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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아소산 부수고 온 여행 후기.txt (스압)

ㅅㅍ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3 16:18:28
조회 28037 추천 363 댓글 477


안녕 형들~~ 차는 스파크! 잔차는 그래블! 오오 멋진인생 ㅅㅍㅋ!


후기 맨날 쓴다쓴다하고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야.. 쓰게됐네.. 늦어서 미안…





전체 일정 지도









잘있어라 부산항대교!




잔차 들고 일본가는 2가지 방법



1. 비행기타고감


장점: 존나 빨리감


단점: 자전거 분해 조립 하고 수하물 싣는게 존나 귀찮음




2. 배타고감


장점: 그냥 실으면끝


단점: 존나 오래걸림, 부산 까지 가는 게 귀찮음



똥풋산충이라 배타고감. 배타고 가는데 미니벨로타고 일본 놀러가는 70대 할부지들 2분 만나서 노가리좀 깠는데,

쓉,,, 70대할부지도 친구랑 둘이서 가는데,, 친없찐이라 좀 슬펐다,,,,




뉴 카메리아 호 선실




배에서 한숨때리고 나면 후쿠오카 도착하겠거니 하면서 한숨 때릴라 했는데, 야간 교대근무 충이라 못자고 밤새고 후쿠오카 도착함.


ㄹㅇ 교대근무 하다가 갑자기 생활패턴 킹반인 처럼 돌리는거 고장난 시계 분침잡고 거꾸로 돌려서 시간 맞추는거 만큼 존나 괴로워,,,


잘나가는 우리 자갤형들은 낮에 일하고 밤에 자는 직업 가지고 있겠지,,,흑흑,,,부럽당...




-1일차 후쿠오카 -> 구마모토




형들이 좋아하는 일본여고생 출근시간 직찍



일본 갈때마다 밤에 존나 술쳐먹고 낮에는 퍼질러 자기 때문에 출근시간 후쿠오카는 이번에 처음 봤음.

좌측통행이 아직 안익숙해서 인도에서 존나 살살 타고 있었는데, 시팔 생활차타는 일본 여고생들한테 추월당하고 능욕당함.

아니 무슨 치마 입은 여고생이 댄싱치면서 사람 많은 인도를 고속으로 주파허냐,,, 여기가 겁쟁이 페달의 나라 일본입니까??




흔한 후쿠오카 중심부 도로상태



자전거 없이 놀러 올때는 몰랐는데, 자전거 타고 오니까 일본 진짜 존나 자전거 친화적인 나라더라.


인도랑 도로랑 단차가 칼같이 맞춰져서 인도에서 도로가는것도 개꿀이고,


워낙 자전거가 생활화 되어있어서 그런지 자전거타고 어딜가도 사람들 신경도 안씀.


한국이면 씨팔 도심에서 이동할라면 단차때문에 존나 빡치고, 공도로가면 차한테 욕쳐먹고 인도로가면 사람들한테 욕쳐먹고 씹,,,






상남자는 지도 따위 안본다네



아날로그 감성으로 지도 안보고 표지판이랑 산,태양 기찻길만 보고 구마모토로 갔음.


가다가 덤프트럭이랑 나랑 진로가 겹쳐서 멈췄는데, 덤프트럭 창문이 싹 열리더라.


씨팔 부산생각하면서 아 이 성격고약한새끼들 또 욕칠라 하네 하고 나도 맞받아칠 준비 하면서 운전석 봤는데,


와… 시벌 나보고 먼저 가라고 양보해 주면서 손짓 하더라고.


아니 무슨 덤프트럭 기사가 자전거를 먼저 양보해주는 이세계가 있냐..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광광 울어따….





5252 부산촌놈… 이건 양보라고 하는것이다… 교통약자를 배려할때 쓰이는 것이지…




일본 운전자들은 거의 대부분 자전거 우선으로 양보해주고, 나 뒤에서 존나 조심스럽게 엄호하듯이 따라오다가 천천히 추월해 가더라고.


잔차타는 형들은 공감할 거야 ㅋㅋ 한국에서 자전거로 공도 타면서 (물론 개씹 민폐 라이더들은 욕쳐먹는게 맞지만)


버스랑 택시랑 대형트럭 개새기들 때문에 생명의 위협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구라좀 더보태서 일본 공도타는게 한국 자전거 도로 타는거 보다 더 편했음.


