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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천문(獨天文) 전쟁역사소설「장군과 제왕」4.다가오는 전쟁 (8)

獨天文 2006.12.27 2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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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태왕(嬰陽太王)이 수나라의 사신을 연금하고 수나라에 대한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뒤 장안성(長安城)은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에 휩싸였다. 태대사자(太大使者)의 집무실에는 대사자(大使者) 고소심(高少心), 조의두대형(皁衣頭大兄) 도병리(都丙利), 절노부욕살(絶奴部褥薩) 사비유(史備流), 소노부욕살(消奴部褥薩) 설요(薛曜), 소형(小兄) 고웅백(高雄栢) 등이 모여 영양태왕의 대수항전(對隨抗戰) 결단에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었다. "태왕 폐하께서는 이미 결정을 내린 듯 하외다. 이제 수나라와의 전쟁은 더 이상 말릴 수 없게 되었소." 고소심이 좌중의 사람들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강대국인 수나라에서 보낸 사신을 연금시키다니, 폐하께서 너무 무모한 일을 하신 듯 하외다." 절노부욕살 사비유가 머리를 흔들며 중얼거린 말이었다. "문제는 그 을지문덕이라는 정체불명의 작자요. 그 자가 갑자기 나타나 요설(妖舌)로 폐하의 심안(心眼)을 흐리게 한 뒤부터 이런 무모한 결정이 내려진 것이오." 도병리가 삼군대장군(三軍大將軍)에 임명된 을지문덕(乙支文德)을 거론하자 고소심의 아들인 고웅백이 한마디 끼어들었다. "들리는 말로는 그 을지문덕이라는 자가 대대로(大對盧) 연자유(淵子遊)의 아들인 욕사(褥奢) 연태조(淵太祚)와 함께 조의선문(皁衣仙門)에서 도(道)를 닦았다고 하던데 그 이외에는 그 자의 내력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정말 갈수록 의심스러운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자를 폐하께서 믿고 삼군대장군이라는 벼슬까지 내려 주셨으니, 참으로 우스운 일입니다." 소노부욕살 설요가 이어서 대대로 연자유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 을지문덕이라는 자를 폐하께 천거한 사람이 바로 대대로가 아니겠소? 이 모든 것이 대대로의 터무니없는 욕심에서 비롯된 일임을 어찌 모르겠소? 대대로는 오랫동안 만인지상(萬人之上) 일인지하(一人之下)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폐하를 부추겨 전쟁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오. 이 전쟁에서 이기든 지든 그 피해는 우리 욕살들에게만 돌아가게 될 것이오. 어떻게든 폐하의 결심을 되돌리게 해야 하오." 고구려의 국상(國相)인 대대로(大對盧)는 국왕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오부(五部)의 제가회의(諸加會議)에서 선거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3년이었지만 때에 따라서는 연임도 가능한 직책이었다. 대대로가 되면 국가의 기밀을 담당하고 국사(國事)를 총괄했으며 군사를 뽑고 관직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쥘 수 있었다. 그래서 안장태왕(安臧太王)과 안원태왕(安原太王) 재위 시절에는 대대로가 왕권을 능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폐하께서 이번에 수나라와의 전쟁을 선포하신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또 생겼습니다." 조의두대형 도병리의 말이었다. 고소심이 도병리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오? 수나라와의 전쟁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니...?" 도병리는 갑자기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얼마 전 일관(日官)이 대대로의 집에 역신(逆臣)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도병리의 말에 태대사자의 집무실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두 눈을 크게 치떴다. "대대로의 집에 역신의 기운이 있다니...! 