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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호잉의 야구 열정과 가치

ㅇㅇ(175.203) 2018.04.26 08:36:19
조회 354 추천 2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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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감사와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한다는 한화의 제러드 호잉.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사진=이영미)>
 
지난 21일 대전 넥센전. 3연승을 거둔 뒤 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었다. 8회 타석에 들어선 제러드 호잉(29)은 평범한 좌전 안타를 때려놓고 베이스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1루에서 멈출 줄 알았던 그의 발은 1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향했다. 태그아웃이 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호잉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베이스를 파고들었다. 세이프를 확인하고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호잉의 모습은 적잖은 울림을 전했다. 잘 풀리지 않는 경기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른 이도 아닌 외국인 선수가 열정적인 주루 플레이로 단타를 2루타로 만든 부분은 선수단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제러드 호잉은 한화 팬들 사이에서 ‘복덩이’로 불린다. 총액 70만 달러(한화 약 7억 5500만 원)에 KBO리그 문을 노크한 그는 24일 현재 타율 0.388 OPS(출루율+장타율) 1.223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제공) 1.7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발을 통한 주루 플레이와 호수비로 팀 공헌도가 매우 높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호잉의 인성과 매너에 칭찬이 자자하다. 성실, 근면한 데다 야구까지 잘하고 있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는 것. 고군분투 중인 호잉을 대전에서 만났다.

호잉과의 만남은 특별했다.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만났던 그를 한국에서 인터뷰하고 있으니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다. 기자를 기억하고 있는 호잉은 “나도 내가 지금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팬들은 당신에게 ‘복덩이’라는 별명을 안겨줬다. 별명이 마음에 드나?

“좋은 뜻이라고 들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온다는 의미라고 하더라. 누구보다 팬들이 그렇게 불러준다면 감사한 일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외국 생활이라 걱정이 많았다. 지금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 모두 야구장에서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 덕분이다.”

당신 말대로 처음 경험하는 외국 리그에서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동안 많은 공부를 했다. 주로 투수들 연구였다. KBO리그 투수들이 어떤 볼배합으로 나를 상대할지 연습 경기를 통해 배워나갔다. 캠프 때는 주로 변화구 대처 능력을 시험했다. 설령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도 흔들림이 없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그런 나를 믿고 지지해줬다.”

 
당시 부진한 모습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일부에선 교체해야 할 외국인 선수 후보로 꼽기도 했다. 

“이럴 때는 한국어를 잘 못하는 게 유리하다(웃음). 스프링캠프는 보여주는 게 아니라 보완하고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였지만 크게 걱정되진 않았다. 오히려 자신 있었다. 준비만 잘한다면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란 사실을 말이다.”

변화구 대처 능력을 시험했다고 말했는데 미국과 한국 투수들이 던지는 변화구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 

“미국은 옆으로 휘는 변화구가 많은 반면 한국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눈에 띄었다. 미국은 제구가 되는 변화구들을 주로 던진다면 한국은 포크볼 유형의 볼들이 많은 편이었다. 높게 던지거나 낮게 던지면서 방망이가 나오기를 유혹한다. 디테일한 부분에선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비슷한 것 같다.”

미국에서 행했던 타격폼과 한국에서 보이는 타격폼에 변화가 있는 건가.

“약간의 변화를 주긴 했지만 비슷한 편이다. 항상 오픈스탠스였고,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1년 전만 해도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 대반전을 이뤄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됐을 때 슬픔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컸다. 거기서 8년을 보냈는데 좀 더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몇 차례 KBO리그에 올 기회가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와 인연을 맺으려고 그 기회를 잡지 않았던 모양이다. 한국에 온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팬들의 함성, 응원을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정말 행복하다.”

제러드 호잉은 이전 소속팀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얘기를 꺼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느냐는 질문에 자주 볼 수는 없지만 가끔은 챙겨 본다고 말한다.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바람에 성적이 좋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했을 때 KBO리그 구장 크기가 작은 편이다. 그리고 9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지는 투수도 많지 않다. 이런 요인들이 한국 야구 적응에 도움을 준 부분이 있나. 

“야구장 크기가 작은 게 도움이 되는 건 맞다. 그리고 KBO리그 투수들은 빠른볼보다 변화구를 던지는 비중이 높다. 그래서 좀 더 참을성을 갖고 공을 봐야 한다. 메이저리그나 트리플A에서는 95~10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수두룩하다. 불펜에서 100마일 이상을 던지는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 타자 입장에선 행운이다.”

