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놀면 즐거운 가요? 에휴 ㅉㅈ 단군 얼굴에 낙서, '정도가 심하네' 2006-12-05 14:35:56     얼마 전, 학교에 설치했던 단군상을 철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교육적 효과가 없다는 것과 종교적인 이유가 대부분. 단군상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파란닷컴(www.paran.com)'의 '파란만장' 게시판에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울토마'라는 네티즌이 게재한 게시물을 보면 단군상에 페인트로 낙서가 되어 있다. 단군상의 눈 주변에 색칠을 한 것도 모자라 앞, 뒤로 남자의 성기를 뜻하는 그림을 그렸다.   장난으로 한 행동인지, 철거를 위해 의도적으로 한 행동인지는 사진만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 그러나 사진을 본 네티즌은 이 같은 행동을 한 사람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예전에도 목이 떨어져나간 단군상이 문제가 됐었다.   사진을 본 상당수의 네티즌은 '단군은 한민족의 시조다''뿌리를 몰라봐서 되느냐''정도가 지나치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한 행동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만약 종교적인 문제로 단군상에 낙서를 한 것이라면, 다른 종교나 문화를 인정하지 못하는 배타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에 단순히 장난으로 발생한 일일 수 있다며 성급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