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정조가 태종보다 낫다고 봄

태종은 세종을 낳은 왕이지만 너무 잔인했음

무엇보다 왕위를 가지게 되는 과정 자체가 피비린내나는 상황의ㅜ연속이었음

형제도 정적도 다 죽이고 밟아 올라간거임

물론 세종을 낳고 후계 문제에서 왕자들중에서 제일 우수하고 정상적인 세종을 제대로 봤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훗날 선조가 임해군과 순화군의 온갖 악행을 덮고 오히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왜란에서 목숨걸고 싸웠던 장군들을 내쳤던 걸 보면 태종이 세종를 산택한건 걍 정상적이고 당연한 거였음

첫째가 지 하는 짓을 숨기고 다닌것도 아니고 다아는 내용을 알고 있으면 정상적으로라도 세자로 즉위를 시키지 않는게 맞음

순화군과 임해군은 왜란 당시 백성들이 직접 기요마사의 일본군에게 포박해서 넘갸줄 정도로 답이 없었음

첫째의 횡포나 인간성을 완전히 숨기고 살았다면 모를까 그걸 알면서 냐치고 세종을 고른건 지극히 정상적인건데 그걸 후계 문제에서 잘했다고 하는건 좀 억지 아닌가 함


정조가 아들인 순조 를 자기가 죽고나서도 지키기 위해 고른게 김조순이었는데

어린애라면 모를까 사람속을 다 꿰뚫어보는게 가능한건 정조도 가능한건 아니라고 봄

그렇잖아

당장 우리들고 ‘겉만봐선 모른다’라고 할 정도로 설마 저런 사람이었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세자인 순조의 후견으로 김조순을 골라서 세도정치가 시작된건 맞지만 김조순이 어떤 인물일지 다 꿰뚫어보는것도 사실 불가능이고 나이 먹을대로 먹은 성인 남성을 어떻게 다 파악하겠냐 싶음

무엇보다

태종의 그 칼끝이 내가 아닌 남이라면 상관없지만 그 칼끝이 나나 내 가족을 향할 경우엔, 태종을 지지할것이냐 하면 난 절대 아님

미쳤다고 생목숨 내주냐는 거임

저렇게 피로 해결을 보는 과정에 있건 사람 곁에 있으면 그 칼끝이 나한테도 향할수 있다 싶으면 그걸 후계하나 잘 뽑았다고 우수한 군주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봄

오히려 군주로서의 역량과 인성과 인격 지성은 정조가 더 탁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