3월 24일 넥센과의 고척 개막전에서 첫 타석에 초구 기습번트를 댔다. 미리 준비를 하고 나간 건가.

“이닝의 첫 타자였고, 넥센이 내야진을 1루 쪽으로 이동하며 수비 시프트를 했다. 3루쪽을 향해 번트를 대면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첫 번째 타자라 팀플레이를 떠올렸고 무엇보다 그 후로 내가 타석에 섰을 때 수비 시프트가 사라졌다는 게 반갑기만 하다(웃음).”

KT와의 경기에선 홈스틸이 나왔다(4월 7일, KT의 선발 피어밴드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3루에 있던 호잉은 피어밴드가 1루에 견제구를 뿌리는 순간 홈으로 과감한 슬라이딩을 펼쳤다. 원심은 아웃 판정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호잉의 홈스틸이 한화의 선취점으로 기록됐다). 

“내 커리어에서의 첫 홈스틸이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난 피어밴드의 특징을 파악하고 나갔다. 좋은 견제 동작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2루타로 출루 후 정근우의 기습 번트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두 타자가 삼진을 당하고 최진행 타석에서 1-2 카운트였다. 순간 우리 팀에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피어밴드가 1루에 견제하면 홈으로 달려갈 예정이었는데 견제 동작이 나왔고 이때가 기회다 싶어 홈으로 슬라이딩해 들어갔다. 경기는 패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장면이다.”

미국에서 당신은 콘택트에 집중하면 장타가 줄고, 장타를 늘리면 콘택트가 잘 안되는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배우는 것 같다. 지금은 타석에서 정신적으로 여유있고 차분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삼진을 당하든 홈런을 치든 안타를 치든 걸어 나가든 상관없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트리플 A에 있던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쫓기는 마음 뿐이었다. ‘잘하면 언젠가 올라가겠지’, ‘잘했는데 왜 콜업 소식이 안 들리지?’ ‘어떻게 해야 빅리그로 올라 갈 수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반복됐다. 그토록 소원했던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어도 불안한 마음은 가시질 않았다. 안타나 홈런이 없으면 자꾸 초조해졌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누군가가 나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것만 같았다. 이런 고민과 갈등은 정신적으로 전쟁을 치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더 이상 초조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들으며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고, 오늘 안타를 못 쳤다고 내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일도 없다. 비로소 온전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웃음).”

순간 호잉의 손바닥이 눈에 띄었다. 손바닥이 빨갛게 물들었다고 하자, “야구 장갑 때문에 이렇게 됐다”면서 “스윙을 많이 해서 색깔이 묻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많은 스윙으로 야구장갑 물이 든 호잉의 손바닥.(사진=이영미)>
 
외국인 선수들한테 빠트릴 수 없는 질문이다. 한국 야구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현재 KBO리그의 1,2선발과 마지막에 나오는 투수들은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고 본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미국 야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야구 선수의 깊이(depth)이다. 4,5선발들이나 다른 불펜 투수들은 빠른 볼을 갖고 있지 않고 변화구의 각도 크지 않다. 즉 1,2선발, 마무리 투수들과 다른 투수들의 실력 차가 나는 편인 것 같다.”

지난 17일 두산의 유희관 선수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그것도 국내에서 가장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말이다. 

“유희관이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라는 걸 알고 경기 전부터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수비를 보다가 9회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는데 당시 70마일(112km)도 채 안 되는 공을 던졌다. 유희관이 나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것만큼은 확실하더라(웃음). 첫 홈런은 느린 커브였고(106km), 두 번째 홈런은 몸쪽 슬라이더였다(121km). 비디오 분석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

2016년 7월 8일 미네소타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당시 4명의 미네소타 타자들을 상대했고 58마일부터 73마일의 구속으로 14개의 공을 던지지 않았나. 그날 현장에서 그 경기를 지켜봤었다. 

“맞다. 당시 나랑 인터뷰도 했었고. 전광판에는 너클볼이라고 기록됐는데 그냥 아주 느린 공이었을 뿐이다.

만약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진다면 마운드에 오를 자신 있나.

“무조건이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한국, 미국의 마운드를 모두 경험해본 선수가 되는 것 아닌가(웃음).”

지금까지의 최고 구속은? 

“대학 시절 유격수로 뛰면서 90~95마일 정도 던졌다. 지금은 어깨가 아파서 그렇게 못 던진다.”

 
잠실구장은 KBO리그 경기장 중 규모가 가장 큰 편이다. 실제 뛰어보니 어떠했나.

