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학생활이란?

사실 현대사회에서 성공이란 개념이 돈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돈이 전부일까? 정말 추상적인 물질에 몸과 영혼을 다 짓밟혀도 행복한 현대인이 대부분일까? 그렇진 않다고 생각한다.

그걸 빨리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자신의 세계가 열리는 것 같다. 모든 젊은이들이 앙망하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이른바 메이저 기업에 취직했건만 40대 초반부터 명퇴와 구조조정의 늪에 빠져, 거리로 몰린 가장들은 20대 캠퍼스를 거닐며 지잡대를 깔보며 자신만만하던 패기를 지금도 지니고 있을까?  

아니면 지잡대를 나오고 괜찮게 풀린 사람은 자신 밑으로 기어들어온 명문대 출신 신입사원을 보면 또 무슨 상념에 빠질까?

세상은 오묘해서, 젊음은 순간이고, 그 순간이 지나면 자신과의 싸움이고, 주변과 가족으로 도움으로 힘든 장벽들을 견디는 사회적 동물이다.

다름아니라, 조숙한 생각이 자신의 영혼을 키운다. 취직이 목적인데 한남대에 입학했다면 한남대가 자신에게 가장 베풀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가령 남자라면: 

전국 우수 학군단으로 여러 번 수상한적이 있는 국방부에서도 알아주는 한남대 ROTC에 들어가 사관생도 종착역으로 꿈꾸는 별을 달아보든지 (이미 한남대는 장성을 배출함)…

경행, 간호대, 사범대 생이라면 자신의 과에서 최선을 다해 그 길로 나가는 게, 왕도인 듯 싶다. 어차피 모든 대기업이 100:1을 상회하는 마당에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 대학 4+2년 정도면 모든 게 완성될 것이라 확신한다.

국문과면 한국어 자격증을 따서 영어 또는 원하는 국가 언어를 해서, 한국어 교사로 해외로 구직을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영국, 프랑스, 독일 등등)에서도 고등학교와 대학 수능에 한국어가 편입되어 있다. 서울 시내 많은 대학에서 한국어 교사 자격증 코스를 운영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어문은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해외 교환학생제도를 충분히 활용해서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것도 취직에 많은 도움이 되고….

대학을 나와야만 하는 직업들이 있다. ROTC도 그렇고, 간호사, 교사, 그리고 많은 대기업도 대학 졸업장을 요구한다. 지금 있는 대학이 최선은 아닐지 몰라도 차선책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시작을 해야 한다. 한탄만 하다, 졸업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자신의 주변 모든 이들에게 짐만 되는 것도 미리 미리 깨닫고….

서울의 명문대 출신들도 9급 공무원 되겠다고 노량진으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그들을 부러워 해야 할 이유는 없는 거고……외고+서울 명문 경영 나온 녀석들도 9급 공무원 합격해서 근무하는 녀석들이 있는 마당에…무슨 명문대 타령…가성비 빠지지 않는…물론 그들이 대부분 지방대 출신보다 비율적으로 잘될 확률은 크지만  초딩부터 투자한 돈의 가성비를 따지면 그리 잘된 것도 아니란게 현실이다. 

초딩때 해외에 2-3년 보네 2-3억 쓰고, 스카이 보내기 위해 대치동에서 한 해에 수백-수천 퍼붓고 연봉 3-5천 수령한다면 원금 버는데도 10년 이상 걸릴 테니 말이다.

빨리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해, 1학년 때부터 정진하면 꼭 자신이 원하는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삶을 살 것이라 믿는다. 특히 삼성은 지방대학 천국이다. 기본 시험만 통과하고 영어와 다른 외국어 한 개 정도 마스터하고 삼성 문을 두드려라. 지방대생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