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계탕 있잖아.. 존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산 것 같아.

중국 2006.12.05 16:48:29

조회 404 추천 0 댓글 11

산해관에서 청나라에 맞서 싸우다가 숭정제가 뒈진 것을 보고 청나라에 투항하고.. 거기다가 진원원이라는 여성과의 로맨스.. 그리고 청나라의 앞잡이가 되어서 명나라의 잔당을 소탕하고.. 그런 다음 운남에 번왕이 되어서 왕으로 호위호식하고.. 그러다가 강희제가 철번한다고 하니까 다시 반청복명을 외치며 다시 반란을 일으키다가 포위되어 자살했지.. 인생이 너무 드라미틱해.. 중국 드라마나 영화, 책에 오삼계탕 얘기가 꽤 나온다. 화끈하게 살다가 화끈하게 망해버린 경우인가.... 역사적으로는 개망나니 취급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남자로서는 존나게 멋있게 산 놈 같기도 하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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