솔직히 잔차 인프라 관련해선 일뽕 안 맞을 수가 없었다.. 쓉,,,,




깡-촌





자창들 코스만 보고 한발 빼기 가능 ㅗㅜㅑ





토토로 은제 오냐;;




상남자처럼 구글지도 안보고 달려서 좀 돌아가긴 했지만, 지도 보고 최단루트로 갔으면 못 봤을 좋은 풍경도 감상하고,


오랜만에 모험하는거 같아서 즐거웠음. 근데 시발 일본은 무슨 사람 존나 없는 깡촌도 도로 개 빤딱빤딱하게 닦아놨냐.


성진국이라 도로보고 딸딸이치는 이상성욕자들이 많은 거냐;;


한 120키로 달려서 구마모토 도착함. 다음날 일정을 전날 밤에 생각하는 타입이라, 호텔에 짐풀고 딸 한번 치고 일정 생각해봄.


원래 큐슈 크게 한바퀴 돌지 아소산갈지 둘중에 고민중이였는데




띠용!?



쫄보특) 큐슈 한바퀴 크게돔

상남자특) 화산구경하러감


아소산으로 가즈아!!!


구마모토는 인구로 보면 대충 우리나라 청주급되는 도시임. 뭐 일본 3대성중에 하나인 구마모토 성이 야경도 이쁘고 유명하다던데.


응 그건 내 알바 아니야. 알콜중독자라 술먹으러감. 내가 인생의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맨날 병신같은 선택만해서 인생조지는데,


술집하나는 귀신같이 잘고른단 말이여. 근데 이날은 이상하게 번화가 한바퀴 쭉 돌아도 맘에 드는 술집이 없더라. 그래서 근교 산책이나 하는데




우효~~♥ 쵸 레트로한 야타이 겟또다제wwwww



문 싹~ 열고 들어가니까 퇴근한 아재들 옹기종기 모여서 술빨고 있더라. 내가 시발 내 또래 인싸들 (특히 여자)랑은 한마디도 못하는 좆 찐따쉑인데;;


쓸데없이 아재 친화력이 만땅임ㄹㅇ;; 처음 본 일본 아재들이랑 술쳐먹으면서 막 한일관계에 대해 토론도하고,


여친없다고 욕도 쳐먹고, 일본좀 빨아주고, 한국 자랑도 하면서 존나 즐겁게 술쳐마셨다.






음탕한 목구멍으로 알콜 꿀렁꿀렁 들어간다제~~★ 코이쯔 자전거 여행자로서 실격이구만wwwww




술 잘 마신다고 아재들이 술 존나 사주더라 ㅋㅋ. 안주도 시켜서 나 먹으라고 다주고,


주인 아지매도 잘쳐먹는거 보기 좋다고 안주 공짜로 존나 주고 아소가서 술먹으라고 술도 따로 싸줌ㅋㅋ.


알콜중독자 파오후인게 인생에서 도움 되는날이 오네 엌ㅋㅋ 개꿀이야.


알콜중독자 짬밥으로 이정도 쳐먹었음 대충 7만원돈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너무 많이 얻어먹어서 3만원밖에 안하더라고.


존나 비틀거리면서 숙소와서 뻗었음





-2일차 구마모토->미나미아소






누가 봐도 분지로 들어간 상승고도



내가 아무리 술 좋아해도 장거리 뛰기 전날에 술쳐먹는 바보는 아니거든. 다 믿는 구석이 있었지롱.

구마모토에서 아소 들어가려면 47번국도타고 협곡사이로 가는, 산 거의 안타고 한 40키로만 타는 개꿀 코스가 있었음ㅋㅋㅋ.





와! 기차! 도로! 하늘!




자전거 위화감찾기 퀴즈. 상품: 위화감을 주는 물건 (사용됨)




엌ㅋㅋ아소 뭐 최대 칼데라 지형이라더니 개좆밥이자넠ㅋㅋㅋㅋ앙 개꿀띠




응 아니야 47번도로 폐쇄임 ^^;; ㅅㄱ




쒸이뻘,,, 졸지에 존나 돌아가는 우회루트 타게됨,,, 우회루트 진짜 개씹좆 좁은 산길 오르막 도로라서 아무리 일본 운전자들 존나 착하다고 해도,


아소 갈라고 우회하는 차들 존나 많은데서 잔차 탈라니까 길 좁아서 너무 무섭더라.


그리고 좆밥이라 좋은 컨디션에 잔차에 짐안달고 타도 힘들것 같은 업힐인데…


전날 술 존나 빨고 잔차에 짐달고 가려니까 진짜 너무 힘들어서 자리에 주저앉아서 울고 싶었음…


그래도 일본와서까지 끌바하면 쪽팔릴까봐 차마 끌바는 못하고 멋진 사나이 존나 크게 부르면서 힘내서 올라갔다.






