazine Valve 2.6mm

    (순정보다 토출이 못합니다. 그리고 벨브끝단 면적이 좁아 힘전달에도 불리합니다.
 
 (2)T.S.C. Reinforced Hop-Up Chamber for VFC MP5 GBB (저가형)

    (순정챔버가 구조상 더 낫습니다.튼튼한것 같긴한데..고가형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3)TEAM GBB Bolt Carrier Guide

    (저항도 크고 걸핏하면 스프링 꼬이고 분실하고 값도 비싸고 장착성도 낮고.. 출시떈 획기적인 물건이었지만

     이제는 azimuth제 사세요)

 
 (4)crusader cylinder

    (황동에 니켈-크롬도금으로 외경이 두껍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CS 스틸볼트에 장착시  약 1mm 길이를 깎아줘야 유격없이 장착되었습니다. 

      특히 옵션인 스틸볼트헤드를 사용한다면 도금을 일부분 벗겨내는게 편합니다.

 (5)Angry Gun Reinforced Loading Nozzle

    (저렴해서 혹하기 쉽지만 금형문제로 조잡하고 원활이 쓸려면 가공이 필요합니다. 또한 재질이 과도하게 단단해서

    뒷단이 쉽게 깨집니다만.. 사실 이건  mp5 노즐 구조상 문제입니다.)

-관리 팁

 (1) 앞쪽 가스마게는 반동에 분실될수 있습니다. 내부에 3m 테이프 한바퀴 감아주면 뻑뻑해져서 분실위험이없고 눈에 띄지않아 깔끔합니다.

 
 (2) 탄창분해가 어려운 이유는 가스탱크 하단의 스프링핀이 너무길기 때문입니다. 이걸 가스탱크 두깨에 맞게 잘라주면 탄창분해시 가스탱크가 맨손으로도 쉽게 분해됩니다.

 (3) 볼트스톱 쓰다보면 노즐이나 탄창 비비팔로우나 노즐끝단이 충격누적으로 꺠지는데, 저는 팔로우 교체를 추천합니다. 윗 방법대로 하면 맨손으로도 탄창 분해가되고 간단합니다. 또한 노즐의 잦은분해/교체는 여러 이유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4) 로딩노즐 리턴 스프링이 걸리는 더미공이( E링이 걸리는 동그란부품) 는 WA M4 용이 호환됩니다. (오링은 하나더 필요)

 (5) 크루세이더 스틸 볼트케리어는 볼트헤드의 중앙을 잡아주는 무두볼트 구멍이 없습니다. 또한 하부에 돌기가 없어 어떠한 볼트가이드의 장착도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 일단 볼트하단에 원래있는 양쪽구멍에 탭을낸뒤 무두볼트(3x4mm)를 넣어 실린더의 중앙을 잡아주도록 하고, azimuth 볼트가이드는 이 무두볼트에 걸리도록 하여 장착할수 있습니다. (팀지비비것은 어렵습니다.)  *사진1 참고* 

 (6) 슬라이드 스톡을 사용한다면, 스톡조절시 레버를 항상 약간 당기고 있다가 홈이 맞을떄 레버를 놓는다면, 마모를 예방할수 있습니다. 스톡팝업 스프링이 강해서 이거 신경안쓰면 스톡이 금방 고장납니다.

 (7) 셀렉터 구조가 아주 엿같습니다. 셋팅뒤에 일절 분해를 안하는게 총건강에 좋습니다. a3 바디도 즐기고 싶다면 트리거 박스를 하나 더 사서 하부를 통체로 스윗칭 하는게 좋습니다.

 (8) 아웃바렐등을 분리하려면 좌우 무두볼트를 제거해야 하는데, 영구 록타이트 떡칠이 되어 있습니다. 가스불에 충분히 가열후 2.5mm 육각렌치로 빠르게 분해하면 상처없이 분해 가능합니다. 분해하면서 소염기도 1.5mm 영구록타이트 떡칠이 되어 있으니 같이 분해해 줘야 합니다. 가열후 때를 놓쳐버리면 두번다시 열로 록타이트가 녹지 않기 떄문에 공업소 가야 합니다. 그러니 한번 가열후 양쪽 무두볼트+소염기 무두볼트 이 3개를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자신없으면 앞쪽은 그냥 건들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9) 탄창의 경우 3개를 구매해 봤지만 전부 볼트스톱 가능한 팔로우가 별도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볼트스톱을 원하면 구매후 azimuth 옵션이던 별매 순정 볼트스톱 비비팔로우를 구매후 스스로 교체 해야합니다.

(10) 벨브락이 너무높게 튀어올라있어 볼트가 전진시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벨브락 적당히 튀어오르도록 벨브락의 앞단 밑에(돌기부위 아님) 서페이서 적당히 깔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마모면에서도 불리하니 손봐주도록 합니다. *사진2 참고*

(11) 트리거 당기는 깊이에 따라 단/연발이 조절되는 구조 입니다. 셀렉터는 트리거 당길수 있는 정도를 제한하는 거고요. 연발에서 단발이 나간다- 이런 증상은 기본적으로 트리거박스와 하부바디간 유격이 생겨서 그런겁니다. 트리거를 당길때 트리거박스가 딸려가서 트리거가 연발위치까지 충분히 당겨지지 못하는거죠. 분해후 하부바디의 트리거박스가 끼워지는 돌기 앞쪽에 얇은 플라판 같은거 덧대어 트리거 박스를 견고히 고정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12) 슬라이드 스톡 사용시, 스톡을 집어넣은 상태에서 총에 장착해야 장착이 됩니다. 스톡을 뽑은 상태에서는 총에 장착이 안되더군요

(13) 탄창가스샘은 흔치는 않지만 상부에서 새는경우가 아주 골치 아픈데, 이유는 탄창이 가늘은데다가 통짜구조라 도구 집어넣기는 물론, 살펴보기조차 어렵습니다. 다만 벨브교체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4) 탄창멈치의 C형 판스프링이 노후되면 멈치가 덜렁거릴수 있는데, 안에 전동건용 역회전 방지 스프링을 가공해 넣으면 덜렁거리지 않습니다.

