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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도쿄 주정뱅이 회고록 첫째날~마지막날 [완]

겐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1.26 17:00:17
조회 54642 추천 143 댓글 114

- 도쿄 주정뱅이 회고록 첫째날

10일부터 17일 저녁까지 진짜 목숨걸고 마셨던 기록들 중 첫째날


사진이 아까부터 자꾸 역순으로 나오는데 귀찮으니 걍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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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ABC마트 옆 건물, 워킹홀리데이때 처음가서 영감이 된 지금도 찾고있는 명점 문샤이너

체이서 글라스가 이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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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끝나고 난 후의 이 조용함이 그렇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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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핀이라고 저게 홍차 리큐르인데 과일바구니에 사과있길래 사과칵테일 만들어 달라해서 만든거랑 맛 보여준거.

칵테일도 진짜 맛있었는데 저 리큐르자체로도 퀄리티가 그렇게 높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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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프 후르츠의 롱칵테일, 토닉워터 필업.

여기는 생과일칵테일이 항상 안정적인 맛이어서 마무리로 좋음. 시간도 4시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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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용량이랑 갯수관계상 다 못올리는데 이날 내가 20잔을 마셨더라고

그래서 주문한 해독용 블러디 메리,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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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명점 오파부터 시작해 시부야의 명점 이시노하나에서 11년간 수행 후 자기 가게를 차린 바텐더 요시카와의 바 레거시

어쩌다보니 예전부터 친해져서 사진찍고있으니 안에 내부도 찍어찍어!라고 해서 혹시 몰라 내 가게를 갖게 될 때 참고할 사진들.

이 가게가 테이블1개에 카운터석 10개가 될까말까한 정말 콤팩트한 가게인데 있을건 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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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바라보는 한 컷. 올해로 2년째 돌입하는데 내가 차리면 이런가게 차리고싶다 라는 생각과 딱맞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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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면 배고픈게 술꾼들이라서 와규를 쓴 볼로네제와 서비스로 받은 레드와인.

바텐더들은 거의 대부분 밥을 잘하더라. 진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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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휴식타임 겸 해서 받은 야마자키 12년 미즈와리

미즈와리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맛있게 만드는건 프로 아니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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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인퓨전 홍차 보드카와 망고, 토닉워터를 쓴 칵테일

이사람이 만들어 주는건 실패가 없음.

좋은 스승에 좋은 제자라고 좋은가게만 골라서 일했는데 맛이 없을 턱이 있나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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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레거시의 체이서 글라스가 이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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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는 바텐더 따라 수천 수만가지라지만 내 인생에 가장 입맛에 맞았던 마티니는 이사람의 스승이고

두번째가 이사람.

목표로 하고 싶은 맛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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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을 지킨 가게 전경, 옆에 있는 손은 예전 워홀시절때 일하던 바의 마스터가 나랑 같이 마시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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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이사람 사과칵테일이 너무 맛있어서 데킬라와 사과의 프레쉬프룻 칵테일, 텍스쳐는 조금 기대 이하였으나 맛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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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때 일하던 가게 다시 찾아가서 먹은 잭로즈의 하이볼 풍, 디저트 칵테일로도 좋고 식사랑도 잘맞음.

생석류를 쓰는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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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여기 피자가 가장 맛있다고 여김. 여기가 레스토랑 바라서 런치도 하고 디너도 하고 밥, 술 다하는덴데 쉐프 바뀌고나서 조금 떨어진 감이 없잖아 있어도

여전히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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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코 라고 칠레나 페루에서 만들어진 브랜디로 만든 매직 아워라는 칵테일

숙성을 안시킨 브랜디라서 굉장히 깔끔한 맛이 나는데 이거 외에 재료는 전부 리큐르라 좀 꾸덕꾸덕하고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는 레이디 킬러 스타일이라서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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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부동메뉴 닭다리살 구이와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여기 밥은 그냥 버릴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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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배와 보드카, 로즈마리의 칵테일. 서양배가 부드러운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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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들아가서 오예 씨발 도착했다라고 자축의 의미로 시킨 아르코브로이와 메이커즈 마크의 보일러메이커


이날 하루 다합쳐서 20잔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다음날 말끔하게 일어남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술 먹읍시다



- 도쿄 주정뱅이 회고록 둘째날

전날 20잔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다시 마시러 간다! 내 목숨을 알코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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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서쪽 출구 나와서 육교타면 나오는 풍경, 놀러가는 길이 내 옛날 출근길이랑 똑같아서 징글징글하게 한 컷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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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알바했던곳, 런치 시작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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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나오고, 샐러드 한 번 리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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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1개 붙어있는 세트메뉴라서 질리지도 않고 레드와인을 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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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함바그에 버섯 크림소스. 존나 맛있어서 여행 8박 9일중 5일 점심을 여기서 다 해결함. 이 구성에 딱 천엔

다먹고 계산할때 디저트하라고 손님들한테 쪼꼬렛도 쥐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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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같은거에 흥미없어서 점심밥먹고 호텔와서 낮잠자고 어둑어둑해질때마다 기어나옴

그래서 한타임 늦은 해넘이 국수를 먹으려 소바집에

국수 나오기전에 츠케모노랑 일본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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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기다리는동안 빨리나오는 가마보코라고 어묵 한접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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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텐자루 소바, 오우 쒸발..

