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인들의 경로의존성은 심한 것 같음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12.22 04:01:58
조회 170 추천 1 댓글 0

어떤 일을 하거나, 작업을 수행하거나, 생각이나 반응을 하거나, 뭔가를 이해하거나, 일상에서 인간관계를 하는 등 

거의 크고 작은 모든 안팎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면 특정 경로가 있고 거기에 의존하는듯 보임 

한국인들이 게으르기도 하고, 겁약해서 피드백이 두려워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보신주의에 의한것이기도 하고 

한국인에게 아주 보편적으로 퍼진 경로의존성에는 그보다 더 근원적인 이유가 있을것 같음 

경로의존성은 주로 tv, 유튜브, 영상물 등 일방적 정보전달 매체인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주입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함 

일방향적으로 일종의 학습을 계속 하다 보면 사람이 수동적으로 바뀌고 무의식적으로 게을러지기 때문임 

한국인들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에도 경로의존성이 심했음. 학교 교사부터 직장, 군대, 정치인 등 할 것 없이 인풋과 아웃풋을 의존적인 무언가에 맡기며 살았었음 

한국인들로 이루어진 환경은 한 개인으로 하여금 굉장히 많은것들을 방비하게끔 만들고, 사소한 층위까지 신경쓰게 만들고, 인간의 삶에 의식이 굉장히 많이 개입하게끔 만드는데 한국인들의 경로의존성 또한 이런 환경 속에서 나온 열매 같은 게 아닐까 싶음 

한국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길거리 고양이들처럼 마음을 편하게 풀고 다닐수가 없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안테나를 세우고 다니는것이 필수임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고 반응하는 그 모든 과정이 자기 내부로부터 솔직하게 나온다면, 그 모양상 의식적인 방비가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 당하거나 착취 당하거나 빼앗기거나 이용 당하게 되기 때문임 

이런 종류의 열매는 타자간 신뢰가 기본이 되어야되는데 대부분 영혼없는 유물론자들인 한국인들에게 사소한 층위 속에서 질서를 알아서 지키라는 것은 무리임 

길거리 사방천지에 cctv가 있고 블랙박스가 있으며 주민등록과 지문 수집으로 치안을 유지하는것은 한국 생태계의 작은 예표라고 생각함. 통제와 감시 또는 일종의 피드백이 있어야만 질서를 지킨다는것임 

그러니 통제와 감시가 없는, 또는 피지컬로 보호되지 못하는 존재는 일상의 층위에서 의식주의적이고 메뉴얼적인 처세를 하거나 특정 보이지 않는 경로에 의존하며 자신을 보호하는것임 

서양에서는 미디어에 의한 병폐이지만, 한국에서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 갑옷이 경로의존성인것임 

한국에서 노벨상, 필즈상 등이 안나오는것도 사고방식이 정형적이고 패턴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라 생각함 

한국인들의 사고구조, 사고방식은 외부에 형성된것을 받아들인것이거나 주변 환경상 생존을 위해 인위적으로 맞춰서 만든것이라 생기가 없을수밖에 없음 

이제는 아주 사소한것도 어떤 틀을 거치지 않으면 스스로 이해를 못할 지경까지 왔음 

자연스럽게 보이는것은 여유 속에서 메뉴얼이 촘촘하게 늘어났기 때문임. 평화와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그저 평면적으로 쭉 늘어날뿐이라는것은 어쩌면 한국인은 이미 고장난 인종이 아닐까 하는 서글픈 생각을 불러일으킴 

한국인들은 비정형의 상황 속에 들어가면 속에 감춰있는 추악함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음 

그러면 대부분 그 이벤트를 겪은 뒤 자신의 본성이 드러나지 않으려고 일종의 학습을 하고는 그 영역까지도 정적인 영역 속에 집어넣음. 그래서 근원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없음 

어떤 무언가를 패턴 속에 넣거나 정적인 영역 속으로 끌어당겨 공허한 방식으로 단면 상태를 유지하는 행태는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많이 보이지만, 주로 마음속까지 이미지를 유지해야하고 착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는 종교인이나 기독교인들한테서 더 많이 보여지는데 

아무 자극없이 예상 범위 안에서는 잔잔하고 원하는 착한 마음 모양을 유지하지만 

메뉴얼에 없는 상황이나, 어떤 속성들을 가진 인물과 비정형적인 상호작용 하거나, 어떤 일이 의표를 찌르는 방식으로 닥치게 되면 충동적으로 잔혹하고 추악한 모습들을 보임 

느낌적인 느낌의 마음의 착한 모양과 이미지를 유지해야되는데 비정형적인 무언가가 닥쳐서 (본인들은 방심 또는 실수라고 생각하는) 본성이 드러나게 되면, 그것을 통해 거울처럼 보기보다는 그 경로까지도 메뉴얼화시켜서 의존 패턴에 집어넣는 것임 

그래서 마치 단면만 보여주며 걷는 게처럼 통제 가능하고 예상 가능한 정적인 영역 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 속에서만 사는것임 

결론적으로 미디어는 한국인들의 경로의존성을 조금 더 심하게 만들었을뿐 그것이 근본 원인이 되지는 않으며 

경로의존성이 이토록이나 보편적인것은 한국의 인간 생태계를 단면적으로 비추는 일종의 열매라고 생각함 

한국인들로 이루어진 바다에 몸을 던질수밖에 없는 존재들은 그 갑옷을 필수적으로 입어야만 하기 때문임 

게으르기도 하고, 자신의 분수보다 더 위에 것을 누리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 편한 방식으로 당장 눈앞에 보이는것을 취하려는 마음때문이기도 하고, 책임 지기 싫어하는 보신주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런것이 없어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한국에서 살려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입어야만 함 