여기만 넘으면… 아소….






시골 기차역






숙소 ㄹㅇ 개깡촌임, 화산 분화하는 거 잘보여서 좋았음




2일차에 묵은 게하는 해지면 별빛 달빛 밖에없는 촌동네였음.


그래도 숙소 들어와서 찾아보니까 근처에 편의점 하나 있길래 굶는다는 생각은 안하고,


숙소에서 샤워하고 빨래도하고 느긋하게 딸도 한 번 치고 좀 누워있다가 경치구경하면서 설렁설렁 걸어서 편의점에 밥사러감.






편의점 (5시에 문닫음)




씹좆된거 같아서 구글지도키고 근처 식당찾아서 다돌아봤는데 다 문닫았더라 쓉,,,


구마모토 대지진땜시 아소 개박살나서 시골에 있는 식당들 다 폐업했데, 시발 말해줬어야 알지.


ㄹㅇ 여기서 굶으면 좆될것 같아서 숙소로 뛰어돌아와서 야라 세팅하고 밥찾으러 광란의 라이딩함.


진짜 해지니까 가로등도 하나없고 차도 하나도 없어서 껌껌해서 무서워 죽겠더라.


한 20분 달렸나. 막 문닫고 입간판 집어넣으려는 타꼬야끼집 간신히 찾아서,


아재한테 제발 문닫지 말라고 사정사정 하고 타코야키 2판사서 숙소와서 돼지처럼 먹고 처잠.






휴 시발 한턴살았다




-3일차 아소산 정복






누가봐도 화산 다녀온 상승고도






미세 먼지가 뭐죠????




ㄹㅇ 누가 하늘에 호~ 하고 입김불어서 난닝구로 닦은거 처럼 날씨 개오졌다.


자전거의 신이 하늘에서 큰 거울로 남태평양 비춰주는듯 하늘 개 파란색이였음.


날씨만 보고 아침부터 한 발 뺏음;; 3일차에 묵을 호텔들려서 짐 맡기고






짐 떼서 자전거력 상승




가벼워진 터프로드쨩 타고 아소산 부수러 출발~






내 여친 터프로드쨩




아소산이라길래 나는 부산생각하고 경사도 존나 어마어마할줄알고 개쫄았는데,


경사도 5%~10% 정도로 존나 완만해서 산이라기 보다는 몬가 거대한 언덕 같은 느낌이더라.


한국산들이 우락부락하고 남성미 넘친다면 아소산은 씨팔,, 완만한 경사,, 부드러운 능선,,, 몬가,, 농염한 밀프물 같이,,, ㅗㅜㅑ,,,


글 쓰면서 아소산 또 생각하니까,, 아…. 솠다…..


ㄹㅇ 땀뻘뻘흘리면서 꼭대기 가서 아소산 분화하는거 보는데 생각보단 그저 그랬다.






내가 생각했던 분화









실제 아소산 분화




ㄹㅇ 존나 막 와우처럼 화산 개 팡팡터질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흡연충 산할배들이 구덩이에 옹기종기 모여서 마작하면서 담배나 쪽쪽 빠는거처럼 연기만 뽈뽈뽈 나오더라.






하늘




친없찐의 하이바에 카메라 거치하고 혼자 사진찍기 ㅠ






산정상 식당에서 정상시세 창렬가격으로 말 덮밥 쳐먹고 올라온길 그대로 따운힐쳤다.


ㄹㅇ 존나 포근한 베게 같이 언덕 존나 펼쳐져있고, 산맥들 병풍처럼 사방 둘러싸고, 날씨도 적당해서,


나 존나 안전 쫄보충이라 다운힐에서도 40이상 잘 안 밟는데 이날은 막 60이상 찍고 그랬음.


진짜 이대로 하늘로 날아가서 태양이랑 박치기하고 가루 돼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이 기분 좋았음.


근데 씨발 생각해보면 내가 여기서 뒤지면 내 유품이 텐가 아니여?? 너무 쪽팔리자너 ㄹㅇㄹㅇ ㅋㅋ


정신 단디 차리고 브레이크 잡으면서 살살 내려옴.


