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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함장's 키친 4화 그저 그런 짭향장육 외

Lindo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22 16:14:55
조회 37155 추천 251 댓글 363




장조림?


장조림은 내가쫌 하지~


모든 자취생들에게 사랑받는 요리 장조림이다.


와 이번화는 존나 쉬어가는 편이네 갸꿀~



재료뭐지? 소고기 장조림은 오랜만에 만들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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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사태) 5kg


양파/스캘리온

월계수잎

팔각

계피 (1개)

건조 칠리페퍼

마늘

Sichuan peppers(?)

말린 오렌지 껍질

락 슈거 (?)

분말간장

춘장

흑식초

치킨에센스



아니 잠깐만 시발 모임? 이게 장조림임?


고기 5kg? 그런 커다란 거 내 냄비에 안들어가앗


팔각.. 팔각... 구글... 중국 요리에서 자주 쓰는 향신료.. 아 시발 이거네

계피... 계피 1개? 가루 안낸 껍질 그대로 쓰라고?

시...촨.... 페퍼? 쓰촨후추라고? 그게몬데..? 화자오? 화자오가 모야시발




락슈거.... 락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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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시발 소금 모양으로 굳힌 설탕도 있냐

(실제로는 설탕을 동그란 모양으로 뭉친 사탕 같은거라고 함. 저새끼들 분명 일본어 사전에서 사탕 설탕 구분 못하고 그대로 퍼왔다.)



분말간장..? 춘장? 흑식초..? 그걸 다 사와?





분위기가 쌔하다.




일단 고기는 500g 오타인 것 같다. 다른 재료들 분량 보면 그렇게 추측됨.


계피 껍질은.. 파는 데도 없으니까 계피가루로 대신 쓰고


칠리페퍼는 그냥 중꿔 건고추로 대신 쓰고


락슈거? 는 그냥 설탕


분말간장 대신 양좆간장


흑식초 대신 사과식초.


치킨에센스는 저번에 크림 스튜 만들고 남은 닭다리를 이용해서 육수를 낸다.





당신의 고오급 장조림 자취생용 레시피로 탈노스 대체되었다.











하지만 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료인 팔각, 화자오, 춘장 등은 결국 사 와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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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마자오, 오른쪽은 화자오.




식재료를 사기 위해 자전거 타고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 간 뒤에 오르막 존나게 올랐다.


폭염 경보인 이 시국에.


시발 디지는줄





그리고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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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바닥만한 소고기 사태살.


실제로 팔뚝굵기 정도 되어서 내 손보다 크다.


이게 350 g이다. 레시피 5kg 은 절대 오타다.



소고기 사태는 힘줄 부위인데,


힘줄 부위가 다 그렇지만 나쁘게 말하면 질기고 좋게 말하면 쫄깃쫄깃해서


다른 부드러운 부위에 비해 요리의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고 특히 스테이크에 쓰이는 부위랑 비교하면 그렇다.


대신에 가격이 저렴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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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맨날 존나 고오급 스테이크만 먹고 살았던 오토년이


사태 같은 서민부위를 보고


이 고기는 쫌 아닌데; 했던 이유가 있던 것.





저렴한 부위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수많은 향신료를 넣고 푹 삶는 요리가 탄생했던 것이다.


역시 메이네 발키리들은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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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시발 내 저렴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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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팔각.. 화자오.... 이거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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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오향장육 만들기 - 만개의 레시피





오향장육에서 정향을 빼고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쓰면 레시피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저 발키리s 키친 영상 중국어판 제목은 장우육 인데, 오향장육에 소고기를 쓴것을 오향장우육 이라고 한다.


즉 오향장육의 변형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오향장육에서 정향은 아주 중요한 재료라고 하긴 하는데 아무튼 변형판이다.


앰씹 고급요리였네


퇴리사 돈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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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건 재료는 대충 갖춰졌다.



재료 사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지만


요리 과정은 무지막지하게 간단하다 진짜다.


