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작성했던 비밀 칙서(勅書)의 한글 번역문과 이것을 옮겨 적은 목판본(木版本) 태극기

자프트해고등어 2005.03.14 17:29:01
조회 411 추천 0 댓글 3


한글로 풀어쓴 ‘고종칙서’ 찾았다 [동아일보 2005-03-10 07:46]   http://imgnews.naver.com/image/020/2005/03/10/200503100018.jpg [동아일보] 1907년 고종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작성했던 비밀 칙서(勅書)의 한글 번역문과 이것을 옮겨 적은 목판본(木版本) 태극기가 9일 최초로 공개됐다. 헤이그 특사 파견 칙서의 한문 원본은 공개된 적이 있지만 한글 번역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번역문은 헤이그에서 순국한 이준(李儁) 열사의 사위인 유자후(柳子厚)가 한글로 풀어쓴 것이다. 함께 공개된 태극기(56×40cm)는 1919년경에 목판으로 찍어 만든 것으로, 이후 뒷면에 칙서 번역문을 옮겨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사료는 사료수집가인 나영섭(羅榮燮·경기 거주) 씨가 10여 년 전 서울의 고서점과 수원의 고미술상에서 구입해 보관해 오다 이날 본보에 공개한 것. 사료를 직접 살펴본 태극기 및 근대사 연구자인 김원모(金源模) 단국대 명예교수와 태극기 전문가 송명호(宋明鎬) 서울시 공원녹지사업소 총무팀장은 “번역문과 태극기 모두 매우 희귀하고 소중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라고 평가했다. 칙서 번역문은 특사 파견 이틀 전인 1907년 4월 20일 고종이 작성한 위임장(비밀 칙서)을 1949년경 한글로 옮긴 것. 지금까지 번역문의 존재가 전혀 알려지지 않다가 독립운동사료집 ‘독립혈사’ 제1권(1949·서울문화정보사)에 수록돼 있는 것이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번역자인 유자후는 문필가 및 역사저술가로 활약하다 6·25전쟁 때 납북됐다. 함께 공개된 태극기는 뒷면에 칙서 번역문 일부와 이준 이상설(李相卨) 이위종(李瑋鍾) 등 헤이그 특사 대표 3인, 민영환(閔泳煥) 안중근(安重根) 강우규(姜宇奎) 이봉창(李奉昌) 윤봉길(尹奉吉) 등 독립운동가 20인의 이름, ‘만국평화회의’와 ‘대한독립만세 기미년 3월 1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그러나 누가 옮겨 적었는지에 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김 교수는 “광목 천의 상태나 변색 정도, 태극과 4괘 모양, 인쇄 흔적 등으로 미루어 태극기는 1919년경 목판으로 찍어 만든 것”이라며 “옛 태극기 가운데 목판본으로는 최초의 예”라고 설명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6850 삼국사기 기사인데 겁나 의문이오,누가 답해주세여... [13] 김구=빈라덴?! 05.03.29 654 0
6849 독도에 관한 일본의 속내와 정치적 배경 [6] ㅁㅁ 05.03.29 410 0
6847 최대 규모의 항복 [14] 혼일사해 05.03.29 1034 0
6846 우리나라 고유의 성은 1음절이었을까, 2음절이었을까? [19] ff 05.03.29 886 0
6845 갑옷 입으면 진짜 안죽는거요? [19] 김포슈퍼 05.03.29 1089 0
6843 21세기 우리의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펌글) [2] 김구=빈라덴?! 05.03.29 351 0
6842 대륙조선(또는 대륙에 있었다는 우리민족의 국가들)은 왜 설득력을 갖지 못할까요? [22] 파아란 05.03.29 1004 0
6840 Fuck Japan!!!!!!!!!!!!!!!!!!!!!!!!!!!!!!! [3] 일본개들아~ 05.03.29 426 0
6838 기미 3.1 운동의 진실 [23] 파아란 05.03.29 1035 0
6837 "소련처럼 망할 수도"... 극심한 '해체 공포증'(펌글) [39] 김구=빈라덴?! 05.03.29 1348 0
6836 암황제는 똑바로 봐라. [3] 송태조조광윤 05.03.29 723 0
