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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er H3 Off-Roading #1 #2

수퍼샘 2006.06.08 09:43:06
조회 40922 추천 0 댓글 197

Hummer H3 Off-Roading #1

올 1월 3일에 허머를 산 이후로... 벼르고 벼르던 오프로딩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오프로드를 꼼꼼히 즐기기 위해 offroad guide 책을 하나 샀는데...
쉬운 코스부터 어려운 코스까지 잘 정리되어 있고.. 특히 남가주 용이라 안성마춤이었습니다

 

 

 

 

 

 

책에 보니 Arrowhead Lake 근처에 오프로드 코스가 아주 많더라구요.
다행히 우리집과 그리 멀지않아 애로우 헤드로 가기로 했습니다.

 

 

 

 

 

 

애로우 헤드 동네에점점 가까와오니...
엘에이 근처의 동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름을 느낌...

 

 

 

 

 

 

에로우 헤드 레이크가 산 꼭대기에 있는 곳이라

 

 

 

 

 

 

 

 

18번 하이웨이를 타고 대관령 고개를 넘듯 한참을 미친듯이 꼬불거리며 올라가다보니

 

 

 

 

 

 

 

 

허벌 올라와버렸습니다.
마지막 싸인에서 본 높이가 5,647피트였으니... 약 1,721 미터
(참고로 대관령은 832미터)

어쩐지, 귀가 먹먹하고 주위가 조용해 지더구먼요.

 

 

 

 

 

 

 

허머 H3

H1 이나 H2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혼다 오디세이 밴이랑 맞짱떠도 절대 안 꿀리는 사이즈이고
BMW X5도 우습게 보이는 한덩치하는 차종인데

 

 

 

 

 

 

 

 

자연과 필적해보니.. 너무 겸손해보이더군요... ㅋㅋ

 

 

 

 

 

 

 

 

원래 책자에 보면 오프로딩은 혼자 가지 말라고 써있던데...
주위에 오프로딩용 SUV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아리조나에서 온 친구 둘과 같이 갔습니다

 

 

 

 

 

 

 

 

나중에 몸소 느낀 것이지만
책에 도시형 SUV는 오프로딩하기에 좀 곤란하다는 말이 이해가 갔습니다.

승용차 형식의 도시형 SUV는 절대 넘어갈 수 없는 곳들이 너무나도 많더군요.

 

 

 

 

 

 

 

좌우지 장지지
누가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우리끼리 재미나게 놀기만 하면 되니
무쟈게 높은 곳에서 우리가 왔던 길도 내려다 보고
놀며 놀면... 쉬엄 쉬엄 올라갔습니다.  이거 저거 참견 다 해가며...

 

 

 

 

 

 

 

Rim of the world...
산에 올라와보니 정말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목표지점에 얼추 접근.
Willow Creek Jeep Trail. (3N34)

 

 

 

 

 

 

 

거리를 재보니 집에서 부터 123.4 마일 걸리는 나름대로 멀다면 먼 곳이었습니다

 

 

 

 

 

 

명색이 오프로드인데 왜 아스팔트가 자꾸 깔려있는거지?  초보자 코스라 그런가?
하는 걱정을 하면서 길 찾아 가는데...

 

 

 

 

 

 

 

일단 제대로 본게임에 들어가보니...

 

 

 

 

 

 

 

아스팔트는 갑자기 뚝 끊어지고 슬슬 비포장의 시골길 같은 것이 튀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본게임 출발지점부터 0.6 마일을 다달았을 때 나온 첫 표지판.
여기가 가장 중요한 곳. (나중에 알았지만)

난생 처음 해보는 오프로딩이라 일부러 초보자 코스를 찾아서 온 것이였는데

 

 

 

 

 

 

 

 

오프로딩 Area에는 초보자용 코스라는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초보자 용과 여러 험난한 코스 중에 쉬운 코스를 우리가 알아서 찾아다녀야 하더구먼요.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초보자 코스였는데
지도를 잘못봐서 오른쪽에 있는 고난이도의 코스로 들어갔습니다.

 

 

 

 

 

 

 

 

초보자 용 코스라고 알고 가는데 자꾸 분위기가 험악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겁나게

 

 

 

 

 

 

 

중간 중간에 쉬운길이 나와서 안심을 시키는 것 같더니만

 

 

 

 

 

 

 

모퉁이 하나를 지나니까 갑자기 살벌모드로 돌변....

 

(내일 이맘때 쯤에 또...)

Hummer H3 Off-Roading #2 (어제에 이어서...) 그냥 보기에는 길이 좀 패인 것 처럼 보이는 곳도
실제로 닥쳐보면 차가 쓰러질 것만 같은 그런 구덩이더군요.
보이는 데로 믿으면 정말 새 됩니다.
        원래 H3가 side slope는 40% (22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거의 45도 정도는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차가 뒤집어 지는 것은 아닌가 해서 엄청 놀랬었습니다.
(잘못되면 토잉해줄 차도 없는데..)
            운전할 때는 몰랐으나, 나중에 이 사진을 보고는 자지러졌습니다.
뒷바퀴가 뿌러져 빠진 것 아닌가 해서리...
어쩐지 사이드 미러에 보이는 뒷바퀴가 보통때보다 너무 많이 보인다 했었지만
이렇게까지 됐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바퀴에 너무 못할 짓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좀 아풉니다.             밖에서 보면 그냥 차가 한쪽으로 좀 기울어졌나 보다... 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안에 있어보면, 몸이 쏠리고 피가 몰려서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벅차더라구요.
              테러 수준의 돌길을 지나고 와보니
(안그래도 찾고 있던) 웅덩이가 나와버렸습니다.
이런 곳을 지나가는 것이 극적인 효과(?)를 살리는 데는 최고라...   ㅋㅋ                   화씨 105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
비 온지도 좀 된 터라 웅덩이에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뭐 그런대로 나름 느낌 있었습니다.
                물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물이 너무 걸죽하긴 했습니다.
진흙탕 물을 지나가는 것이 차에게는 안 좋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이 오프로드 코스가 원래 7마일의 짧은(?) 코스인데
워낙 천천히... 퍼덕 거리며 가야하는 길이라 완주하는데 2시간이 훨 넘게 걸렸습니다.
              2시간 45분 동안 5~10마일의 속도로 천정에 머리 찧어가며 (벨트, 꼭 해야 합니다)
열심히 흔들거리며 오니
                이 오프로드의 제목.. Willow Creek이 나왔습니다. (다음 이맘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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