서양의 사회심리학에서 나온 경로의존성과 한국에서의 경로의존성은 다르게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함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38752 위대하신 고종 폐하.jpg 역갤러(125.188) 01.20 437 2
2238751 아일랜드 대기근에 관한 끔찍한 사실들 역갤러(116.121) 01.20 159 0
2238750 한국의 표층에서 보여지는 것에 대한 잡설 ㅇㅇ(118.235) 01.20 158 0
2238749 타조형 한국인 ㅇㅇ(118.235) 01.20 142 0
2238748 한국인들은 타조들이다 ㅇㅇ(118.235) 01.20 148 0
2238747 한국인은 근본이 뒤틀려 있음 ㅇㅇ(118.235) 01.20 152 0
2238746 한국인은 NPC이다 ㅇㅇ(118.235) 01.20 141 0
2238745 저질스럽게 한국을 까지말라는 것도 헤이트스피치 규제와 비슷 ㅇㅇ(118.235) 01.20 154 0
2238744 역사갤러리 권장도서 목록 ㅇㅇ(118.235) 01.20 361 1
2238743 헌법 전문에서 삼일운동을 삭제해야 한다 [1] ㅇㅇ(118.235) 01.20 157 0
2238742 가와사키시는 일본에 난민의 대량 유입이나 외국인 참정권 부여시의 미래다 ㅇㅇ(118.235) 01.20 138 0
2238741 국뽕은 없어질 수가 없다 ㅇㅇ(118.235) 01.20 144 0
2238740 중우정치(衆愚政治)에 대해 알아보자 ㅇㅇ(118.235) 01.20 150 0
2238739 한국인은 일종의 컴퓨터이다 ㅇㅇ(118.235) 01.20 132 0
2238738 조선 노비 서번트 증후군 ㅇㅇ(118.235) 01.20 135 0
2238737 한국인들의 인상이 안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 ㅇㅇ(118.235) 01.20 154 0
2238736 넌 날 죽인 거야. [101] -0)0(113.199) 01.20 156 0
2238735 ♥ 갈석산에서 시작된 만리장성의 오해 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35 0
2238732 십자군전쟁 역갤러(175.202) 01.19 132 0
2238731 한국은 왜 이렇게 성역이 많음? ㅇㅇ(118.235) 01.19 168 2
2238730 좃센징 족보는 캐족보와 같다 역갤러(220.88) 01.19 146 0
2238728 여기 왜 일뽕새끼가 지배하나 했는데 ㅇㅇ(222.112) 01.19 157 0
2238727 고구려 역갤러(124.56) 01.19 313 1
2238726 모스크바 공방전이 독소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건가요 ㅇㅇ(173.76) 01.19 137 0
2238725 ㅠㅠ 00(113.199) 01.18 135 0
2238724 이거 춤추면, 인싸 알파메일 됨. 역갤러(220.121) 01.18 140 1
2238723 윤석열 강성희가 한패고 사이비들의 이슈가리기 쇼인 증거들ㄷㄷㄷ ㅇㅇ(223.38) 01.18 149 0
2238722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 ㅇㅇ(124.54) 01.18 142 0
2238721 대한민국 국사(한국사) 변화의 역사 + 교육 정책 변천사 역갤러(42.82) 01.18 144 0
2238720 이거 실화냐...? 역사인식. [2] ㅇㄴㅇ(36.38) 01.18 173 0
2238718 적산가옥(일본)을 다른말로 뭐라하는지 아시는분!! [2] ㅇㅇ(66.183) 01.18 147 0
2238717 부정선거 원흉들의 선거범죄 은폐 2024년 1월 18일(목) 미디어A 라 역갤러(210.217) 01.18 127 0
2238716 개같이 통증옴 [4] 00(211.234) 01.17 138 0
2238715 가나안을 멸망시킨 여장부 ㅇㅇ(124.54) 01.17 141 0
2238714 올해부터 일본 경제가 파탄나지만 imf 가지 않는 이유 역갤러(220.65) 01.17 166 0
2238713 다른걸 해야겠는데 [5] 00(211.234) 01.17 140 0
2238712 부정선거 끝장토론 에필로그 2024년 1월 17일(수) 미디어A 라이브 oo(39.118) 01.17 139 0
2238710 ♥ 고대 요수와 요동의 오해 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49 1
2238708 유배가다 뒤지는 이유가 뭐임? [1] ㅇㅇ(61.105) 01.15 174 0
2238707 사망한 서정범 교수도 단군웅녀사이비 파헤치다 매장당한거 알고 있냐? ㅇㅇ(223.62) 01.15 194 1
2238706 이완용 반대는? ㅇㅇ(106.101) 01.15 157 1
2238705 우리 어릴때 23살 28살 이때 추억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많음 사무라이쇼군ㅡ나루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58 0
2238704 유튜브 보다가 안사실인데 [4] ㅇㅇ(36.39) 01.15 208 0
2238703 유튜버는 세대교체 주기로 망한다고 이러는데 사무라이쇼군ㅡ나루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53 2
2238702 동로마(비잔틴) 왕조 당신의선택은? 역갤러(118.44) 01.14 147 0
2238700 거인 장수 골리앗 ㅇㅇ(124.54) 01.14 149 0
2238699 조선인의 기질과 관련된 서술 하나 가져와봅니다 역갤러(118.235) 01.14 191 0
2238697 책사풍후님, 서형윤님, 남자님 세분의 체널을 탐방해보기! 사무라이쇼군ㅡ나루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73 1
2238696 흐익ㅋ TJ냐루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55 0
2238695 5시간 이내 개표완료 대만총통선거 2024년 1월 13일(토) 미디어A oo(39.118) 01.14 13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