신의 궁전을 몰래 훔쳐보고온 필멸자가 된 것 같은 황홀한 하루였다.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남아서 기차역에서 하늘 구경하면서 시간 죽임




크 라디오 일체형 시계+조명조절기 아날로그 뽕에 취한다




3일차 묵은 호텔 존나 오래돼서 벽지도 꼬질꼬질하고, 시설도 후즐근 한게, 레트로 감성 개오졌음.


막 홍대 어디 힙스터 인싸쉑덜이 레트로카페랍시고 대도안한 이상한 아이템들 덕지덕지 때려 박아 논게 아니라,


진짜 몇 십년동안 한자리를 고목처럼 지켜오면서, 손님들 손때 묻어서 자연스럽게 빛이 바랜 오리지날 레트로감성이였음;;;;


리얼 여기서 묵으면 자동으로,,,횐님덜,,,처럼,,,얘기할수,,,밖에,,, 없었던,,,그런 호텔,,,


횐님덜,,,숙박안하고,,머해요,,, 늦으면,,,없어요,,,


개 깡촌 호텔이라 그런지 노천탕도 시발 담이 무슨 무릎정도 까지밖에 안 오던데 노천탕이 아니라 노출탕인줄;;


덕분에 온천하면서 대자연한테 작은 고추의 매운맛 존나 보여줬자너 ㅋㅋㅋㅋ




-4일차 다이칸보 -> 히타






누가봐도 분지에서 탈출한 상승고도






분지지형이랑 한 컷. 그래블이 최고야 짜릿해!!






아직 아소산 안 와본 흑우들 없제




다이칸보는 사진으로 보니까 벨거 아닌거 같고, 또 좀 돌아가야해서 패스 할라다가 그래도 기왕온김에 보러 갔음.


안갔으면 리얼 인생절반 손해볼뻔함;; 360도로 펼쳐지는 절경을 사진기로 어케 담을 수가 없더라,, ㄹㅇ 또 한발뺌;;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






212번 국도로 떠납니다.




212번 국토 타고 히타로 달렸다.


님들이 5일 동안 똥을 못 눠서, 배에 돌맹이가 가득 찬 것 같은 변비에 걸렸다고 생각해보셈.


다시다, 유산균 등등 변비에 좋다는 건 다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음.


오늘도 역시 화장실에서 낑낑대다가 허탕 치고 딸한번 치고 무거운 배를 안고 잠이 들었음.


그런데 새벽 5시 반 즈음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눈이 떠져서, 명령받은 것처럼 변기에 앉았다.


변기에 앉자마자 딱히 힘을 주지도 않았는데 마치 거대한 아나콘다가 장에서 기어 나오는 것 처럼, 변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세상으로 쑥~하고 나왔다능!!!


평소 같으면 더럽고 냄새 난다고 물을 빨리 내려버렸을 텐데, 뿌듯한 마음에 님들은은 자신의 창조물을 한참 동안 쳐다본다!


다시 잠에 들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밖으로 나가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와 함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는 활기찬 마음!


그게 바로 212번 국도의 상쾌함입니다!! 동지 여러분!!!!





우연히 들어간 온천마을에서 우연히 잉어 축제 중




몰락해 가는 온천마을




길가다가 다 망해가는 온천마을 들러서 구경도 했음. 축제하는 주말인데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한적하기 보다는 존나 음산한 분위기였다.






212번 국도 뽕에 취한다 꺼억






히타에서 묵었던 한국 모텔보다 후진 비지니스 호텔






호텔에서 바라본 히타 전경






히타역 앞 중심지




212번 도로타고 히타에 도착함. 히타는 인구 규모로 따지면 한 창녕급으로 아담한 도시임.


내가 존나 시골충이지만 아소는 솔직히 너무 개깡촌이라서 밤에 술 마실 곳이 없어서 별로 였고, 후쿠오카는 대인기피증있는 찐따라서 싫었는데,


히타는 규모가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도시가 너무 반가워서, 1차로 라멘에 맥주, 2차로 교자에 소주, 3차로 야키토리에 사케, 4차로 오뎅에 맥주 쳐먹고 씩고 잠.


파오후 쿰척쿰척~




-5일차 히타 근교 관광




여행 세팅하고 잔차로 오르막 많이 타서 그런지 다리가 조금 피로 한거 같아서 하루 쉬기로 했음.




일반인특) 호텔에서 얌전하게 쉼


자창특) 샤방라이딩 하면서쉼






히타에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 마메다마치






소도시 다이스키!






버블 경제시절에 만들어 뒀다가 방치된 공원으로 추정됨




맘 내키는 대로 돌아 댕기다가, 히타 근교에 야산에 있는 공원 발견함.