“얼핏 메이저리그 구장이 연상되더라. 야구장 크기와 관중석을 보면 풀사이즈 메이저리그 구장 같았다.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라 두산 린드블럼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린드블럼은 높은 공을 즐겨 던지는 편인데 높게 던지면 뜬공을 유도하기 쉽지 않나. 잠실구장의 이점을 살린다면 린드블럼한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에는 타구가 주로 펜스 앞에서 잡힌 적이 많았다. 반면에 한국은 경기장 규모가 적기 때문에 그 정도의 공은 홈런이 될 확률이 높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국에 오기 전 KBO리그가 타고투저 리그라고 들었다. 홈런도 많고 타율, 타점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아직 홈런이 부족한 편이다. 좀 더 많은 홈런이 나왔으면 좋겠다.”

미국은 원정 경기를 위해 비행기를 타거나 마이너리그라면 장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한국에서의 이동 환경은 어떻다고 생각하나. 

“최적의 조건이다. 트리플A 시절 비행기를 타려면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새벽 비행기 타고 이동해서 그날 경기를 치르면 수면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 싱글A나 더블A에서는 8~10시간 정도를 버스를 타고 간다. 한국은 버스를 타도 이동 거리가 짧다. 좌석도 어찌나 넓고 편한지. 책 한 권 읽으면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 있더라.”

당신의 장점 중 한 가지가 좋은 선구안이다.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건가.

“좀 더 현명하고 계획적으로 다가가려 한다. 모든 선수들이 삼진 당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는 편이다.”

미국에선 코치들의 역할이 지켜봐주는 거라면 한국은 선수들에게 좀 더 가까이 접근하는 편이다. 이 차이를 느낀 적이 있나. 

“미국에서는 코치들이 선수들을 가르치는 건 마이너리그에서 끝낸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정도의 선수라면 이미 실력을 갖췄다고 본다. 선수들이 손을 내밀기 전에는 먼저 나서지 않는 편이다. 한국의 코치들은 선수들에게 좀 더 밀착해서 가르치는 편이다. 가끔은 너무 많은 얘기를 할 때도 있지만 우리 팀 코치들은 그 선을 잘 지킨다.”

외야 수비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한용덕 감독은 호잉과 같은 선수를 외야에 다 세워놓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나도 내 수비에는 자신 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지만 수비는 꾸준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수 있었던 것도 수비와 주루 때문이었다. 선수들이 타격 훈련할 때마다 외야로 나가 10~15분정도 공을 잡으러 뛰어 다닌다. 경기 중 보살이 나오면 전율을 느낀다. 야구의 새로운 재미이기도 하다.”

호잉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추신수의 대수비를 주로 맡았다. 호잉도 “추신수가 7이닝 정도 뛰고 2개의 안타가 나오면 이후 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팀의 정근우가 추신수와 절친이란 사실을 알고 정근우가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오키나와 캠프 때 정근우가 추신수랑 영상 통화하며 나를 바꿔줬다. 정말 반갑게 추와 인사를 나눴다”고 말한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시절을 정신적인 전쟁을 치렀던 시기라고 표현한 제러드 호잉. KBO리그에서 온전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고맙기만 한 그이다.(사진=이영미)>
 
상대해본 투수들 중 가장 인상적인 투수가 누구인가.

“KIA 양현종이다. 왼손 투수인데다 좋은 변화구들을 갖고 있더라. 타자 중에선 롯데 이대호가 눈에 띄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력이 대단했다.”

그리고 궁금했던 질문 하나.

내년 시즌에도 당신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용덕 감독은 우스갯소리로 당신의 여권을 빼앗고 싶다고 말했는데. 

“하하, 시즌은 길다. 아직까진 한국이 좋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 아내도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나도 한국에서 뛰는 게 정말 즐겁다.”

당신의 응원가를 알고 있나.

“당연하다. 응원가를 들을 때마다 행복해진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도 영상을 통해 내 응원가를 알고 있을 정도다. 가끔은 자기 전에 응원가가 머릿속을 맴돌기도 한다.”

호잉은 한화 팬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한다. 그는 “KBO리그의 응원 문화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뜨겁게 응원할지는 정말 몰랐다”면서 “지고 있어도 응원을 멈추지 않는 팬들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또한 그는 “요즘 미국에 있는 선수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 주로 KBO리그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온다. 난 그럴 때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도전해 보라고 권유한다. 정말 흥미로운 리그이고,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리그라면서 홍보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이렇게 즐겁게 야구한 지 정말 오랜 만인 것 같다. 승패 여부에 따라 감정 기복이 커지는 생활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all/news/read.nhn?oid=380&aid=00000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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