그럼 대대로가 역모(逆謀)를 꾸미고 있다는 예언인가?" "그건 아닙니다. 얼마 전에 대대로가 손자를 봤다는 말을 여러분도 들었지요?" "그렇습니다. 이 몸이 대대로의 저택을 방문하여 축하해주기도 했었지요." 절노부욕살 사비유가 연자유의 손자이며 연태조의 아들이 태어난 때에 그의 집을 찾아갔었다는 말을 하자 도병리의 두 눈이 광채를 뿜었다. "이번에 태어난 대대로의 손자가 장차 태왕이 되실 분을 죽이고 나라를 어지럽힐 역신이 될 인물이라는 일관의 예언이었습니다." "그럴수가...!" "그 일관의 예언은 지금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아직 대성왕 전하께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태왕 폐하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면 엄청난 파장이 생길 것입니다. 일단 전하께 이 이야기를 여쭙고 대대로의 손자를 처리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병리의 말을 듣고 고소심이 자신의 수염을 쓰다듬으며 근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음... 그렇지 않아도 수나라 사신을 연금시킨 일 때문에 전하께서 골치를 앓고 계실 터인데 대대로의 손자 일까지 말씀드리게 되면 참으로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구먼." 한편, 영양태왕은 고구려의 국조(國祖)인 추모성왕(鄒牟聖王)의 신위(神位)를 모신 신전(神殿)에서 태대사자(太大使者) 겸 수군원수(水軍元帥)이자 자신의 첫째 동생인 대성왕(大成王) 고건무(高建武)를 옆에 앉혀 두고 향을 사르며 참배를 하고 있었다. "폐하, 소제(小弟)가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고건무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영양태왕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말해 보거라." "폐하, 수나라 사신의 무례한 언행으로 심기가 언짢아 있는 것을 소제도 이해하옵니다. 그러나 나라의 부강은 평화에 있는 것이지 전쟁에 달린 것이 아니옵니다. 지금 우리 고구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영토는 넓고 살림은 풍족하옵니다. 먼저 외교로써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옵니다. 사신을 방면하시오소서." "욕심이 많은 도적에게는 설득이 필요치 않다. 우리가 아무리 웃는 얼굴을 해도 저들은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할 것이다. 아우야, 이곳이 어디냐?" "우리의 국조이신 추모성왕의 신전이옵니다." 영양태왕은 정면의 삼족오(三足烏)가 그려진 벽화를 가리키며 물었다. "이 성스러운 곳에서 어찌 화해를 운운하는 것이냐? 저 삼족오를 보아라. 저것이 무슨 새이더냐?" "....." "내가 일러주마. 저 신비스러운 새는 태양과 인간의 세계를 연결해주는 국조(國鳥)이니라. 우리는 태양의 자손이다. 그 옛날 천지(天地)가 우리 조상님들의 것이었을때, 사람들은 모두 저 삼족오를 숭배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하냐? 저 중원 사람들은 까마귀를 흉조(凶鳥)라 하여 무섭고 두려워한다. 그것은 수많은 세월 동안 우리의 선조들에게 복속되었던 저들이 과거를 생각하며 지난날의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피하기 위함이니라." "....." "우리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오랜 옛날 하늘에서 천신(天神)이 내려와 환국(桓國)을 건설하신 지 1천여년 뒤에 왕검(王儉) 단군(檀君)께서 다시 아사달(阿斯達)에 도읍하시어 조선을 창업하신 지 수천년이 지났다. 아느냐?" "예, 폐하." "그때는 끝없는 천지가 다 우리의 것이었다. 그리고 진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중원을 다스릴 때에 신인(神人)이신 해모수(解慕漱) 천제(天帝)께서 웅심산(雄心山)에서 일어나셨다. 그 계해년(係海年)에 이르러 천제의 아드님이신 고주몽(高朱蒙) 즉 추모성왕(鄒牟聖王)께서 북부여(北夫餘)에 이어 일어나시니 곧 고구려의 시조(始祖)이니라. 그 고씨(高氏) 성을 받아서 보위를 이어온 지 나의 대로써 어언 이십육대, 지금 조상님들이 개척하셨던 그 드넓은 강토는 다 어찌 되었느냐?" 