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이런 거 저런 거 검색하다가

(그래서 속터질 것들도 발견하고;;;) 양모펠트인형에 꽂혔는데
배워보고 싶어서 강좌 알아보니까 1회에 5만원이더라고. 시간도 좀 애매하고...
검색해보니까 동영상이나 사진 찍어 올린 강좌도 많고 그다지 어렵지 않은 듯해서
강좌 들으러 갈 비용으로 재료사서 만들어보자며 일단 주문.
주문하고 나서야 다2소에도 4가지색 양모 있는 DIY 패키지를 판다는 걸 알았는데
내가 주문한건 49가지 색 ㅋㅋㅋㅋ

ㄴ내가 찍은 건 아니고 업체에서 퍼온 사진.

그리고 기본으로 많이 사용할 미색양모는 좀 많이 샀음.

바늘은 1구 2구 3구 5구가 있다는데
여기선 1구만 팔더라. 그래서 1구로 열심히 찌르고 찔러서 만들어본

메밀군 머리! (미완성)
사진이 엄청 크게 보이는데 지름이 500백원 동전만해

여기까지 해놓고 넘 이쁘다며 스스로 쓰담쓰담중 (자기애 뿜뿜)
¿표믕롬 머리카락이 얼굴에 비해 좀 큰데...그래도 이뻐! (고슴도치병 발병)

몸통도 머리와 1:1정도로 배 뽈록 엉덩이 뽈록한 C라인으로 만들었건만

이쯤에서 메밀군 이미지 검색해보니 몸통이 훨씬 작더라고;;; (메없찐 티가 여기서...)
그래서 이 몸통은 나중에 더 큰 머리 만들 때 쓰기로 하고 작은 몸통을 만들어봄.

몸통 색을 약간 더 진한 갈색계열색을 썼어야 했나 약간 후회중.
(사진이 좀 진하게 나왔는데 내가 쓴건 사진보다 분홍끼 더 도는 살구색 ㅠㅠㅠㅠ)
아니야, 무조건 예뻐! (고슴도치병 악화)

자...이제 얼굴하고 팔 다리를 만들어 붙...이려면 강좌를 더 찾아봐야겠어ㅋㅋㅋ
맘이 드릉드릉해서 재료 도착한거 뜯어 시작부터 했음 ㅋㅋㅋㅋ

이거 취미로 참 좋은 거 같아. 바늘 막 찌르면서 스트레스도 좀 풀리고.
미운사람 생각하며 너무 힘차게 찌르다간 손가락 푸욱-
(그게 나다;;; 피봤다 3번이나 ㅠㅠㅠㅠ

사람이 무언가를 만들 때는 살앙을 담아야지 미움을 담으면 안된다는 걸 다시 깨달음;;;)
오늘은 서식지 돌아가면서 다2소좀 둘러봐야겠어.
2~5구 바늘 있으면 좀 사고...골무도...
(그러나 아마 골무는 사더라도 안쓸듯;;;)

많이 익숙해지면 가내수공업대회에 양모인형 출품할지도 ㅋㅋㅋ

가내수공업 대회 의견받고있어! 오늘 밤 11시 59분 59초까지!

https://gall.dcinside.com/hobgoblin/272656

대회 기간은 아무래도 11월 15~19일로 해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