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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수중촬영 영상 입니다.

nobleswe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8.29 17:35:18
조회 20891 추천 3 댓글 82



안녕하세요~! 영상 작가 이진하입니다!



작품을 만들어야지! 하면서 아무것도 없이 제주도로 이사왔습니다.


수중촬영전문가도 아니고 원래 물을 좋아해서 물에서 수영하다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


근40일을 작업에 매진하고 드디어 작품을 세상에 꺼내게 되었습니다 ㅎ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전문가 님들의 조언도 들을수 있으면 좋겟다 싶어서 가입하고


첫글을 작성합니다 ^^



아무쪼록 제가 만든 작품 편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ㅎ


Sea + See you again

- 말 -


운동 삼아 시작했던 바다수영에서 바다 속 세상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꼈다.


그 경험을 다른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그들에게 바다로 가라고 말했지만 대부분 각자의 이유(, 고민, , 사회적 책임, 개인적 문제 등)로 어렵다고 했다.




마침 두 친구가 내가 있는 곳에 놀러 왔고 그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바다로 끌고 나갔다.


우리는 연안에서 충분히 자유로웠고 즐거웠지만 더 큰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바다의 일부가 아닌 놀러온 관광객에 지나지 않았다.)



문득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처음 나와서 신나고 설레던 기억과 회사를 그만두고 세상으로 뛰쳐나가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해경(공권력과 사회)의 보호와 통제를 벗어나 큰 바다(세상)로 나아가기를 친구들에게 제안하여 무작정 먼 바다로 나아갔다.





내가 회사를 그만 둘 때 두려움을 느낀 것처럼 순수 상태의 바다는 우리에게 큰 두려움과 위협으로 다가왔다. 차갑고 거친 파도와 크라켄이라도 나올 듯한 깊은 바닥은 우리를 더욱 두렵게 했다. 그래도 도전해 보자는 의지로 바다를 접했고 결국 실질적인 위협보다 우리가 만들어 내는 걱정,두려움, 망설임이 스스로를 위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사념들을 던져버리고(우리를 묶고 있던 많은 선들로부터 해방된다.) 바다와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바다를 접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고 바다를 느낄 수 있었다.





영상에서 우리가 찾아 떠난 고래는 우리 각자가 원하던 꿈, 희망의 상징이다. 적어도 내가 살아온 인생은 어디에 가면 무엇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라는 가이드라인이나 정답이 없었다. 그저 꾸준히 멈추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가면 분명 언젠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그건 정부나 시스템이 이루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제주도 함덕 바닷가 입니다.



출처: 여행-국내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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