기본적으로는 장조림이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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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기를 얼음물에 담가서 핏기를 빼고


고기덩어리에 장이 잘 스며들도록 구멍을 뚫어 줘야 한다.




나는 후카가 쓰는 고오급 기구 같은건 갖고 있지 않으므로


젓가락으로 마구마구마구 고기를 메챠쿠챠 쑤셔서 가버리게 만들면 된다.




그리고 레몬즙에 버무려서 두 시간 정도 재웠다.


원래 너무 오래 하면 안된다는데 붕개 하다보니 시간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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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에 향이 잘 우러나오도록 적당한 크기로 썬 나머지 재료 모두를 기름에 볶는다.


레시피상으로는 설탕을 먼저 좀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넣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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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볶아지면서 이 향신료들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춘장 간장 육수를 다 붓는다.



레시피에는 치킨에센스, 분말간장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분량을 잘 몰라서


대충 감으로 때려박았다. 춘장은 레시피에서 고기 500g에 200g 썼으므로, 나는 350g의 고기니까 걍 200g보다 좀 적게 넣었다.


어차피 세부적인 분량 같은건 졸이면 별로 차이도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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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비주얼을

절대로

절대로

믿지마라


저세상 와갤요리인가 아 그런데 향은 좋다. 향은 진짜 좋다.


작은불로 1시간 졸인다.


그러면 끝이다.


진짜로 끝이다


존나간단하지?


발키리s 키친에서 요리하는 장면 존나 순식간에 뚝딱하고 오토 혼잣말 하는 부분만 분량이 존나많은 이유가 있었다.


실제로 내가 만든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었으면 재료 사러 돌아댕기는 부분이 80%였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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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이면서 힘줄 부분이 수축해서


분명 내 팔뚝만한 크기였던 소고기가 주먹만한 크기가 되었다.


내 900 수정 돌려줘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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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고 플레이팅.


솔직히 나는 플레이팅 같은거 하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른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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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수정 쓰고 저 시꺼먼 고기덩어리 연성했다고는 차마 못하겠더라.




맛은


맛있다. 진짜 맛있음


뭔가... 중국 향신료의 그 새콤새콤함이 고기에서 진하게 느껴진다.


이게 오향장육의 맛인가? 넘 맛있다.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c278ab62fff9492ab8b1a69ed5a7483facb527909c6a



근데 돈아까워서 다음부터는 절대 돼지고기로 한다. 퇴리사년 돈도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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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거 보고 이번화 튀김이야? 씨발! 하고 생각할 뻔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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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키등어가 쟈지(炸鸡.중국어로 치킨)를 너무 좋아했던 관계로 쟈지를 안 만들어도 되게 되었다.


고마워요 쟈지를 좋아하는 키등어!


(정보: 6화 튀김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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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드는 것은 닭고기 크림 스튜.



이 시발 저 비주얼 절대로 안 나온다.


야채 저렇게 크게 썰었다간 절대로 안 익는다 특히 감자. 


하루종일 끓일 일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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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스튜에 넣을 닭고기와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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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브로냐가 재료 사다주면 좋겠다 요리해줄 자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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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닭다리의 뼈와 살을 분리한다.




뼈는 육수를 낼것이고 살은 스튜 건더기로 들어가므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육수 찍은 사진이 없는데 그냥 물에 통후추 통마늘 닭다리뼈 넣고 끓였다.




고기는 저상태로 후라이팬에 적당히 구워준다.


겉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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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깍둑썰기 하셈.

저 브로콜리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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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다.


브로콜리 쉬바...


줄기 잘라내고 손으로 뚝뚝 뜯어서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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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불에 약간 볶다가 닭육수 적당히 넣고 끓이면 된다.


사실 여기다가 이대로 소금쳐서 먹어도 먹을만하다. 하지만 크림스튜를 만들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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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녹이고 밀가루 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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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버터 섞은것을 약불에서 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익힌다.


