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도 느낄지 모르겠는데

하스스톤의 등급전 방식이 롤의 티어시스템, mmr 시스템보다 훨씬 적절하고 뛰어남

연승을 하면 일정 등급까지는 추가로 더 등급이 오른다는 점에서 그러함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수많은 이점들이 있지만 큰 이점을 두개정도는 바로 예로 들수 있음

일단 해당 등급보다 훨씬 앞선 실력을 가진 유저를 배치나 준배치로 분류하지 않고도 빠르게 자기 실력대로 보내준다는거고

두번째로 이게 훨씬 중요한 내용인데... 중수까지 자기 실력대보다 높은 실력대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거임

아 쓰다보니 세번째 하나 더 연계되는데, 지원형 챔프, 즉 서포터를 하는 사람들도 제 실력대에 찾아갈 수 있게 해줌

첫번째는 말 안해도 알겠지? 연승하다보면 빠르게 자기 실력에 알맞는곳으로 가는거임

두번째는 이러함. 자기 실력대에서 50% 승률로 이기고 지고 하다보면 어쩌다 연승을 하게되고

그럼 필연적으로 자기 실력보다 높은 실력대의 게임을 '훨씬 자주' 경험할 수 있음

반대로 네번째를 추가하자면, 자기보다 낮은 실력의 플레이어들과도 '훨씬 자주' 매칭됨. 이 자주란 말은 롤에 비해서라는거임

이건 단순히 하이큐나 로우큐가 잡히는것과는 다름. 자신의 mmr 자체가 실제로 올라가거나

자신보다 실력이 낮은데 자신과 mmr 이 비슷하게 잡히거나 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는거임

그럼 양학을 잘하는 능력도 평가되면서, 높은 수준의 게임에서 버텨내는 능력도 함께 평가됨

왜, 실버에서는 90% 승률 나오는데 다이아에서는 50% 승률 나오는사람이 있고, 마스터에서 50% 나오는데 실버에서 80% 나오는사람도 있잖음

더 많은 다양한 유저의 능력치들이 좀더 종합적으로 자주 평가된다는거임

세번째도 이 연장선상인데, 지원형 플레이어, 서포터는 기존의 롤 랭크시스템에선 운에 의존할수밖에 없었음.

브론즈나 실버에서 지원형 서포터로, 흔히 버스타는 서포터로 55% 정도의 승률의 기댓값을 가지고 있다면

이 유저는 해당 티어에 있을 실력이 절대 아니지만 운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티어를 벗어나기는 매우 어려움.

그런데 히오스에서는 연승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티어보다 높은 실력대에서 게임을 경험해볼 기회를 주는거고

자신의 등급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에서 50% 만 지킬 수 있다면, 계속해서 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거임.

50%만 나오는데 등급이 오르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하는데 그건

하스스톤에서 등급전 51% 만 나오면 전설찍지 않냐 하는 개소리랑 같음. 게임의 수준 유저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기때문에

위쪽의 50%는 아랫쪽의 50%와 다르지만, 어디서든 50%를 간신히 유저하는데 양학은 못하는 지원형 서포터들이 수두룩하다는거임.

어찌보면 좀더 경험하게 해주는 미세한 차이가 아니냐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음.

더 수준높은 게임에서 더 빠르게 적응하게 해주면 해당 유저의 실력도 점점 뛰어나짐

그 말인즉슨 해당 유저의 잠재력을 훨씬 빠르게 끌어내주고 그로 인해

'팀에 대해 큰 불만이 없는' 상태를 롤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거임

이것저것 더 생각나는데 일단은 여기까지 씀. 브레인스토밍 끝.