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중간 재밌는 부분도 있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존나 재미 없었음 -_-

하는 형하고 거래를 해서

그 형은 하얀거탑 보기로 하고

나는 영웅문 보기로 했는데 

고려원껄로 빌렸거든

근데 번역 때문인지 뭔지 문체는 딱 봐도 쌍팔년도 소설이란 촌스러운 티가 팍팍 나고

김용 컨셉인지 대화는 또 존나 유치하고 

결정적으로 몇몇 빼고는-주백통- 인물들 대사에서 그 캐릭터가 안느껴진다 

특히 황약사 이 새끼는 가면 쓰고 아닥 하고 있을 땐 존내 좆간지남 인 줄 알았드만

입을 여니까 씨발...

캐릭터들이 전부 그 캐릭에 맞지 않게 너무 경망스럽다

화쟁이 곽정하고 만났을 때
황약사 曰 용아 저 아이는 누구냐?
황용 曰 약혼녀라나요
황약사 曰 뭐라구?

....ㅡㅡ
머라구가 뭐냐 씨발
뭐라했느냐 같은걸 쓰면 될텐데

그리고 인물이 존나 진중한 인물이 하나도없다
영원한 폭풍간지는 오로지 단황야와
진중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간지 홍칠공 둘 뿐...


김용은 왜 애들을 전부 덜떨어진 새끼로 설정했는지 궁금하다.

옛날 사람들은 진화가 덜 돼서 지능이 좀 떨어졌다는걸 표현한건가?

씨발 도무지 모르겠다

사조 원래 일케 재미없는거임?

신조협려 볼 차롄데 그 형 말이 사조는 원래 신조나 의천을 위한 포석의 느낌이 강하다고 그러더군

그래서 좀 재미없을거라고..

그리고 필체 같은거  구판이랑 신판이랑 차이 많이남?

똑같으면 할 수 없는거지만 고려원걸로는 도저히 못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