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줄요약

1. 상대방이 덱보는걸 막을 수 있게 가림판이라도 설치해라

2. 그게 귀찮으면(불가능하다곤 생각안함) 조금 큰 피시방에서 예선을 해라. 자리없어서 사람들 뒤에서 대기하고 난리도 아니더만

3. 아니면 온라인예선 돌리던가

일단 내 아이디는 Lue 이고 이번 하마코예선 어찌어찌해서 4강에감. 

그때 내 옆자리에 계시던 분이 Nawsing이엇는데 힐끗힐끗보시더라고. 대기시간이 워낙 기니까 할것도 없고, 다른사람 뭐가져왔는지 궁금했겠지.

그런데 내가 이분이랑 4강에서 만나게됨. 자리를 옮기고 게임을 시작함.

1경기 방밀(Nawsing)vs템법(나)였는데 7턴인가 8턴쯤에 내가 거울상을 걸고 Naswing님이 죽군으로 거울상을빼줌.

여기까지는 정상적으로 흘러갔는데 9턴인가 10턴에 내가 복제를 걸었는데

한 10초쯤 생각했나? 바로 그롬을 냄. 아예 거울상 생각을 안하신거지. 결국 이분한테 져서 4강탈락했고 좀 화나가지고 이어폰 집어던지니까

심판이 멋쩍게 웃으면서 템법 대 방밀..허허... 이러면서 말흐리더라.

Nawsing님도 인정하심. 본거 맞다고.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온게임넷 운영이 너무 이상한거 아닌가 싶다.

솔직히 자기랑 4강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이 옆자리에서 템포법사를 돌리는데 그걸 안볼 사람이 몇이나될까? 

사실 화장실다녀오다가 보기 싫어도 보게됨. 가림판만 설치하고 자리배치만 신경썼어도 이런일 줄어들텐데 왜 이런식으로 하는지 모르겠다.

말해봐야 바뀔거 전혀없다만. 그냥 너무 화나서 푸념해봄. 내가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Nawsing 이분한텐 감정없음. 어찌보면 당연한 행동을 한 것일 수도 있고 우연찮게 본 걸 수도 있고.

근데 온겜운영은 진짜 바뀌어야겠더라. 제발 다음 마스터즈땐 가림판이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