샤방 라이딩 할라고 했지만 상남자특 발동해서 산을 그냥 지나칠수 없다는 마음에 산으로 기어 들어감.


코스 존나 지리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


한국 같았으면 이정도 퀄리티의 야산이였으면 주말에 므틉아재들로 빽빽 했을텐디 말이여.


혼자서 신나서 존나 타다보니 폰 신호도 안잡히고 길도 모르겠고,


시팔 갑자기 막 일본 으슥한 공원 들어가면 자살한 시체 많다는 도시괴담 떠 올라서 존나 무서워져서 잔차 들쳐매고 뛰어서 도망쳐 나왔따;;


나 겁 너무 많은듯 ㄹㅇ;;






노을 보면서 산책하기 좋았던 곳




술 언제 끊냐 씨이뻘,,,




하루종일 땀 뻘뻘 흘리면서 자전거 타고 구닥다리 호텔로 돌아와서, 대충 땀 씻어내고, 고물 라디오 틀어놓고 호텔에 누워서 책 좀 읽다가,


해가 질 때 쯔음해서 빨랫감 들고나와 코인빨래방에 돌려놓고, 설렁설렁 자전거 타면서, 태양을 비스듬히 비출 때만 보이는,


소도시의 빛바랜 찰나의 풍경들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해는 떨어지고 술집들의 불빛은 하나씩 켜지고,


마음에 드는 술집에 들어가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즐겁게 먹고 마시고 웃다가,


취기에 함락당하기 직전에 비틀비틀 호텔로 돌아와서 취침, 아침에 일어나 옛 도시에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도시로 향하는 인생.


인생이,,,별거냐,,,쓉,,, 또 놀러가고 싶당...




-6일차 히타->후쿠오카






횐님덜,,,감성적인 사진,,,한컷,,두고갑니다,,,,




지금까지 너무 좋은 풍경만 가서 그런지 히타에서 후쿠오카 가는 길은 뭐 걍 평이 했음.


가다가 일본 자전거 도로 발견해서 들어가서 타는데, 일본 로드게이형님 만남.


낙동강에서 단련된 김치맨의 매운 맛을 보여주마! 하면서 한번 따볼라다가, 개 탈탈털리고 탈진돼서 다리밑에서 낮잠좀 쳐자다가


설렁설렁 달려서 후쿠오카 도착함






낮잠 잔 곳




시골에만 있다가 대도시 오니까 사람 너무 많아서 현기증나서 돈키호테가서 텐가사서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7일차 후쿠오카 & 8일차 부산복귀




시발 걍 시골에 좀더 있다 올걸. 후쿠오카 개씹노잼 너무 사람많고 짜증나서 낮에는 걍 호텔에 누워서 암것도 안함.


밤에 기어 나가서 또 술 존나 쳐먹어서 7만5천원인가 나왔는데,


옆에서 같이 술먹던 아재가 자기가 계산할테니 그냥 들어가라길래 인사 오지게 박고 앙 개꿀띠 하면서 숙소 돌아와서 퍼잠.


근데 일본사람들 존나 깐깐한거 아니였냐? 나 이번에 술 웨케 많이 얻어 먹었지;; 남창 소질 있는거냐??


그리고 딱 집에 돌아갈라니까 갑자기 비오더라 ㅋㅋ.


ㄹㅇ 여행도중에 펑크도 한번안나고 날씨도 개 맑았음ㅋㅋ 나 잔차운은 타고 났나봐.


배타고 부산 돌아왔다. 아무리 일본이 좋다고 해도 역시 마음은 고향이 젤 편하더라.





-마무리


사실 풍경만 따지면 우리나라도 존나 괜찮은 곳 많거든.


그래도 잔차 타기에는 한국보다는 일본이 좋은것 같음.


미세먼지가 한국보다 덜하고


아무리 시골이라도 편의점이나 자판기가 곳곳에 있어서 보급이 용이하고


도로가 상상 이상으로 잘 닦여있고


운전자들이 자전거에게 존나쉬 친절함


좆세먼지 때문에 잔차 못타는 계절이 오면 또 일본가서 잔차 오지게 타고 와야겠다.


아 그리고 방사능은 나도 모르니까 물어보지마


뭐 뒤지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그냥 가는거임ㅋㅋ


아 씨발 후기 쓰다보니까 또 자전거 여행 존나 가고 싶네 ㅜㅠ.


잔차 시즌 시작했는데 형들 다들 안전하게 라이딩해~ 섻!












출처: 자전거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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