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단부에 대해 설명 들어가옿., 맨 아래는 당연히 지반이오. 이거 안까는 경우도 많소. 그 다음 지대석을 까오. 이는 석탑의 맨 아래를 지지하는 돌판으로. 널찍한 돌판을 여러장 이어다가 깐다오. 그 위에 모서리기둥 우주를 세우고. 그 사이사이에 탱주를 세운뒤. 면석으로 그 사이를 둘러치오. 하지만 통일신라 이후의 석탑에선 우주만 세우고 탱주와 갑석은 갓타이시켜 버린다오. 그 위에 두툼한 하대갑석을 깔면 하층기단은 완성이오. 그 위에 상층기단괴임석이라는 돌을 까오. 괴임석이라는건 석탑의 부재가 수평을 유지하게 하는 일종의 쐐기돌 같은거요. 하지만 실은 돌만 잘 깎음 이런거 필요없다오..-_-; 기술이 모자라서 까느냐? 아니오, 그것보다는 석탑에 남아있는 목조가구 구조의 흔적이라 하겠소. 그 위에 우주 탱주 면석을 깔고 그 위에 갑석부면이라는 돌을 끼우오 이것은 엔진으로 말하면 가스켓과 같은것은데. 석탑 내로 물이나 이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오. 그 위에 상대갑석을 턱 하고 얹으면 기단부는 마무리옿. 다음 시간에는 탑신부에 대해 디비겠소 ㄱ- 긴글 읽어주셔서 초 땡큐요 짤방은 부도탑 서비스요. 신라시대 것이라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