밀가루는 존-나게 잘 타는 식재료이다. 편하게 하고 싶으면 무조건 약불이고


불이 좀 세다싶으면 존나게 저어서 절대 밀가루가 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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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버터 융합체에 구워놨던 닭고기와 우유 한 컵 반 정도를 넣고 끓인다.


우유를 부었더라도 밀가루가 들어 있는 이상 타서 눌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저어줘야 한다. 쉐킷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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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끓였으면 야채 삶아놓은것과 닭육수를 다 붓고 좀 더 끓인다.


이것도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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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주얼 절대 안 나온다고 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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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끓이고 한 숟갈 떠서 먹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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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씨발 존나 느끼하다.


그 이유는 아직 향신료를 넣지 않아서 그러함.


버터 우유 닭고기를 범벅한 크림 스튜에서 향신료는 매우 중요하다. 


후추라도 없으면 이게 무슨맛이야 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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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비한것은 후추 타임 바질.


향신료 뭐 사람들이 뭐를 넣어야된다 뭐를 넣어야 된다 하는데 이거 진짜 취향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맞는 거 넣으면 된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넣으란 건 아님. 향신료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므로 자기가 좋아하는것, 혹은 최소한 향을 아는 향신료를 쓰도록하자.


카레나 큐민같은걸 넣어도 상관이 없음 취향맞으면.


뭐 이것저것 모르겠다 하면 후추만 써도 된다.


그리고 당연한 소리지만 소금 빼먹지마라. 소금으로 간해야된다. 소금없으면 싱겁다.




타임은 오늘 처음 써봤는데 향 오지게 좋음 니들도 마트가서 타임 하나 사서 향 맡아봐 진짜 존나좋음 후추 같은거랑 비교가 안됨, 앞으로도 자주 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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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를 쳐서 검은 가루들이 눈에 띈다.


이대로 한숟갈 먹어보면 이제 존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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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플레이팅 그딴거 모른다. 맛있으면 장땡.


취향에 따라 후추나 소금을 더 쳐서 먹어도 된다. 다른 향신료도 마찬가지고. 어디까지나 향신료와 간은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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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발 우리집엔 나밖에 없는데 제레쟝 결혼해주라 맛있는거 많이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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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토스트를 가지고 만들면 간단하고 맛있다.


키등어같은 빡대가리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심지어 키등어새기 피망은 자기 손으로 썰지도 않음)


솔직히 너무 쉽기 때문에 김이 빠지므로 '타버린 피자 토스트' 에서 토스트를 빼버렸다.




피자 안토스트



그럼 도우부터 반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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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은 밀가루 400g / 물 240ml / 이스트 1스푼 / 소금 1스푼 / 설탕 2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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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재료 분량대로 넣고 존나 반죽하면 되기 때문에 이것도 마찬가지로 키등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반죽 할 때 팔 힘이 존나게 들어간다. 여름에 반죽하다 더워 뒤지는 줄 알았다. 키등어가 더 잘 할 것 같다. 


반죽에 땀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리고 랩씌워서 1시간 정도 실온에서 발효시키고 더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그리고 토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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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s 키친에 나온대로 준비한뒤에 블랙올리브를 추가했다.


차이점은 피망도 내가 직접 썰었다.


이 블랙올리브는 피자를 피자답게 만들어주는 맛을 낸다. 


스위트콘을 넣으면 "피자토스트다운 맛", 블랙올리브를 올리면 "피자다운 맛" 이 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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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은 넓게 펴 주고 올리고 싶은대로 올린다. 


지금은 붕괴로 인해 세계가 황폐해진 시기가 아니므로 치즈는 2층으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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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넣어서 구우면 이렇게 된다.


피자토스트는 5~10분만에 구워지지만


피자는 도우가 좀 두껍다 싶은 경우 25분까지도 구워주는게 좋다. 


도우가 바삭하게 잘 익어야 먹을 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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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집에 콜라가 없으면 오븐에 굽는 동안 빨리 콜라를 사 오자.


자신이 맥주파라면 맥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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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시바 존맛






출처: 키아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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