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카페에서 이벤트 같은걸 했는거 같던데.. 이벤트 정답으로 나온게 신목령 세운사람이 조여홍이라 카더라..

만약 신목령 세운사람이 조여홍이라고 가정하고 소설 하나 써본다면...

조심향은 남해청조각에서 자신이 매종도의 아이를 가지게 된걸 알게되고 결국 그 아이를 낳아 자신의 성인 조씨를 줌.

조심향의 아이는 매종도와는 다르게 무학에 재능이 없었고 그저 그런 수준의 강호인으로 살다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신검 조일화와 철혈홍안 조여홍을 낳는데 이 둘은 자기 아버지와는 다르게 매종도의 재능을 이어받음.

그걸 눈치챈 조심향은 조일화와 조여홍을 자신이 직접 맡아 기르게 됨.

그리고 조일화와 조여홍에게 자신과 매종도, 정립병의 이야기를 해주고(이 얘기는 자신의 오점이니 뺐을수도)

조일화에게 네 할아버지인 매종도의 무공을 찾으라고 화산으로 보내고 조여홍에겐 자신의 무공을 전수해줌.

조일화는 화산에서 매종도의 은거지를 찾게 되고 거기서 매종도의 심득과 피규어를 얻게 됨. 그리고 할아버지 무덤도 만들어 주고.

그리고 철쳘홍안 조여홍은 몇년 후에 강호에 출도하게 되고 희대의 무공광 석동을 만나 그의 무공실력과 고적한 눈빛(아마 가지고 있을것)에 반해 그와 결혼을 하게 됨.

그즘에 조일화는 신검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아직 자신이 매종도의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자신과 견줄만한 재능을 가졌고,

이젠 자신의 처남이 된 석동에게 이게 100년전 고금제일인 매종도의 무공이다. 라면서 피규어들을 넘겨주게됨.

매종도에 비급이란 말에 눈이 멀은 석동은 조여홍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하루종일 무공에만 몰두했으며, 이 즘에 조일화는 합공을 받아 뒤짐.

조여홍은 오빠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가정에 소흘한 석동을 원망하며 그냥 애새끼들이나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석동이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당대 강호제일미녀인 백모란을 만나게 되고 그의 얼굴과 몸매에 반해버림.

백모란도 천룡객 석동 무공실력을 익히 들었는데다, 석동의 고적한 눈빛에 반해서 그와 사랑에 빠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조여홍은 석동과 백모란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게됨.

이때 조여홍은 무공에 미친놈들을 싫어하게 되는데,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석동과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조여홍은 석동에 대해 자신의 아들도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거라 생각하고 자신의 아들을 폭풍렙업 시키는데에 열중함.

그런 와중 백모란은 천봉궁을 세우고, 당대 천봉궁주는 석동과 백모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또 조여홍은 백모란이 천봉궁을 세운걸 알게되자, 천봉궁에 대항하기 위해 신목령을 세운거임. 물론 당대 신목령주는 석동과 조여홍 사이의 아들.

시간이 흘러 조여홍과 백모란은 일선에서 물러나고, (백모란은 죽었을 수도.) 배다른 형제가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두 집단의 힘이 대등해서 전면전을 펼치지는 못하고 서로서로 간만 보는 상황에서,

천룡객 석등이 제 3의 세력에게 암습을 당하게 됨.

천룡객 석등이 암습을 당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 당대 천봉궁주와 신목령주는 자신들의 아버지를 암습한 세력을 찾기 전까지는 서로 공격하지 말자는 천목지약을 맺게 되고 제 3의 세력을 알아내어 없애는걸 합의 봄.

이 천룡객 석등이 암습을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을때 그를 도와준 이가 모용청(딴죽)인데, 그는 딴죽에게 고마워하며 매종도의 피규어 하나를 주고 자신과 사이가 가까운 아들인 천봉궁주를 소개시켜줌. 이 일을 계기로 진짜딴죽과 천봉궁주는 죽마고우가 됨.

그리고 석동은 10년후 서장으로 건너가서 서장의 대단한 재능인 아난대활불에게 또 하나의 피규어를 주게 되고... 행방불명이 되었음.

딴죽은 석동이 행방불명이 된걸 알게 되자 혹시 예전에 석동을 암습한 세력이 또 석동을 공격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져서

자신의 후계자인 졸렬봉에게 편지로 '잠시 나갔다 오마. 무공 수련 열심히 하고 있거라. 누가 뭐래도  내 뒤를 이을 자는 너다!' 라면서

졸렬봉의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렇게 석동을 찾으러 길을 떠남.

그런데 딴죽도 감감무소식이자 다급해진 졸렬봉은 딴죽의 친구인 천봉궁주를 찾아가 울 할배가 어디 나간지가 오래됬는데 감감무소식이라며,

이대로 딴죽의 실종이 알려지면 서장의 중원 침투가 더욱더 가속화될것을 우려하며, 딴죽이 밖에 놀러다니는걸로 하고 몇달에 한번씩 구궁보에 들러서 딴죽행세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천봉궁주는 그 요청을 받아들이고는 그 사대신군인가 쌍노인가 걔내들 시켜서 석동과 딴죽의 행방을 찾으라고 지시했을거임.

글이 좀 많이 기네... 그냥 재미로만 보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