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기가 우유부단한건 사실이지만 결단력이 없는 건 아니다. 글에도 나와있듯 장무기는 은리가 살아있는 겻을 알고
 혼인하려하지만 오히려 차이고 떠나가는 모습만을 바라보지. 양과가 일편단심인건 멋진 모습이지만 반대로
 일편단심이면서 반장난삼아 여자들 후리고 다니는 캐색히이기도 함.


 반면 장무기는 주변에 있던 여자들에게 모두 진심으로 성심성의껏 대하지 단 한번도 거짓이나 장난으로 마음을
 속인적은 없다. 태생이 똑같이 고독하고 외로운 환경이었지만 장무기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하게 진심으로
 대하고 의리를 다하는 반면 양과는 온갖 정을 준 애들에게 \'의남매\'를 맺지만 오빠로서도 신경 안쓰고 오로지 소용녀.ㅇㅇ


 양과와 장무기가 바뀐다면 양과는 은리와, 장무기는 곽부와 맺어졌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건 둘의 성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결말을 내린거다. 양과는 소용녀를 사랑할만 했기에 사랑한 것이지 먼저 좋아했기 때문에 일편단심을
 바친 것이 아니며, 장무기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이를 사랑하는 것이기에 곽부를 좋아하진 않을 것이다.

 
 더불어 김용은 개정판을 낼때마다 작품이 병진같아지기로 유명한데, 의천도룡기 결말은 나름 만족하는 결말이다.
 마음속에서의 우위를 조민으로 결정하지만 주지약에게 혼인은 하지말아달란 말을 듣고 응하지. 다만 아쉬운건
 번역이 병신인지 김용이 늙어 글을 이상하게 쓴 것인지 너무 주저리 늘어논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