6835 스스로 미국의 황제 라고 주장한 남자 [17] 1985 05.03.29 1039 0
6829 원균의 마지막 전투의 양상과 장소 및 죽은 장소가 사실과 다르다. [11] 악풀러 05.03.28 774 0
6825 소수가 다수를 이긴 전투 v1.03 [24] 할일없음 05.03.28 1494 0
6824 광복 무렵에 관해 질문입니다. [3] K3 05.03.28 240 0
6820 고조선의 시조 환웅이 어메리칸 인디언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23] 역지사지 05.03.28 1016 0
6819 고구려를 옛날식으로 어떻게 발음하오? [31] 뷁하 05.03.28 958 0
6817 피휘에 대하여- 한국서지학 에서 발췌 [8] sr15 05.03.28 539 0
6815 KTV 다큐멘터리 워털루를 보고... [4] 아리마 05.03.28 459 0
6814 바깥 향해 열려 있던 조선 500년??? [13] 은하철도KTX 05.03.28 681 0
6810 고려대 총학생회, 친일 교수 10인 명단 발표 [19] 닐리리야 05.03.28 731 0
6808 선사시대는 어느시대까지로 봐야 할까요? 책마다 다르니 원...... [10] what 05.03.28 480 0
6807 럭키짱에 대한 통시적 연구. [7] 럭키스트라이크 05.03.28 4377 0
6805 알바분님들 꼭 읽어주세요.. [2] 우성 05.03.28 222 0
6804 독도 관련 scapin 677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158] 독도 05.03.28 1248 0
6803 맥주먹자 햏 BoA 주시오. [4] 惡黨 05.03.28 336 0
6800 [펌] 불만의 이순신 [7] 낄낄=깔깔 05.03.28 889 0
6799 랄랄라햏...답변 기다리오... [79] 단타중독 05.03.28 1021 0
6797 문화의 전파는 대륙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9] 문화전파자 05.03.28 495 0
6796 우리나라 이름 체계랑 중국식 이름 체계랑.... 갈켜주세요. [13] 궁금이~ 05.03.28 628 0
6793 세르보크로아티아어 [20] 김구=빈라덴?! 05.03.28 658 0
6791 독도와 한일 협정 [12] koyori 05.03.28 490 1
6790 고구려 기마병 모형 [헑햏을 위해] [24] 뷁하 05.03.28 897 0
6787 nhk 다큐 '실크로드' [20] 타클라마칸 05.03.28 930 1
6784 '張遼' <-- '장료'인가요, '장량'인가요? [7] ... 05.03.27 635 0
6783 요즘 정세에 관한글... 상당히 무서운글이오. (꼭 읽고 의견부탁하오) [24] 드래곤날자 05.03.27 924 0
6782 개미핥기의 미스테리!!! [16] 김구=빈라덴?! 05.03.27 898 0
6781 그러고 보니 히데요시가 임란 때 직접 조선에 건너 오겠다고 했던데 말이오... [6] 황금성의 05.03.27 754 0
6780 고분시대 일본의 여러 건물 복원 모형 [1] ??? 05.03.27 446 0
6778 나치당 새로운 돌진 제6화 <하츠부르크 뒤통수> [2] 송태조조광윤 05.03.27 449 0
6776 소수가 다수를 이긴 전투 v1.01 [48] 할일없음 05.03.27 1545 0
6775 일본 고대 갑주 이미지. [12] 송태조조광윤 05.03.27 1533 0
6774 승자총통과 같은 소형 총통류의 운용법 [23] KaTyUsHa 05.03.27 684 0
6772 갑옷의 지존! -고구려 갑옷- [19] ??? 05.03.27 1547 0
6771 두정갑의 등장과 사용시기는? [27] 뷁하 05.03.27 941 0
6770 불란서가 들고간 직지심경인가?? 이거 왜 안돌려줘요?? [25] 위풍당당 05.03.27 901 0
6769 임진왜란의 주력군 [33] 후럭 05.03.27 1439 0
6768 7세기 한반도 3국과 왜국의 모습 [2] 7세기 05.03.27 728 0
6767 임란 직후 조선 사신이 본 일본의 모습 [12] 사마시 05.03.27 1375 1
6766 경상 좌병사 박진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오. [5] 지나가는 나그네 05.03.27 71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