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다. 

레뷰 좋아하고 스타리라 하는 유저다.

세컨라이브보고 감동하고 모모요검이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주문제작은 10만원이 넘어가서 

장난감으로 가지기에는 너무 비싼것 같아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베이스 재료로 쓴 목검인데, 사실 이거 살때부터 많이 고민했다. 처음 해보는건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살필요가있나? 라는 생각이 많이 스쳤지만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그래서 날을 깎았는데 존나 손아픔 ㅅㅂ

손잡이 모양이 마땅한게 없어서 쿠팡에서 하나에 천원짜리 가구용 철제 손잡이 사서

망치로 두들겨서 모양 만들었다. 이때부터 친구들이 대장장이새기 보듯이 보더라

도색하려고 베이스 회색 깔았는데 뭔가 모양도 때깔이 안나고 그래서 

전동 사포 구매했다. 이때 그만뒀어야 했다.

손잡이 부분 자르고

칼에 붙어있는 판도 나무 깎아서 만들었다.  화방에서 저런거 파는지 홍대산지 1년만에 알았음

도료는 총 4개지 구매했다.

손잡이 칠하고 그럭저럭 모양이 나오는 중

마스킹 떼고

엊그제 만들었던 나무판자 붙여서 완성했다.

나름 이쁜거 같은데 나는

예전에 만들었던 레뷰 망토랑 같이 사진

근데 시발 다만드는데 이것저것 사니깐 16만원 나오더라

다들 그냥 코스프레샵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