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단고기 추종자들이 치우를 우리민족의 조상이자 영웅이라 하는데 그 말은 옳지않다. 치우는 고대에 구려라고 불린 남방묘족의 조상신이다. 과거 묘족들은 산동. 강소. 장강유역까지 살고 있었는데 그래서 황제헌원의 시대에는 동이라고 불렸다.   그들은 신화상 염제신농을 지도자로 했고 붉은 색을 숭배했다. 그래서 그 후계자인 치우의 묘에서도 붉은 기운이 솟아난다고 한것이다. 이들은 황제집단에 밀려 회수이남으로 밀려나고 남만이라 불리게되었다. 이후 초와 오월이라는 국가를 이루며 중원국가들과 대결하였다. 유방은 위나라에서 온 가문출신이지만 초나라에서 성장했기에 초문화를 숭상했고 항우도 마찬가지다. 한제국의 형성이후 황제의 색깔인 황색과 치우족의 색깔인 적색이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색깔이 되었다. 이에 반해 우리민족인 부여,고조선,삼한은 백색과 청색을 숭상하여 중원인과 차별을 두었다. 치우는 그 진위가 불분명한 환단고기나 규원사화에 나올뿐 다른 우리 고대역사서엔 언급조차안된다. 오히려 고구려인들이 추모성왕과 유화부인과 함께 기자를 숭배한 기록은 보인다. 이를 사대역사관으로 볼게아니라 은주교체기 은의 유민들이 삼한과 고조선,부여로 도망와 토착세력과 결합해 국가발전을 촉진한 계기로 보아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