고건무는 차마 대답을 못하고 입을 다문채 형인 영양태왕을 바라보기만 하였다. "아버님이신 평원태왕(平原太王)께서 어떻게 운명을 하셨더냐? 그나마 광개토호태왕(廣開土好太王)께서 어렵게 개척하신 저 요동벌판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가슴 졸이시고 고군분투하다가 돌아가셨느냐? 네가 다음 보위를 이을 사람이라면 어찌 대대로 면면히 이어져온 왕실의 이 피 어린 숙원을 외면할 수가 있단 말이냐?" 고건무는 순간 눈썹을 파르르 떨었다. 영양태왕(嬰陽太王)이 태제(太弟) 적임자로 대양왕(大陽王) 고연(高然)이 아닌 자신을 지목하고 있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었다. "폐하..." "명심하거라. 이제 때가 이른 것이니라. 자고로 두 세력이 동시에 융성하면 결국은 충돌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니라. 남은 숙제는 누가 살아남는가 하는 것이다. 누가..." 영양태왕이 다시 신위와 삼족오를 보며 경건하게 절하기 시작했다. 고건무도 형을 따라 절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영양태왕(嬰陽太王)이 추모성왕의 신전에서 참배를 끝내자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대성왕(大成王) 고건무(高建武)는 조의두대형(皁衣頭大兄) 도병리(都丙利)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의두대형이 무슨 일로 여기서 나를 기다린 게요?" "폐하를 만나뵌 일이 어찌 되었나 여쭈어 보려고 왔사옵니다." "그대도 알지 않소? 폐하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다는 것을...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소이다." 고건무가 말한 좋은 소식이란 단어에 도병리의 눈이 반짝 빛났다. "좋은 소식이라니요?" "폐하께서 나를 태제(太弟)로 책봉시키려는 생각을 굳히고 계신 듯하오." "폐하께서 정말 그런 생각이 있으시다면 왜 여태까지 태제 책봉을 미루어 오신 것입니까?" "아무리 개인적으로는 나의 형님이시지만 폐하의 깊은 속까지 어찌 알 수 있겠소? 허나 폐하께서 은연중에 나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셨으니 조만간 욕살들이 바라는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 것이오." "그리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지금 당장은 폐하께서 무모한 전쟁을 하려고 하시니 참으로 딱한 일입니다." "지금으로서는 폐하의 뜻에 따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소." "그런데 전하..." 도병리는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고건무의 귀에 입을 가져다가 조그만 소리로 속삭였다. 고건무가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도병리를 마주보았다. "그게 정말이오?" "일관의 예언을 제가 분명히 들었습니다." "대대로의 손자가 역모의 기운을 품고 태어났다면 빨리 그 싹을 잘라 버리는 것이 좋지 않겠소? 태왕 폐하께 이 사실을 알려야 하겠소." "폐하께 알린다고 해서 득이 될 것은 없습니다. 폐하는 대대로를 크게 신뢰하고 계시며 그 아들인 연태조 욕사에게도 총애를 보내고 계시지 않습니까? 일관의 예언 따위는 일언지하에 무시하실 것이 뻔합니다. 게다가 이처럼 기분 나쁜 소식이 폐하의 귀에 들어가는 것 또한 모두에게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제 선에서 해결하겠으니 그 일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으음..." 고건무는 신음을 내뱉으며 턱에 손가락을 괴고 탁자를 두드렸다. 세월이 지날수록 주변의 상황이 점점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도병리가 역모의 기운을 안고 태어난 연자유의 손자를 자신이 없애겠다고 나섰으니 그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듯 했다. 문제는 수나라와의 전쟁이었다. 중원을 통일한 강대국 수나라를 과연 고구려가 이길 수 있을까? 왜 형인 영양태왕은 마치 도박이라도 하듯 이런 무모한 전쟁에 자신의 결정을 내렸단 말인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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