냉정하게 딱 하나만 태클걸자면 새우튀김은 그저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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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일본주 또 시킴, 왜 브랜드를 안물어봤을까..

보통 소바집가면 기쿠 마사무네 주긴 한다는데 병이 아니고 우유팩같은데 넣어서 파는거라 캐리어안에서 터질까봐 안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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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 바텐더 스쿨 학생 실습용 바, 붐비지만 않으면 바 카운터 안에 들어가서 지가 돈내고 지꺼 만들 수 있음.

물론 교장선생님이나 다른 졸업생이 만들어주기도 함.

내가 전날 술에 개쩔어서 피곤한 관계로 그냥 여기서 시킨다고 해서 첫잔은 무려 '고구마'로 만든 알렉산더였고 존나 충격에 휩싸이게 맛있었음

그리고 연식높은 비싼 술 빼고 칵테일 ALL 500엔!


사진에 나온건 서비스로 받은 김렛.

웃긴게 저 한잔으로 3가지 맛을 보여준다길래 뭐지 싶어서 잠자코 보고있으니


처음에는 소프트 쉐이크라고 그냥 평범하게 2단으로 흔들어서 내 준 다음 밸런스 잡힌 맛을 보여주고.

한모금 마시고 나서 그걸 그대로 다시 쉐이커에 부은다음 하드 스트레이트 쉐이크하면 단맛을 지운 짜릿한 맛이 나고

그걸 또 다시 쉐이커에 부어서 교장선생님 오리지날 V쉐이크로 만들면 다시 뭉글뭉글해짐


물론 3번째 V쉐이크 후 나온건 얼음이 그만큼 녹아서 전체적인 밸런스는 무너졌지만 그래도 꽤 먹을만한게 신기할 정도.

똑같은 레시피로 3가지, 또는 그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다는걸 보여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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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스 씨, 펜넬, 일본 쑥, 팔각, 설탕, 보드카를 절구에 빻아서 섞은 다음 그대로 식혀서 나온 서비스 잔.

교장선생님이 내보고 마시는게 너무 빠르고 많이 마시니까 맛이 아니라 약으로 생각하고 먹으라고 준 칵테일

이름은 보드카 아이스버스.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몸에 좋은맛인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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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기 졸업생이다보니 한 번씩 여기 돌아오면 자꾸 뭐 먹으라고 퍼줌

저 데킬라 풀네임을 까먹었는데 상온으로 그냥 먹었는데도 거부감 하나도 없고 엄청 향긋함.

실습용 바에서 먹으니 스티커 붙인거처럼 1200엔이지 다른데서 먹으면 샷당 2000엔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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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카바랑 좋아한다니 종류별로 하나씩 다 시음해보라고 막 퍼줌.. 오우 쒸발..

이때 물을 마셔가면서 마셨어야됐는데...

부커스는 요새 핫하다고는 하는데 내입에는 너무 펀치가 쎄서 취향은 안맞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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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시고 나와서 두 발자국 떨어진 재즈 위드 카즈 라는 바임

이 가게 사이즈는 카운터석 5자리인가? 6자리. 완전 콤팩트함

나는 이런데가 그렇게 좋더라, 사진은 금주의 일본주라고 추천해주는거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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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키쿠스이노 카라쿠치, 이거 맛있어서 귀국할때 사옴

병이 다른 일본주에 비해 작긴한데 한병에 798엔인가 해서 되게 싸고 맛있길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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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먹고 이제 세계챔피언의 가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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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바카디 마르티니 칵테일 그랑프리 우승작, 클라우디아

여기 오면 스타트는 무조건 이거임, 바카디 골드, 바카디 블랙, 파인애플, 드라이 버무스, 핑크페퍼, 화이트페퍼로 만드는데

이사람은 천재인게 확실함. 더럽게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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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매달 창작칵테일을 내놓는데 1월의 창작칵테일 중 하나인 일본 표고버섯의 올드 패션드

표고버섯풍미의 러스티네일 맛이 나는데 되게 복잡해서 뭐라 설명 할 길 도 없거니와 이거 먹고 필름 끊김.

웃긴게 칵테일 맛을 기억하라면 거의 다 기억하는데 숙소에 돌아간 기억도 없고 이날 호텔 카드키도 잃어버림 쒸이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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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취기가 돌아서 해독주스로 시킨 블러디 메리

잔 존나 이쁘지않음? 저거 개꼴려서 또 하나 사옴, 1800엔짜리 돼지새끼..

재료는 솔직히 모르겠고 여기 오리지날 블러디 메리인데 기억상 분명히 단맛이 들어 가 있었고, 취한 도중에도 쇼킹하게 맛있었던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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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뭐 워낙 많이 알려지고 TV방송이나 유튜브에 올라와서 그냥 한 컷 찍어봄


여기 마스터가 제일 오른쪽 이시가키라는 사람인데 가게가 그렇게 바빠도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고, 프로세스가 깔끔하고 빨라서 일하는거 보고만 있어도

멍때리고 보고있게됨

바텐더가 일하는건 아름답구나, 하고 처음 느끼게 해주고 내가 목표로 하는 맛을 표현하는 바텐더!


정작 나는 한국에서 딴일함 ^ㅂ^


이 날을 기점으로 서서히 몸이 씹창이 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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