(15) azimuth 볼트가이드는 구리(?) 재질로서, 접촉면적이 적기에 저항이 낮습니다 하지만 마모되기 때문에 몇개 구매해 놓으면 좋습니다. 알아서 길이 들기때문에 양쪽에 다 넣는게 좋습니다.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긴 하네요.

(16) 크루세이더 스틸볼트케리어 사용시 크루세이더 실린더 쓰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azimuth 제품은 유격이 생기더군요. 크루세이더실린더는 도금때문에 약간 두껍습니다.

*보너스: vfc mp5 악명에 가장 유명한 동영상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LzRvG6BYPrQ 문제점과 해결점을

유추해봅니다.

(1) 설사 문제 -> 실린더 내부 스프링이 순정은 너무 강하여 가스효율이 비효율적이라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2) 연발에서 단발 문제 -> 관리팁11번 참조. 지속적으로 설사문제도 보입니다.

(3) 탄창삽입-장전후 격발안됨 -> 탄창과 바디에 유격이 있어서 그렇습니다.(관리팁14) 이러면 탄창삽입후 벨브노커가 탄창에 걸려 내려오지 못해 격발이 안됩니다. 벨브노커를 약간 갈아주거나 오래사용하면 탄창벨브위가 자연스레 길이들어 버그가 사라집니다.

(4) 격발시 비비가 안나감 ->  대표적인 노즐의 편마모 증상입니다. 볼트가이드 장착 안한경우 볼트가 요동을 치면서 노즐이 금방 마모되었거나 비비를 정확하게 밀어주지 못해 그럴수 있습니다. 제 mp5 로는 못 겪어봤습니다.

(5) 볼트가 볼트스톱 걸린것처럼 걸림 -> 이걸보니 확실하네요. 볼트가이드 장착 안해서 볼트가 요동을 치기 때문입니다. 볼트헤드가 약실부위에 끼인거죠. 볼트가이드 장착후 이후에도 볼트헤드가 약실에 끼이는지 확인후 적절히 조치하면 됩니다. 볼트헤드 양옆을 고운 사포로 아주 조금만 갈아도 도움이 됩니다. 표면정리 중요.

(6) 가스샘 문제 -> 동영상을 보니 초기형 탄창인것 같습니다. 상부에서 새는경우는 간혹 벨브교체로 가스샘을 고칠수 있습니다. 하부에서 새는경우는 스프링핀 2개 뽑고 봐야할것 같은데, 가스없어도 압이 장난 아닌만큼 바이스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작동성

현재 작동성은 여름에는 뭐 언급할 필요도 없고, 요즘같은떄도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소 만족수준은 풀오토로 한탄창 버벅거림 없이 발사가능 입니다)

요즘같은날 방에서는 풀오토 1.5~2 탄창 나가고, 야외에서 (-2℃) 는 3-4점사로 한탄창 겨우 비우는 정도 입니다.

현재 볼트나 볼트헤드가 스틸이니, 헤드나 볼트를 경량으로 바꾸면 작동성이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하지만 탄창이 실탄창이기 때문에 탄창의 온도변화가 심합니다. 지속사격에 무리가 있습니다. 적당히 탄창을 돌아가며 쏴야 합니다.

총평

vfc mp5 에 대한 평가가 극과극으로 갈리던데, 각자 안목도 다르고 추구하는점도 다르니 뭐가 옳다고 할수 없습니다.

탄창의 모양상 쿨다운이 심하여 한계는 어쩔수 없지만 손보면 작동성 면에서는 납득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여럿 실물파트가 호환되는 총이다보니 구할 능력만 된다면 옵션의 선택폭이 매우 넓습니다.

vfc gbb의 외관이 도색이긴 하지만 빛감등이 기본적으로 훌륭하기에, 작동성과 내부만 잡으면 흠잡을데 없이 아주 멋집니다. 

날이 따뜻하다면 게임용으로는 어느정도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도색이 잘 까지기 때문에 쓰기 아까울것 같네요.

라이벌격인 we mp5 는 실물을 직접 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we mp5 는 사진상으로 탄창의 각도와 길이가 어색한것 같던데, 이부분이 궁금하네요.

다른 vfc gbb 로는 ump.45 가 있는데, 이것도 최적화등 할일은 많았지만 

가성비, 반동, 편의성(홉업,정비) 면에서는 ump.45 가 mp5 보다 좋았습니다.

vfc gbb 들은 악평이 많은만큼 둘다 다른 메이커 gbb에 비해 손이 많이 갔지만, 그만큼 손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총은 m4 gbb등에 식상함을 느끼면서도 내/외 옵션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추천할만한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수준이면 ,  vfc g36 이나 mp5k 도 구매해 보고 싶습니다.

*사진1*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